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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분명한 경계, 나누어진 삶 - 레이첼, 하얀 흑인 [영화]
자신이 흑인이라 말하는 백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목록을 훑어보던 중 눈에 띈 제목이었다. “레이첼, 하얀 흑인(원제: The Rachel Divide)”, 본 적이 없는데 왠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몇 년 전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방영되었던 “레이첼 돌레잘”과 관련된 내용의 다큐멘터리였다. 2015년, NAACP(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 워싱턴 스포캔 지부장이자 동워싱턴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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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서 -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영화]
우리의 얼굴에서 이야기를 찾아주는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내가 아녜스 바르다를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 하는 '아녜스 바르다 특별전' 영화를 예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별세 소식을 듣게 되었다. 특별전은 회고전이 되었다. 긴 경주를 끝낸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처음부터 걷는 듯한 기분이었다. 1955년에 만들어진 아녜스 바르다의 데뷔작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에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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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 KBS 모던코리아 [TV/드라마]
다양한 기록과 독특한 방식으로 현대사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난 2월 20일 목요일, 다시 한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본 2월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지나간 날들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자리하는 아쉬움으로 인한 것만은 아니었다. 설 연휴 즈음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필요한 일 아니면 외출을 최소화하며 조심했던 날들을 보내서일 것이다. 그러나 그날은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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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털뭉치들의 Shall We Dance? [영화]
다큐멘터리<새들과 춤을>
아침에 일어나 여유 있는 커피 한잔, 잘 구워진 토스트와 샐러드로 간단한 아침을 즐긴 뒤 지난 밤새 일어난 뉴스를 천천히 정독한다. 조금 밍기적 거리다가 나가서 혼자 전시회를 관람한 뒤 오랜 친구를 만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한다. 그 후 멋들어진 칵테일 바 혹은 정겨운 삼겹살 집에서 복작복작 분위기를 즐기다 달뜬 기분을 안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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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2.29
리뷰
영화
[Review]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 "사마에게" [영화]
일상이 공포스럽다는 것은 생각보다 끔찍하다
야생동물이나 다름 없던 초기 인간의 모습에서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이야기하고 우주여행이 그리 먼 미래가 아니게 된 지금의 모습까지 절대 인간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또 떠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전쟁이다. 그 양상은 맨 몸 혹은 땅에서 주운 돌멩이부터 생화학무기와 핵폭탄까지 인간의 진화를 따라, 어쩌면 그 보다 빠른 속도로 잔혹해져 왔다. 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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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1.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러 숨이 숨결 되어 – 다큐멘터리 ‘숨’ [TV]
지역 방송사의 가치있는 기록
잊혀진 숨결 “이 분들의 입모양 밖에 보이지 않더라. 그 거친 숨소리가 계속 기억에 남았다. 그때 ‘돌아가신 분의 억울한 마지막 숨이 전달자인 목격자나 가족에게 숨결로 이어지는 것 같다” 다큐멘터리 <숨> 제작자 인터뷰 中 모든 생물은 호흡을 한다. 살기 위해서는 모든 생물은 반드시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을 통해 생명의 지속시간을 늘리는 고귀한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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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0.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휘트니 휴스턴 - 그냥 나로 살고자 (2016) [영화]
세계적인 가수 휘트니 휴스턴, 그녀는 항상 스스로 물었다. '내가 나일 수 있을까?'. 이제는 음악만을 남기고 우리의 곁을 떠난 그녀. 하지만 그녀의 음악은 여전히 살아 숨 쉬며 큰 감동을 준다. 휘트니 휴스턴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휘트니 휴스턴> (2016)을 통해 만나보자.
얼마 전, 넷플릭스를 구경하다가, ‘휘트니 휴스턴’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발견했다. 그 떄, 내 이어폰에서는 그녀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나는 그 6글자에 넋이 나간 채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 나는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을 좋아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 들으면 마음 속 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 좋다. 그녀의 노래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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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에디터
2019.12.29
리뷰
공연
[Preview] 지난"했던" 생애를 향한 고독한 찬사 -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다큐멘터리와 반 고흐가 만나게 되면
1. 지난“했던” 삶 낭만을 그리는 작가라고들 한다. 반은 맞는 이야기다. 실제로 후기 낭만주의를 이끌 수도 있었던 (이끌었다고 확언하기에 그는 너무 일찍 사망했으므로) 화가였을 뿐더러 고흐의 회화는 고전주의의 재현적 원리를 답습했다고 보기엔 형태적으로도, 색감의 면에서도 재현적인 무언가를 그려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즉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미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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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1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거니즘이 뭐예요? : 내가 비건 지향적인 삶을 결심하기까지 [문화 전반]
고백하건대, 나는 그 당시 ‘비건’이 뭔지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글을 언젠가는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을 망설였다.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 이야기가 된 걸까? 무언가 대상화되고,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조심스럽다. 특히 글 그러니까 언어라는 것은 더욱 그러해서,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비건에 대해 거부감이나 그들은 이러이러한 공동체라는 일반화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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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골목엔 어떤 정치가 있나요? [영화]
그래서 정치적인 영화이고 그 영화가 담고 있는 정치는 영화적인 정치입니다.
당신의 골목엔 어떤 정치가 있나요?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2> 리뷰 Opinion 민현 나는 태어날 때부터 유년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그즈음까지 마포구 공덕동 좁은 골목길에 살았다.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골목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어 참 반가웠다. 좁디좁은 골목이 많은 ‘마포’는 서울의 중심에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재개발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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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고 있다 여겼지만 미처 몰랐던 이야기 - 김복동 [영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그리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일요일은 누군가에게는 한 주의 시작 또 누군가에게는 한 주의 끝이지만 휴일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효율적이고 즐겁게 보내고 싶은 건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집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나니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은 이 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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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곳에도 여성이 있었다 [영화]
영화 <굴라크 수용소의 여인들>
학창시절, 권장도서로 어떤 책을 읽게 되었다.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된 그 책은 꽤 얇아서 쉽게 읽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예상과 달리 정말, 정말 읽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같은 판형으로 만날 수 있는 그 책은 바로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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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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