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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발레와 무용과 연극 그 사이의 경계, 유니버셜 발레단 심청
이 공연은 이해가 아닌, 감각하는 공연이었던 것이다.
처음 이 공연을 보게 되었을 때 사실 기대감 보단 반신반의한 마음이 강했다. 2022년에 굳이 '심청'을? 고전이면 어쩔 수 없이 클리셰적일 수밖에 없지만 심성이 지극히 착한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보기에 내가 너무 의식이 깨어버린 탓인지 불쾌함이 더 들었다. 하지만 한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심청이 제법 궁금해졌고, 오랜만에 발레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신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23
리뷰
공연
[Review] ‘효’가 담긴 토슈즈 - 심청
인당수에 철썩!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의 창작발레 <심청>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심청>은 한국의 고전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발레단의 대표적인 창작발레로 198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 세계 15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찬사를 받으며 K-발레의 위상을 보여준 작품이다. 최초의 글로벌 공동 창작 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21
리뷰
공연
[리뷰] 무대 위 심청, 우아하고 화려하게
<심청>의 새로운 해석. 몰입하고, 함께 궁리하고.
유니버설발레단의 유명한 레퍼토리 <심청>을 드디어 봤다. 도대체 어떻게 심청을 발레로 표현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인데 과연 재미있을까 걱정했지만 아니었다. 아주 좋았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좋았다. 1막 3장과 2막의 구성으로 스피드있게 전개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심청의 탄생, 엄마의 죽음, 심봉사가 심청을 키우는 과
by
한승민 에디터
2023.05.17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공연]
앙상블블랭크 공연 <작곡가는 살아있다>의 클래식 음악을 향유하며
클래식 음악의 의미는 무엇일까?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 도시에 깨진 유리창을 계속 방치하면 그 지역 거의 점차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방치의 위험성을 경고한 이론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이 방치의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는 일정 기간 경전철 정거장에 클래식음악을 들려준 결과, 가출 청소년들과 노숙인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07
리뷰
공연
[Review] 낯설음의 미학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현대음악도 클래식이다
클래식 음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고정관념이 있다. 아주 오래전 중세 시대의 공작, 귀부인들이 화려한 모자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 서양음악. 바흐, 헨델,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시대의 거장들. 클래식은 이러한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지만, 학창시절 음악 수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런 관념을 떨치기란 어렵다. 이같은 맥락으로 고전 서양 음악은 보통
by
김예린 에디터
2023.05.07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것에 끌린다.
# 세계와 한국을 잇는 앙상블블랭크의 야심찬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현존하지 않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예술장르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도 클래식 음악은 많은 현존 작곡가들에 의해,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사조를 반영한 다수의 창작품들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앙상블블랭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베토벤', 이번에는 달라질 것인가 [공연]
뮤지컬 <베토벤>의 아쉬웠던 점들
EMK의 창작 뮤지컬 신작인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을 공연하였으며, 이번 주 금요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리뉴얼된 시즌2 공연을 앞두고 있다. 초연의 첫 공연을 관람하여 아무런 후기 없이 기대감을 품고 극장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EMK가 창작진들의 다
by
김민성 에디터
2023.04.11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을 파헤치다 - 클래식 디깅 클럽 [공연]
Dead(죽은)와 Deaf(귀머거리)는 한 글자 차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음악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음악보다도 유명한 것이 바로 그의 생애일지도 모른다. 귀머거리 작곡가, 괴팍한 성격의 작곡가가 사랑한 여인… 예나 지금이나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얘기들뿐이다. 인생 자체가 극적이었던 베토벤. 음악부터 인생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베토벤은 디깅 대상 그 자
by
권수현 에디터
2023.02.12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의 세계를 디깅하다. - 클래식 디깅 클럽 베토벤
곡 리스트부터 해설, 연주까지 베토벤을 세밀하게 그린 공연.
누구나 그렇듯 취향에 맞는 곡들을 담은 나만의 뮤직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 생활방식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내 플레이리스트는 용도나 기분, 상황에 따라 나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듣기만 해도 텐션업 되는 곡도 있긴 하지만, 차분하거나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 대부분이다. 보통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by
강득라 에디터
2023.02.11
리뷰
공연
[Review] 다양한 면모를 지닌 음악의 악성, 베토벤 : 클래식 디깅 클럽
<클래식 디깅 클럽>에서 베토벤을 디깅한 4곡은 우리가 알고 있던 베토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디깅(Digging)'은 파기, 발굴 등을 의미하며, 문화 전반에 걸쳐서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고 이를 소비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는 공연 리스트를 채우기 위해서 음악을 찾는 행위를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공연의 목록을 뜻하는 'setlist (셋리스트)'는 공연의 주제와 더불어서 기획·연출의 묘미를 전반적인 느낄 수 있
by
안지영 에디터
2023.02.11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을 깊게 알아본 시간: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베토벤을 알아보는 시간
피아노는 나에게 친근하면서도 친근하지 않은 존재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6년 내내 피아노를 쳤지만 현재는 악보도 잘 볼 줄 모르고 클래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피아노를 치고, 연주회를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그렇게 친숙할 수가 없는 모순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편은 올해 버킷 리스트
by
김지연 에디터
2023.02.09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의 삶과 클래식의 힘이 빛나는 시간 - 클래식 디깅 클럽
시간의 역사에도 본질을 유지하는 '베토벤'의 음악
스토리(Story)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재미있는 드라마에 빠져들 때, 우리는 자연스레 캐릭터에 몰입한다. 극 중 주인공이 겪는 모든 일에 이입하게 되면 밤을 새워서라도 정주행을 한다. 그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상상하고 추론해 보는 것이 어느새 가장 큰 즐거움이 된다. 그만큼 스토리는 캐릭터와 사람 간의 간격을 좁히는 힘이 있다. 2023년 2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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