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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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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퀼리브리엄'을 꿈꾸는 전시 [미술/전시]
인간과 환경의 경계에서 'Equilibrium'
2020 ACC FOCUS이퀼리브리엄 : 인간과 환경의 경계에서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3·4관2020.11.20.-2021.3.14. 좀처럼 잠잠해 않는 코로나19와 근 몇 년 전부터 시작된 기후 이상은 우리를 ‘환경 이슈’에 눈뜨게 했다. 모두가 무심히 여겼던 환경 문제는 결국 크나큰 파장을 불러왔고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했다
by
고지희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림이 내게 말을 걸었던 순간 [미술/전시]
박노수의 <수렵도>에서 마주한 나의 파편들
박노수, <수렵도> 연 푸른 배경 위로 말을 탄 소년이 있다. 소년은 창을 들고 있고 그 옆에는 두 마리의 노루가 지나간다. 사냥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제목을 보니 <수렵도>다. 하지만 소년의 얼굴엔 사냥에 들뜬 모습도, 긴장한 내색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평온하다. 세상에 무심한 듯 초월적인 얼굴이다. 풀어헤친 앞섶과 짧은 바지, 마구도 없이 편안
by
신소연 에디터
2020.1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능성의 창조자, 에릭 요한슨 [미술/전시]
상상력의 무한한 가치를 일깨우는 이미지의 마술사, 그가 전해주는 메시지
사람들은 누구나 상상력을 지니고 살아간다. 상상이 곧 일상이었던 유년 시절을 지나온 우리는 바쁜 삶 속에서 그것의 가치를 스스로 제한해버린 채 눈앞에 있는 현실만을 바라보며 가능성보다는 불가능을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 그런 삶 속에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본 오피니언에서 다룰 스웨덴의 예술가, 에릭 요한슨은
by
최세희 에디터
2020.1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밤의 미술관 [미술/전시]
일민미술관의 전시 '1920 기억극장 - 황금광시대'와 전시 연계프로그램 'IMA NIGHT - 2020 대경성박람회 투어
미술관이 살아있다? 문 닫힌 고요한 미술관에서 유유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 미술관 덕후라면 한 번쯤 상상해본 적 있을 테다. 얼마 전 자칭 미술관 덕후인 내게 실제로 밤의 미술관을 경험할 기회가 생겼다. 밖은 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밤, 낯선 이들과 어색한 공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눈 두 시간이 왠지 마법처럼 느껴졌기에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by
김현나 에디터
2020.12.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수많은 의미들이 직조하는 침묵: Untitled [미술/전시]
'무제' 미술작품들에 대한 사유 A to Z
오늘날 현대미술작품들 중에는 ‘무제’가 많다. ‘무제’ 작품이 늘어나고 있는 문화현상에 주목하며 그 까닭을 유추해보고자 한다. ‘무제’란 작가가 의도적으로 제목을 생략했거나 작품 자체의 제목이 ‘무제’임을 뜻한다. 제목은 본래 직관적인 언어로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제목에 의미가 함축되는 것을 지양하고 무의 상태를 택하게된 내
by
신민경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가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는 법 [미술/전시]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작품으로 기억하는 과거의 사람들과 역사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다시는 저지르지 않게 주의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잊고 싶을 정도로 잔인하고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더욱 그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끄집어내어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술가의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이렇게, 사람들에게 잊히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화두를
by
유지호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중력, 고정된 가치의 무의미함 [시각예술]
유장우 개인전《구분할 수 있는, 분간할 수 없는》
공기처럼 당연시되는 익숙한 관념은 쉽게 도전받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행동 방식을 판단하는 기준들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들은 옳고 그름의 이분화된 기준 하에서 분류되어 버린다.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향해야 하는 것, 이를테면 근면함과 성실함, 집중력 등의 고정된 가치는 우리의 생활 양식을 편리하게 규정 지어 왔다. 그러나 언제나
by
유수현 에디터
2020.1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 어둠 속의 대화 [시각예술]
“switch off the sight, switch on the insight”
세상에는 날마다 반복되는 빛과 어둠이 있다. 두 요소는 상반된 시간대의 조건 속에서 공존하지만, 인식되는 이미지는 확연히 다르다. 우리는 빛을 떠올리는 순간 온갖 감각이 깨어나는 듯한, 생동감 있는 느낌을 전달받는다. 그것은 일상 깊숙이 들어와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너무나 익숙한 존재이기에,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될 필연적인 요소나 마찬가지다. 사
by
최세희 에디터
2020.12.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감염병과의 싸움, 여성의 역사 [시각예술]
국립여성사전시관 기획전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은 감염병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역사를 보여준다.
최근 우리에게 아주 일상적인 단어가 된 '방역'의 역사는 얼마나 길까?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2020년 9월 4일부터 2021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은 감염병과의 전쟁이라는 역사 속에서 감염병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획전시는 지금의 팬데믹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시로, 유물을 통해 과거
by
도혜원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향유한 문화를 기억하는 방식 [문화 전반]
당신은 문화를 기억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문화는 워낙 깊고 방대해 쉽게 정의하기 어렵다. 말인즉슨, 우리는 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뜻이다. 친구와 전시회에 가서 예술작품을 즐기는 것부터 집에서 넷플릭스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까지, 전부 문화를 향유했다고 볼 수 있다. 문화와 단절된 삶을 살기가 더 힘든 지금, 우리는 문화를 어떻게 기억할까? 웬만큼 강렬한 기억이 아닌 이상 단순히 머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구분의 시대에서 소통을 말하다
소통을 위해 무너뜨려야 할 것
소통이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건 올해를 지나며 얻은 교훈 중 하나일 것이다. 통로가 가로막히고 말의 형태도 제한된 세상에서 우리는 일상을 지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가장 절실히 느꼈던 변화는 그동안은 저절로 이루어졌던 소통의 이유를 이제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왜 소통해야 하는가. 계속해서 누군가를 고립시키고 고립되기를 반복하면서
by
조현정 에디터
2020.12.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편한 아름다움은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다. [시각예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아름다워지길 원하는 모두를 위하여, 젠더리스의 실천
지난 2020년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빈칸 합정’에서 문혜인 작가의 <차별을 입다.> 전시가 진행되었다. 본 전시는 작가의 첫 전시이자 개인전으로, 세 벌의 옷과 그 옷을 착용한 모델의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목걸이나 티아라 및 작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악세사리 역시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 전시된 옷들은
by
최호용 에디터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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