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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카페방랑일지] 여유와 수플레를 함께 즐기는 순간 - 카페 '5to7'
저는 '부드럽고 맛있다'를 넘어서서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선망의 수플레와 카페 [5to7] 아직 디저트라는 존재가 생소하던 시절, 수플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어린 시절 TV로 보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다. 당시 애니메이션에는 소녀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30
리뷰
공연
[Review] 뮤직 페스티벌의 시작을 여는 2025 Soundberry Theater [공연]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야외 무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실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소식에 사운드베리 페스티벌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약간 쌀쌀한 날씨와 높은 미세먼지 수치를 생각하면, 실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오히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도 들었다
by
정선민 에디터
2025.03.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정한 자기애와 함께 자기에게로 나아가기 [도서/문학]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어디에나 퍼져있는 세상이다. 수많은 책과 칼럼에서 말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과연 스스로에 대한 조건 없고 한계가 없는 사랑일까?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어디에나 퍼져있는 세상이다. 수많은 책과 칼럼에서 말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과연 스스로에 대한 조건 없고 한계가 없는 사랑일까? 다음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 <완전한 행복>에 나오는 작가의 말 중 일부다. ‘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by
김가온 에디터
2025.03.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몸으로 그리는 철학_ Ep.1 마리우스 프티파
고전발레로 보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정형성
작은 질문 하나 최근 미디어에서 무용 관련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방영되면서 대중들에게 더 많은 움직임의 다양성이 전달되고 있다. 필자 또한 무용 콘텐츠를 찾아 소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콘텐츠를 향유하고 해석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그와 동시에 문득 '더 많은 사람들이 각 무용장르에 대한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by
윤지수 에디터
2025.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휩쓸리듯이 살아가더라도 - 플로우 [영화]
문명의 흔적만이 남은 세상에서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달리고, 웅크리고, 기어오른다.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홍수로 인해 익숙한 터전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영화는 실제 동물들의 소리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의인화로 그들의 서사를 전한다.
문명의 흔적만이 남은 세상에서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달리고, 웅크리고, 기어오른다. 검은 고양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플로우>는 홍수로 인해 익숙한 터전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영화는 실제 동물들의 소리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의인화로 그들의 서사를 전한다. 영화 초반, 검은 고양이는 추격을 피해 달리고, 살기 위해 물속을 가
by
안소정 에디터
2025.03.28
리뷰
공연
[Review] ‘존재’들의 여정을 통한 ‘인간다움’의 고찰, 뮤지컬 라이카
성급한 기술과 나약한 윤리 그사이 인간, 그들은
‘우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ChatGPT’는 인간보다 꼼꼼하고 예리한 결과값을 출력하고, 때로는 고민을 들어주는 좋은 친구로도 변모한다. 50년 전 달에 착륙해 깃발을 꼽았던 인간은 이제 5년 안에 화성으로 사람을 보내고, 차후 화성을 식민지화하겠다는 담대한 계획까지 세운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어떻게 화성
by
소인정 에디터
2025.03.28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해서는 안되는 일(2)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금기(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금기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를 떠올려 봅시다. 금기는 성문법처럼 명확하게 문자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금기는 어겼을 때의 명확한 처벌 내용과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기면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지요. 법-도덕-권고-불쾌감이란 직선
by
양은정 에디터
2025.03.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당신은 얼마입니까 [영화]
사람에게 가격을 매기는 게 가능할까?
강렬하다. 영화를 다 보고 처음 떠오른 단어였다. 14분가량의 짧은 단편영화임에도 영화의 끝에 제목이 커다랗게 올라가는 것을 보며 멍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영화는 여자와 남자가 좁은 모텔방에서 만나면서 시작된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며 시작된 대화는 여자가 고등학생이 맞는지 ‘처음’인지 물어보며 점차 성격을 바꿔간다. 남자는 여자와의 성관계 전에 여자가
by
조현정 에디터
2025.03.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예능]
소담하지만 아름다운 대사와 장면의 향연, 폭싹 속았수다.
당신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가족은 쉼터와 같은 존재이다. 숨 돌릴 곳 없는 사회에서 잠시 들어와 한숨을 내쉬기도 하고 떠들썩하게 이야기도 하고 고요하게 있을 수도 있는 곳. 가끔 떠나기도 하고 있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언제나 늘 쉼터로 이름 붙여져 있는 곳. 엄마는 그 쉼터에서 가장 따뜻한 아랫목 같다. 지쳐있는 나를 언제나 따뜻하게 보살펴주
by
임영희 에디터
2025.03.27
리뷰
공연
[Review] 연약한(weak) 사람들의 공동체 - 워크맨 [공연]
걷고 일하는 것은 세상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일하라! 걸어라! 살아남아라! 연극 <워크맨>이 2025년 3월에 단 10일간 관객들을 만나고 떠났다. 이태린 연출과 최양현 작가가 함께 준비한 이 작품은 미래 배경이지만 2025년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미래 현대인의 마음을 다루는 만큼 정신의학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아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by
정서영 에디터
2025.03.27
리뷰
영화
[Review] 도전을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스윙걸즈 [영화]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못 말리는 밴드 사랑
지난해 말, CGV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작을 어필하다, CGV 월간 재개봉 어바웃 필름’를 선보였다.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영화관에서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매달 1편씩 새로운 명작을 공개하는 가운데 이번 달은 일본 영화 <스윙걸즈>가 선정되었다. 여름처럼 뜨거운 청춘들의 도전 스윙걸즈는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시
by
조은정 에디터
2025.03.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봄바람에 펄럭였던 보편의 얼굴들 [문화 전반]
광장에서 마주쳤던 평범한 얼굴들이 일상의 봄을 맞기를 아직도 기다리면서
3월 22일 토요일, 봄날의 햇볕과 광장의 열기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듯했다. 목뒤에 살짝 땀방울을 맺는 봄의 온기가 한껏 풍겼지만,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이에 화답하기에는 너무 많은 피로와 울분에 차 있었다. 전 국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렸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벌써 110일째 되는 날이었다. ‘계엄’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범국민적 위협에 주
by
정혜린 에디터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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