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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섬세한 붓터치 끝에 서린 빛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에 살포시 앉아보았다
햇살에 부서지는 바다 물결 푸르른 녹음이 진 나무 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날리는 커튼까지 아, 여름이다. 전시 포스터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무더운 여름에 멍하니 바라만 봐도 청량해지고 편안해지는 그림을 보고 싶었고, 그중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온라인상으로 전시 포스터를 봤을 때는 어느 풍경 좋은 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인
by
신송희 에디터
2021.08.18
리뷰
전시
[Review] 빛이 머무는 순간의 풍경을 담아내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이 머무는, 숨쉬는 자리를 그려내는 작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을 관람하다.
몹시 더운 날들의 연속이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처럼 더위는 꺾일 줄 모른 채 연일 최고 기온을 찍었다. 태양이 내리쬘 때면 시간에 상관없이 잠시 밖에서 걷기만 해도 그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날씨였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로서도 이번 여름은 무척 더웠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오늘 날씨에 대한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었니 말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1.08.17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내 인생을 잘 살아줘서 고마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나날들
학창 시절 별명은 ‘갓채윤’이었다. 수능 다음 날에도 수능 오답 노트를 작성하지 않았냐는 농담을 들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했다. 스터디 플래너에는 날마다 나를 채찍질하는 말을 썼고, 꿈에 대한 희망보다는 실패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원동력 삼아 경주마처럼 달렸다. 보이지도 않는 수많은 경쟁자를 상상했고 나는 무조건 그들보다 열등하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
by
김채윤 에디터
2021.08.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뚜두뚜두, 그림이 그려지는 소리 [미술/전시]
회화와 닮아있는, 실로 그리는 그림
섬유예술은 공예나 장식미술의 연장선으로서 회화나 조각에 비해 은연중에 가치절하될 때가 많다. 하지만 배경인 캔버스와 주재료가 섬유로 달라졌을 뿐, 회화의 특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면 그 예술성을 올바르게 재인식해야 되지 않을까. 물론 섬유예술의 지평이 꼭 모더니즘적 순수예술 구분의 대척점에 놓여있다 말할 순 없다. 다만 섬유예술과 다른 장르간의 관계성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17
리뷰
도서
[리뷰]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 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 편집자의 세계 [도서]
자신의 유니크함을 아껴주고 표현하자.
좋은 글이 있으려면 좋은 편집이 필요하다. 그 점에서 훌륭한 작가 뒤에는 반드시 뛰어난 편집자가 있다고 한다. ‘편집자의 세계’는 그동안 읽어보거나 듣기만 했던 잡지사, 출판사의 편집자들을 소개한다. 하나의 책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평가를 받고 유명해지기까지 길잡이를 해주는 존재들이 편집자들이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더 글을 향상시키고 하나의 작은 디테일이더
by
임민하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빛, 물, 바람의 이야기 -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작가가 그린 작품들의 모습은 자신의 일상을 담은 것이나 다름없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를 보러 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같은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가 열리게 되었다.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는 작가이지만 [달튼]이라는 같은 이름을 엮어서 전시를 진행하다니, 이는 우연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열린 전시인 걸까? 무엇이든 간에 이번에 가게 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by
박은희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그녀의 시선이 머무른 자리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평소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미디어 아트나 조형작품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모든 예술과 미술의 분야에서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지만, 특히나 회화작품 감상에 있어서는 더욱이 이론적인 정보들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실제로 대면하는 순간에서의 직관적인 감상과 개인적인 해석만으로는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하여 회화작품과의
by
장현채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빛멍'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展
관객을 호숫가 앞으로 데려다 놓는 그녀의 마법을 경험해보자
‘불멍’, ‘물멍’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불과 물을 멍-하게보고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인데, 굳이 이런 상태에 줄임말까지 만들어가며 명명한 이유는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이 지나치게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일 것이다. 눈이며 정신이며 쉴 틈 없는 세상 속에서 잠시 생각 스위치를 끄게 해주는 풍경은 현대인들에게 말 그대로 ‘힐링’이다. 그리고 앨리스 달튼
by
송세희 에디터
2021.08.16
리뷰
전시
[Review] 그 순간으로 유일한 빛 - 앨리스 달튼 브라운展
이번 전시가 위로이자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테헤란로의 각박한 도시 풍경을 뒤로한 전시장에는 찬란한 햇빛과 출렁이는 바다가 수놓여 있다. 탁 트인 뉴욕 전원의 풍경에는 아기자기한 별장과 자연이 빛을 함께 받으며 어우러진다. 빛이 머무는 자리. 집과 나무와 바다에 어리는 빛에서 작가는 무엇을 보았던
by
한승빈 에디터
2021.08.16
리뷰
전시
[Review] 다른 누구도 아닌, 앨리스 달튼 브라운이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액자에 담긴 그림이 바다 크기로 커지는 기적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피카소도 아니고, 앨리스 달튼 브라운? 필자는 학생 시절 미술사 동아리를 했었지만, 벌써 9년이나 지난 일이다. 현대미술 마니아가 아니라면 쉽게 들어봤을 이름은 확실히 아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술가의 전시가 아니니 한산하고 조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입구부터 가족과 연인, 아이의 시끌시끌한 수다 소리가 들렸다. 여기 있는 그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16
리뷰
전시
[Review] 빛을 새겨 관객을 초대하는 마법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여름의 막바지. 맘 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발이 묵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로 여름을 느껴보는 게 어떠신지.
여름이 막바지다. 낮밤 가리지 않고 괴롭히던 더위도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올해 여러분들의 여름은 어떠셨는지. 여름 하면 모든 색들이 빛을 발하는 시기인데 올해는 유난히 조용히 지나간 것 같다. 내가 여행을 안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름 내내 거의 서울에 있다시피 해서 심심한 콘크리트 건물들만 질리게 본 것 같다. 자고로 여름하면, 눈으로 크기를
by
지정현 에디터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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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그리는 화가 - 앨리스 달튼 브라운 展
극적인 요소보다는 잔잔한, 화려하지 않지만, 빛이 가득한 그림들 속에서 그저 빛이 어디에 머무는지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이 필요한 시간에 때마침 만난 힐링이었다.
느즈막이 부는 바람, Late Breeze, 2012 강렬한 태양이 하늘 높이 떠 있다. 그리고 그 빛을 머금은 푸른빛 물결과 바람에 흩날리는 커튼을 그린 작품이 잔상으로 남았다. 직접 두 눈으로 봐야 한다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한동안 전시 권태기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의 풍요로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나를 전시
by
나시은 에디터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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