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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들을 낭만화하는 작가 눈꽃씨의 세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낭만의 의인화, 눈꽃씨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들을 낭만화하는 작가 눈꽃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삶 속의 티끌 같은 순간을 낭만화’한다니, 정말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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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연극이 끝난 뒤, 우리의 삶 [문화 전반]
무대의 순간과 삶의 순간은 닮아 있고, 우리는 무대를 찾는다.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제는 멈추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 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2001년 발매된 샤프의 연극이 끝난 뒤를 듣다 보니 무언가 생각할 틈이 생겼다. 무대라는 공간은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보이는 무대를 만들고, 관객들은 돈을 내고 무대에서 감동을 경험한다. 무대를
by
김은서 에디터
2025.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중독의 끝 '허트 로커' [영화]
폭발물을 처리하는 EOD 병사들의 삶과 그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
지금처럼 세계가 쉴 새 없이 들썩인 적 있었나. 뉴스 틀기가 두려울 정도로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상상 이상의 폭력과 비리가 곳곳에 난무하는 현상을 보며 평화와 유대, 협력이라는 단어는 이미 증발한 지 오래인 것 같다. 나라 살림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각국이 전진과 후퇴를 수없이 거듭하는 와중에도 전쟁만큼은 그대로다. 되려 전쟁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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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4.03
리뷰
도서
[Review] 붓끝에 피어난 빛과 그림자 - 한 권으로 읽는 인상파
인상파 대표 화가 18인의 숨겨진 이야기
한 권으로 만나는 인상파의 시작과 끝, 그 혁신의 여정 일전에 모네를 통해 인상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보다 전문적으로 미술사를 다룬 책을 읽으려 도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도무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랐고, 막상 이런저런 책을 뒤적이면 딱딱하고 어려운 문장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단 한 권으로 터너에서 모네, 고흐까지 다루면서도 동시에
by
김효주 에디터
2025.03.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믿음으로 향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끝까지 의심하는 것 - 영화 콘클라베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의심 없는 확신은 관용의 가장 치명적인 적입니다
콘클라베를 알고 있는가? ‘열쇠로 잠그다’라는 의미를 지닌 이 단어는 외부와 차단된 교황 선거 장소를 뜻하기도 한다. 실제로 선대 교황의 선종이나 사임으로 교황청 최고위가 공석이 되면 15일에서 20일까지 전 세계 추기경들이 로마에 도착하기를 기다린 뒤, 교황 선출을 위한 봉쇄 회합이 시작된다. 이때에는 외부의 차단을 막고자 TV나 여러 통신 수단은 모두
by
이지혜 에디터
2025.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흰, 그 끝없는 공허 속에서 [도서]
한강의 흰은 흰색을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기억의 경계를 탐구하며, 사라진 것들의 흔적을 재구성하는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 본 오피니언은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흰』을 읽게 되었다. 한강 작가님의 작품은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마침 우리 집 책장에 『흰』이 있어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태어나지 못한 언니를 기억하며, 그녀의 삶을 상상 속에서 재구성하며 쓴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이 반드시 작
by
김혜성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연의 끝은 사라짐이 아니다. [영화]
우리는 인연을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까? 순간을 잘 보듬어보자.
최초의 회화는 전쟁터에 나가는 연인의 그림자를 따라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조제프 브누아 쉬베, <부타데스 또는 그림의 기원>, 1791년, 캔버스에 오일, 267*131.5cm, 그로닝에 미술관 소장 연인의 그림자를 따라 그리는 일은 아무런 쓰임이 없지만, 왠지 저 그림이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의 추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영화
by
이경헌 에디터
2025.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총 스물두 번 '싫어'하는 글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아니하게 여기는’ 것이 싫어하는 것, 그러니까 부정적인 것이 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진다.
싫어하는 것에 관해 쓰기로 했다. 저번에 싫어하는 ‘것’에 관해 쓴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싫어하는’ 것에 관해 쓰기로 했다. ‘싫어하다’를 사전에 검색하면 함께 뜨는 유의어의 범위가 은근히 넓다. ‘낯가리다’, ‘꺼리다’부터 ‘질색하다’, ‘혐오하다’까지. 이 넓은 스펙트럼에서 ‘싫어하다’는 어디에 가까운 말인지 궁금해져 단어의 정의를 확인한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5.03.2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난 네가 같은 말을 수백번 해도 좋아 [게임]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NPC
‘서브병’이라는 말이 있다.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사용되는 이 말은 주인공 이외의 ‘서브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지만,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은 꽤 흔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종종 이 병을 앓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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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란 에디터
2025.03.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겨울의 끝자락, 따뜻한 여운을 남길 드라마 [드라마]
겨울의 끝자락에서 감성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국, 중국, 일본의 따뜻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봄이 찾아오는 듯하지만,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다시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겨울이 완전히 물러나기 전, 차가운 바람과 함께 계절의 감성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이불 속에서 포근하게 감상하기 좋은 한국, 중국, 일본의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한국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래를 꿈에서 볼 수 있다면, 그 운명을 바꿀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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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에디터
2025.03.18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연극이 끝난 후 시작된 또 다른 이야기
연극을 보는 세 개의 창문
연극 <테일러>를 본 뒤, 연극을 좋아하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향은 조금씩 달랐지만,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같았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따라 생각이 확장되고, 대화가 깊어지는 과정이었다. <테일러>는 제한된 무대 공간 안에서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정교하게 다듬은 작
by
김민지 에디터
2025.03.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브스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
상영관을 빠져나왔는데도 영화가 끝나질 않는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 값이 밥값보다 비싸고 OTT며 유튜브며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이불 속에서 빠져나와 근처의 CGV를 찾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서브스턴스」를 보고 싶었다. 고어 영화가 대체 어떻게 한국 여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는지가 궁금했다. 서브스턴스는 지난 24일에 누적 관객 수 50만 8,854명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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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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