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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감각하고 연결되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만난 '바람을 심다'
서울환경영화제라는 공통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구조에 대해, 영화를 보는 순간 그 무엇보다 강렬하게 감각한다.
문화예술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면서, 기대했던 서울환경영화제도 상영이 어려워질까 조마조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후위기, 기후재난,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벌어진 파국으로 인해 이를 이야기하는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이 어렵다면, 그보다 슬픈 상황이 어디 있겠나 싶었다. 다행히 약 2주간 진행된 영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환경,
by
장소현 에디터
2020.08.08
리뷰
전시
[Review] 퍼핏을 위한 공간, 퀘이 형제의 작은 세계를 엿보다
퀘이 형제의 끝없는 상상을 현실로 불러와 담아내는 작은 방은 퍼핏에게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계다
Street of Crocodiles "Tailor's Shop"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악어의 거리 "의상실"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_브루노 슐츠 무대미술가 박동우는 '무대미술가라는 직업은 사실상 화가이자 시인이자 건축
by
김유이 에디터
2020.07.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행, 서울환경영화제 [영화]
서울환경영화제에 참가해주세요
환경은 파괴되고 있다. 누군가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환경을 공부하는 과학자 중에서 95%의 사람들이 이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 환경파괴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5%에 해당한다. 누군가는 그 5% 사람들의 말만을 듣고서 자신의 환경 파괴를 정당화한다. 하지만 95%의 사람들은 절실하게 내일을 위한 환경을 외치고 있다. 6월 중에 생일이었다. 주변 사람
by
박예림 에디터
2020.06.28
리뷰
영화
[Review] 각자의 성장점이 되다 -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시사회 리뷰
독립영화는 즐겨보진 않지만, 기억남는 독립영화라면 <파수꾼>, <박화영>, <똥파리>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을 떠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에 그늘져 있는 곳을 다소 현실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이었다. 한 인물의 무력함과 고군분투함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강렬한 기억으로 자리잡혀 있다. 독립영화는 보통 그런 것일까? 이번에 아트인사이트 시사회 초대로 보게 된
by
김다연 에디터
2020.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밤의 해변에서 혼자, 사랑의 모습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하여
제목도 시나리오도 없다. 배우들은 아무 정보도 없는 영화에 캐스팅이 된다. 시나리오는 당일 아침에 쓰여 즉석에서 공개된다. 그마저도 언제 어떠한 흐름에 의해 바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촬영이 마무리 된 후, 그제서야 제목을 붙인다. 이런 영화가 있을까, 이런 영화에 출연하려는 배우가 있을까ㅡ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 영화감독의 이름은 홍상수이다. 앞
by
김유라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노래가 들릴 때 그대가 생각나요. [영화]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학교 내에서 영화 학회를 한다. 그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영화 추천을 하지 않는다. 그저 영화 학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주는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영화적인 대화를 하고자 희망해서 들어갔던 학회는 오히려 대화를 단절하게 했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영화를 추천받았다. 바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란 작품이다. 그 친구는 자신이 추천하
by
박예림 에디터
2020.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녀의 이름처럼 그녀의 삶이 아름다운 장미빛으로 물들기를 : 로제타 [영화]
출근길, 목적지를 향하는 절도 있는 수많은 걸음걸이들과는 달리 유달리 서성이는 걸음 소리가 들린다. 자본주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채 그 근처에서 서슴대는 이들의 이야기. 영화 <로제타>이다.
죽지 못해 사는 삶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죽을 용기가 부족하기에 꾸역꾸역 살아가는 삶이다. 대개 우리는 ‘평범한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게 될 때 이를 느끼는 것 같다. 평범한 삶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자신이 번 돈으로 자신이 누리는 안식처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해나가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허나 이 한 문장으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13
리뷰
영화
[Review] 담담하게 받아들이기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위기 속에서 찬실이가 극복해나가는 법,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실패 후 주인공이 다시 일어나는 순간들은 주로 짧은 컷으로 빠르게 지나간다. 그 기간동안 주인공이 어떻게 버텨나가는지 보다 그 이후 그가 성공한 이후의 쾌감에서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혹은 슬럼프를 죽을 것처럼 표현하는 영화들도 많다. 특히 주인공이 예술계에 종사하고 있을 때 좌절과 절망은 극대화된다. 슬럼프가 절대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위
by
연승현 에디터
2020.03.12
리뷰
영화
[Preview]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힘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by
연승현 에디터
2020.02.20
리뷰
영화
[Preview] 유쾌한 이야기 속 녹아든 잔잔한 위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불행은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곤 하지. 그래도 괜찮아, 우리에겐 서로가 있으니까"
부산에서 처음 만난 우리 이 영화를 처음 마주친 순간은 바로 작년 가을, 부산 국제영화제를 방문했을 때였다. 영화의 전당 앞에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었다. 친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각양각색의 포스터를 구경하던 중, 분홍색 테두리에 흑백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활짝 웃고 있는 포스터 속 인물들을 보니 덩달아 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2.13
리뷰
영화
[Preview] 영화인에 관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한 마디로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의 영화
얼마 전,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봤다. 2019년 방영 당시에는 보지 않았던 것을 뒤늦게 찾아보았다. <멜로가 체질>은 지난해 <극한직업>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드라마로, 그만의 유머 코드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두 명의 직업은 신인 드라마 작가와 스타 드라마 PD이며, 주변 인물들 역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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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계에서 호평받는 '기생충' [영화]
영화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더니, 이번에는 2020년 1월 5일 미국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감독상과 각본상 부문에도 후보에는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한국 영화가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이다. 골든 글로브 수상이 값진 성과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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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 에디터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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