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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타인의 사랑에 목줄이 메인 사람들 [도서/문학]
사회적 지위가 곧 자신의 가치라는 착각에 대하여
[불안] 이 두 글자를 마주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본 책을 읽기 이전에는 제목인 '불안'이 미래에 대해 과도히 걱정할 때 생기는 불안을 의미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의 첫 페이지에서부터 작가는 '지위'에 대한 정의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위'란 사회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위치로, 좁은 의미에서는 직업적 신분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세
by
윤규리 에디터
2025.08.02
리뷰
영화
[리뷰] 물방울 밖 아이들의 생존법 - 수연의 선율 [영화]
아이들을 감쌀 물방울이, ‘지켜주는 통’이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느껴졌다.
<수연의 선율>은 많은 대사나 기교 없이 아이들의 영역을 비춘다. 사랑과 보호를 원하는 수연과 선율, 그리고 사랑을 줄 권력이 있는 동시에 책임은 없는 어른들을 여름 속 아이들의 시각에서 담아낸다. “수연이는 혼자니?” “네?” “언니나 동생…. 없어?” “아, 네... 혼자예요.” “외로웠겠다.” 형제 관계를 묻는 말에 존재를 질문받는 것처럼 움츠러든
by
정영인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너 혹시 그 음악 알아? [음악]
나만 몰랐던 음악들
다들 그런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음악,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외치기보단 혼자 간직하게 되는 음악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음악들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소중히 간직했던 음악들이 알고 보니 대중적으로 아주 유명한 음악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점일까. 내가 듣는 음악이 유명하든 아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 그리고 전 남친 토스트 [음악]
어떤 음악들은 그 배경을 알고 들을 때 더욱 선명해진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활용한 토스트 레시피가 ‘전 남친 토스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널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전 남자친구가 만들어 주었던 토스트가 너무나 맛있었던 나머지, 헤어진 뒤에도 그 레시피를 물어보기 위해 연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을 담은 한 커뮤니티 게시글이 여기저기 공유되며 자연스레 그 레시피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
by
김선우 에디터
2025.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원소가 알려주는 세상의 조화, 엘리멘탈 [영화]
우리의 사회는 만물의 4원소처럼 조화롭게 살 수 없을까?
우리의 사회는 여러 개의 색깔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열정적인 빨강, 차분한 파랑, 밝은 노랑 등등. 사람마다 각자의 색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 오늘은 이런 사회를 잘 표현한 영화인 <엘리멘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감독이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자연의 원소로 이 사회를 대변할 생각
by
이연지 에디터
2025.07.30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내 인생 절반 줄 테니까 네 인생도 절반 줘! - 강철의 연금술사 (1) [만화]
철학으로 알아 보는 <강연금>의 주제
* 해당 글은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2003년 방영된 <강철의 연금술사>는 철학에 대하여 깊이 있게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의 모험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끝없이 던져 주는 매개체로 작동한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은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하여 이야기해
by
조수빈 에디터
2025.07.28
리뷰
공연
[Review] 뜨거운 여름을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페스티벌, SOUNDBERRY FESTA’ 25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즐거움
일반적으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면 야외에서 모두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땀 흘리며 뛰어놀고 즐기는 장면들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뜨거운 햇빛과 열기를 피해 실내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 라인업부터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던 사운드베리페스타에 다녀왔다. 작년 여름부터 한 밴드를 좋아하고 난 후부터 페스티벌이라는 형태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중
by
조수인 에디터
2025.07.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25년 무더운 여름의 세 발레 공연(들) [공연]
국립발레단 <킬리언 프로젝트>,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 발레단(POB) 에투알 갈라>
국립발레단 <킬리언 프로젝트> 국립발레단의 <킬리안 프로젝트>가 서울 GS 아트센터에서 2025년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공연되었다. <킬리안 프로젝트>는 체코 출신의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Jiří Kylián)의 세 작품인 <포가튼 랜드(Forgotten land)>, <폴링 엔젤스(Falling angels)>, <젝스 탄츠(
by
이다연 에디터
2025.07.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관의 존재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 - F1 더 무비 [영화]
레이싱의 짜릿함과 생생함을
최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를 관람했다. 영화 개봉 이후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돌비 상영관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경쟁이 치열했다. 줄거리는 한때 각광받았지만 불의로 사고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반항적이고 고독한 레이서 소니(브래드 피트)가 F1에 참가하게 되며 팀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사랑도 이루며 F1 우승까지 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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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민 에디터
2025.07.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취향을 넓히는 법을 알게 해준 아트인사이트
취향을 알아가는 방법
약 2달 전, 내가 좋아하는 가수 ‘소수빈’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한다는 정보를 봤다.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예매를 했고 지난주에 다녀왔다. 공연을 보고 난 후에 일주일 동안 공연을 곱씹으면서 사람의 취향을 확장해 준다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아트인사이트'에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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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5.07.2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알폰소 쿠아론 감독론 [영화]
상업과 예술을 넘나드는 그의 영화 세계
본인만의 색채를 드러낼 줄 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안에서는 수많은 덜어냄과 수많은 결심, 그리고 수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지금부터 다루게 될 ‘알폰소 쿠아론’은, 예술과 상업을 넘나 들며 본인만의 색채를 흩뿌리고,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허물기에 성공한 감독이다. 그렇게 구축된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는 각기 다른 영화들 곳곳에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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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5.07.18
리뷰
도서
[리뷰] 캐드펠 수사의 탄생을 알리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 로열 골드 컴플리트 에디션
그는 예리한 관찰력을 기반으로 '옳음'을 행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읽어본 적이 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캐드펠 수사라는 매력적인 탐정을 알게 된 것이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의 주인공 캐드펠은 수도회에서 수도 생활을 하는 수사이다. 그러나 어딘가 반항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어쩐지 그의 과거가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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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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