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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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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 효과] 춤과 사랑, 그리고 회화
사람들은 늘 춤을 추고 사랑한다.
요리를 하거나 손빨래를 하거나 혹은 먼 과거의 사냥하는 사람들의 동작에서 이따금 춤이 느껴집니다. 종종 춤이 음악 예술의 하위분야라고 하지만 그것은 틀린 말 같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사람들의 신들린 몸동작을 보다 보면 이것은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술적 목적의 춤과, 기술적이고 습관적인 몸놀림을 비교하는 것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0.09.19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의 종결
아마 가장 잔인한 것은 만남의 끝과 사랑의 끝이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아무리 싸워도 네가 끼니를 거르지는 않았을까, 혹 아픈 곳은 없을까,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무탈한가, 또 밤새 뒤척인 것은 아닐지가 궁금했다. 이별 후에도 그렇다. 그래서 아마 가장 잔인한 것은 만남의 끝과 사랑의 끝이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미 사라진
by
장의신 에디터
2020.09.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작가노트. 믿음과 현혹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영화 <곡성>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우리의 머릿속을 관통한다. 그래서 저 외지인은 나쁜 놈이야, 좋은 놈이야? 흥미로운 건 외지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인물이 ‘종구’가 아닌 ‘이삼’이라는 점이다. 왜 하필이면 감독은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주인공이 아닌 조연 캐릭터가 알도록 만들었을까? 신과 종교는 인간의 믿음을 먹고 자란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 영화 '곡성' 패러디 소설
그녀에게 바람이 불었다.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나한테 왜 그랬니?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소설 <싱글맨>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잠에서 깨는 것은 있다와 지금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니 나는 잠에서 깬다. 나는 여기, 나의 집에 있다. 지금은....... 지금 몇 시지? 방광을 비우고 찝찝한 구취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의 하루는 시작한다. 나 같은 야행성에게 아침은 물 한 잔으로 족하다(얼마나 좋은 세상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9.14
리뷰
PRESS
[PRESS] 영원한 관계 대신, 영원한 감정 – 도서 '오후의 이자벨'
사랑은 영원하다. 사람은 그렇지 않다.
1. 자기변명적 언어로서 ‘타이밍’ “…지금까지 쓴 내용을 다시 읽어 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 사람들은 운명적인 만남과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나는 당신에게서 진정으로 사랑을 느꼈어. 열렬한 사랑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타이밍이 나빴지. … 당신과 함께하는 생을 꿈꾸었는데 이제는 레베카가 내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1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쓰기 속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지기를 - 윤희지 컬쳐리스트
시와 문학,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윤희지님과의 인터뷰
아트인사이트에서 컬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윤희지님과 인터뷰 약속을 잡고 나서 며칠 간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었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해도 될지 모종의 고민들이 있었다. 약속 전날 희지님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약속 일정을 진행할지 함께 고민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예정대로 만나기로 하였다. 이는 나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이었는데, 화상이나 서면으로
by
한승빈 에디터
2020.09.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88년 가객의 일기, 김현식
내가 잠깐 세상에 들렀다 가는 손님처럼 떠날지라도 나의 음악만큼은 거기에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김현식씨가 日刊스포츠에 연재한 자서전과 스포츠조선에 실린 '김현식 스타일기'를 참고해 제작한 가상의 일기입니다. 1988년 2월, 김현식씨는 재기 콘서트를 시작으로 4집 <김현식 VOL.4>를 발매, 이후 골든디스크를 수상했습니다. 88년은 김현식씨가 솔로로 가장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친 시기이기도 하며, 동시에 건강 악화로 이후의 음악과 커리어에
by
김용준 에디터
2020.09.06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사랑하는 바다
바다 없는 여름
[ Illusted by 파도 ] 나는 바다를 사랑한다. 여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지만, 여름에 바다에 가는 건 정말 좋아한다. 올해는 바다는커녕 집 밖도 나가지 못하고 시간이 다 가버렸다. 여름 바다의 추억은 나에겐 1년을 살아가게 하는 큰 행복인데, 이 행복을 만들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8.27
리뷰
도서
[Review] 책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이 책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책 좀 읽어줄래?’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표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책들 틈을 비집고 고개를 빼꼼 내민 아이를 표현한 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책 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는 설명을 읽고 책을 펼치기가 망설여졌다. 나는 ‘책 덕후’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릴 땐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독서’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by
채호연 에디터
2020.08.26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 rabbit] 이유식 만들기
이유식 만들기의 고충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이제 다시 찾아온 이유식 만들기 기간 5개월~12개월까지7개월 동안 노동력 대비 결과물이형편없지만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쌀가루 15g에 찬물 300ml60ml짜리 이유식 4통을 만드는데 설거지 거리가 산더미 그나마도 잘 먹어주면 참 고마운데절대 엄마 마음대로 따라줄리 없지 . . . 그럴 줄 알았
by
김보람 에디터
2020.08.14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책 문화 생태계의 고찰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퀸의 노래 ‘Radio gaga’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십대 시절, 밤을 지새주던 내 유일한 친구.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을 라디오에서 들었었지. (...) 라디오, 너도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어.“ 라디오처럼 과거 빛나는 시절이 있었지만 저물어 가는 것들이 있다. LP, 카세트테이프, 비디오 같은 산업들은 과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추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0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외면
어젯밤 꿈엔 네가 나왔어.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어젯밤 꿈엔 네가 나왔어. 네가 아직도 꿈에 나타나는 이유를 나는 모르는 척하고, 당최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이 [ 별 희한한 꿈을 다 꾸네 ] 하며 대수롭지 않게 흘려 넘기는 거야. 영영 외면하는 거지. 그러지 않으면 넌 계속해서 나타날 테니까.
by
장의신 에디터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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