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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올여름의 피서 - 다른 여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신뢰가 형성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매앰 맴 매앰 맴 - 막이 내리고도 지속적으로 내 귓가에 머물렀던 매미 소리. 연극을 보는 내내 여름 순간의 한가운데 폭 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한여름날의 뜨거운 에너지를 정통으로 맞고 돌아온 듯한 경험이라고 해야 하나? 무대 4면을 활용하여 뜨겁게 뛰어다니는 배우들의 뜨거운 호흡과 땀방울은 실제 스포츠 경기장을 방불케 했다. 실제로 체감상 에어컨이 빵빵
by
신채은 에디터
2023.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신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 (1)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의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주제 및 구성 소개와 1부, 2부 후기
좋아하는 작가, 가수, 사진가는 있지만 최애(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없다. 미술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언니가 우리 집 손재주 DNA를 몽땅 가져간 덕분에 미술은 내게 손이 닿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다. “같이 미술 전시회 보러 갈래?” 나만큼이나 미술 전시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 이야기한 것이라 의외였다. 어디를 갈 것인지 물어보
by
이도형 에디터
2023.08.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서툰 사색을 써 내려갑니다.
예민하고 솔직한 나의 서툰 사색의 글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기소개가 어려웠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추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니 쉬울 수 없었다. 소개를 듣거나 읽을 상대방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생각에 바빴다. 어떤 충족 요건도 존재하지 않는 자기소개는 까마득하다. 그러니 오늘만은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의 이야기를 써보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정답은 늘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살면서 내가 심리상담이 필요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스스로 건강한 마음의 소유자이고, 큰 흔들림 없이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기 때문이다. 인생에 큰 고난이나 비극을 겪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내가 심리상담을 받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얼마 전 어쩌다 좋은 기회가 생겨 무료 심리상담을 받아보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덥
by
황연재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영화]
사랑의 기억
8월의 시작을 이 영화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꺼내 보았다. 영화는 정원의 일상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에 가고, 운동장에 앉아 철봉에 매달리기도 한다. 또 자신이 일하는 사진관 문을 열고 일을 하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장례식장에도 다녀온다.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 버린 텅 빈 운동
by
김지우 에디터
2023.08.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당신의 시간을 진짜로 만들어드립니다 [공간]
머무를수록 빠져드는 공간
"이 책 이름이 뭔가요?" 월곡역의 어느 한 독립서점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 종종 이런 댓글이 달린다. 홍보나 마케팅 전략 없이, 책의 일부 및 크라프트 포스트잇만으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글을 업로드한다. 책의 일부를 맛본 독자들은 책을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의 이름은 ‘갑을문고’다. 독립서점 갑을문고 갑을문고는 서울 6호선 월곡역
by
박정빈 에디터
2023.08.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셀프 망상 인터뷰
식물을 공부하고 있고, 클래식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Q1.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1. 식물을 공부하고 있고, 클래식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Q2. 자신을 짧게 표현해주세요! A2. 에디터 신청서를 작성할 때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 듯 합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자유로운 망상가’라고 대답했습니다. Q3. 그렇게 표현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3. 망상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는
by
윤지호 에디터
2023.08.01
리뷰
PRESS
[PRESS] 'STS SF'가 뭐야? -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비선형적 창의성이 비가역적 세상을 선사한다.
SF는 Science Fiction, 공상과학이다.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문학 장르를 말한다. 그런데 장강명 작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STS SF’라는 새로운 장르의 이름을 붙였다.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는 한국어로 ‘과학기술사회학’이며, 과학과 기술이 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탐
by
주영지 에디터
2023.08.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를 그리고 그리워하는 방법 - 순혈주의자 [음악]
돌아온 달의하루의 신보 <순혈주의자>
최근 J-POP의 인기가 예와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한국에선 imase의 《NIGHT DANCER》나 あいみょん(아이묭)의 《愛を伝えたいだとか》(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같은 노래가 음악 시장에 큰 파장이 일으켰고, 세계적으로는 米津玄師(요네즈 켄시), Ado, YOASOBI 등의 음악이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J-POP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31
리뷰
PRESS
[PRESS] 사물과 사람과 이야기의 다정한 술래놀이 - 술래 바꾸기
술래는 주체일까, 타자일까?
김지승의 『술래 바꾸기』는 본문에 앞서 독자들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술래는 주체일까, 타자일까? 우선, 이 문장을 쉽게 받아들여보기로 하자. 초등생 시절의 ‘술래놀이’를 생각해볼 수 있다. 혼자 집을 나서 놀이터 몇 군데를 차례로 돌며 제각각의 지형과 구조에 따라 어느 지점에서 뛰어내려야 도망치기에 유리한지, 친구들은 어떤 경로로 이동해 숨었는지 혼
by
윤희지 에디터
2023.07.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는 여전히 갈색 색연필을 들고 있다
예쁘게 완성될 내 해바라기를 상상하며
유치원 토끼 반 시절 그림 그리기 시간. 원하는 소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작 수업이었다.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있던 나는 여행에서 봤던 해바라기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색칠하던 중이었다. 평소와는 달리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던 나는 갈색 색연필로 점을 하나씩 찍어 흙의 질감을 표현해냈다. 사실주의 기법에 잔뜩 몰두하고 있던 그때, 같은 반 애 하나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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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불안감에 늘어나는 호신용품” [문화 전반]
나를 지키는 아이템 호신용품 나를 지키는 보호품이 되었다. 그 모습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공포감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와 같은 유사한 사건이 경기 지역에서 연달아 일어났다. 원한 범죄도 아니고… 평범하게 길을 가다 나 혹은 내 지인이 당할 수 있는 사건이기에 불안감은 가중된다. 특히 얼마 전 일어난 신림동 칼부림 사건은 유튜브 영상으로 떠돌아다니며 사람들 사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다들 호신용품
by
최아정 에디터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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