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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2월 20일 환경 일기 [문화 전반]
우리는 튀르키예 지진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가?
이번 겨울 내게 큰 변화를 준 '북저널리즘'을 읽고 쓴 일기이다. 북저널리즘은 기사의 정보를 정보에서 끝내지 않고, 독자를 생각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플랫폼이다. 이번 글은 북저널리즘의 <예견된 재난의 시대는 글로벌의 대응 모델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라는 저널을 읽고 썼다. 해당 저널은 튀르키예 지진을 포함해 지금 지구에 일어나는 재난은 '범지구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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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2.21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차(Tea)향 추천기
차(Tea)향 추천기
향수의 세계에는 다양한 노트가 존재하고, 앞선 글에서 설명했던 차(tea)향기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수백 가지 화학성분의 집합체인 만큼 차 향기를 완벽히 구현하기란 꽤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일치율로 차를 표현해낸 향들이 있다. 차의 이미지만을 가져와 새롭게 해석한 것이 아닌, 차 본연의 향을 표현해낸 향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레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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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3.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
당신과 함께하면 마음이 편안해
주인공 멜빈 (배우 잭 니콜슨)은 로맨스 소설을 쓰는 유명 작가다.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괴팍한 성격과 극심한 강박증이 있다는 것이다. 함께 사는 이웃들에게 독설을 뱉고, 괴팍하게 군다. 영화에서 그가 처음 등장할 때, 멜빈은 이웃 ‘사이먼’의 반려견을 가두고 괴롭힌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초반부에서 보여지는 멜빈의 괴팍한 성격을 이해할 수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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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의미란 [영화]
영화가 말하는 삶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는다. 죽음이란 <그레이트 뷰티>에 의하면, 그저 지금 생 이후의 또 다른 삶이며 계획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현재의 삶이 주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걸까? 종교인처럼 신에게 기도를 올려야 하는 걸까. 혹은 생을 얻었으니,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어떻게 우리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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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실화를 바탕으로 함 [음악]
아프로(APRO)만의 낯선 음감회
“어쩌면 아까 저기(MUSIC STAGE)에서 외동으로 시작했던 아이는 시간이 지나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ART STAGE) 그래서 이 앞(MOVIE STAGE)에 섰을 때는 우리가 되어 있지 않나 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위의 문장을 처음 읽게 된 당신은 분명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천천히 읽으며 끝에 다다를 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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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3.02.06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마음이 편안한 향, 차(tea)
차(tea)향기에 관하여
“한 상자의 차에는 많은 시와 섬세한 감성이 있다.”-랠프 월도 에머슨 한 걸음걸음마다 커피숍이 있을 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시절에 살고 있지만 나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맛이 없다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늘 달고 사는 위장병과 잠 못 이루게 하는 카페인 때문이다. 그런 내가 커피의 대체재로, 아니 커피보다 더 사랑하는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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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3.02.0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좋은 빛, 좋은 공기 [영화]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는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학살을 겪은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두 도시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좋은 빛(光州, Good Light)이라는 뜻을 가진 ‘광주’의 시민들이 신군부 세력에 의해 희생을 당했고, 좋은 공기(Buenos Aires, Good Air)라는 뜻을 가진 ‘부에노스아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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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1.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에게 극장이란 [영화]
극장이라는 공간의 의미
영화는 ‘값이 싸고 화려하고 재미있으며’[(하소(夏蘇), <조광>, 1937년 12월호], ‘50전만 가지고 가도 하루 저녁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김을한, <별건곤>, 1930년 7월호) 대중의 오락이었다. 영화가 도입되었을 시기. 영화는 ‘본다’라는 근대적 흥미로 사람들을 한 장소에 모이게 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은 한 데 모여 ‘극장’이라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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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nion] 내가 비건 하는 이유 [문화 전반]
나는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안전한 매일을 살길 바란다.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풍요롭고 평화로운 시절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비건 지향인으로 살면서 요즘처럼 살기 편한 때가 없다. 희미해진 초심 덕에 마음 편히 먹고 즐겼다. 여전히 고기는 먹지 않으려 하지만 내 스스로에게 관대해진 건 사실이다. 고기가 단지 ‘음식’으로만 보이게 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번 글은 내 초심을 다잡고자 내가 비건을 시작할 수 있게 한 책과 문장, 영상들을 회고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내가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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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사람에서 저곳, 저 사람에게 간다 [영화]
짐 자무쉬 감독이 그린 삶과 관계에 대한 허무주의
“난 이곳 이 사람에서, 저곳 저 사람에게 간다. 내가 알고 지낸 이들은 마치 방과도 같다.” 주인공 ‘알리’가 재즈에 맞춰 춤을 춘다. 그는 아무렇게나 튼 음악에 맞춰, 아무렇게나 춤을 춘다. 사람은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기는 것처럼 삶을 살아간다. 이때 주인공 ‘알리’ 혹은 어떤 이는 음악 한 소절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처럼 살아간다. 영화 <영원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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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커피와 담배, 커피와 대화 [영화]
사소한 삶의 소중함
체스판 같은 테이블 위에 커피와 담배가 올려져 있다.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의 주인공들은 체스판 위에 커피를 올렸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며, 체스를 두듯 대화를 이어나간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 속 인물들은 카페에서 만나기 시작하여, 대화를 하다가 자리를 뜨며 끝이 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대화가, ‘커피’와 담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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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3.01.03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처연한 마음의 향, 겔랑 미츠코(Mitsouko)
미츠코에 관하여
지난 글에서는 오크모스에 관하여 글을 썼다. 한가지 향조에 관해 설명하면 다음 글에서는 해당 노트를 지닌 향 몇 가지를 소개하곤 하는데, 알데하이드 노트에서는 샤넬의 넘버파이브(No.5) 한 가지만을 소개했었다. 해당 노트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향이기 때문이다. 오늘 오크모스 향에서도 단 한 가지의 향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오크모스 노트에서는 물론이고 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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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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