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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Opinion] 그 용사는 엔딩을 보기 싫다 [게임]
불현듯 찾아온 이상한 감정에, 이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싶어 욕심을 부렸다. 그 용사는 엔딩을 보기 싫었다.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게임에 다시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사유는 콘솔 게임. 이를 충돌질 했던 가장 큰 요인은 <젤다의 전설>이다. "그래서 초록 옷 입은~" 정도의 밈으로만 알고 있던 게임을 잡게 된 건 정말 우연하고도 사소한 사심에 의해서였다. 유튜브 자동재생에 의해 습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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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2.02.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졸업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
대학교 졸업, 사회로 나가기 일보직전. 나는 준비되어있는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드디어 아마도 내 인생에서 마지막일 졸업장을 받았다. 4년의 재학, 그리고 1년의 휴학, 총 5년의 세월을 보낸 대학교로부터 학위수여증을 받았다. 25년이라는 짧은 인생 중 1/5을 차지하는 시간 동안 몸담은 곳과 안녕을 할 시간이었다. 대학의 마지막 학년을 비대면으로 보내다 보니 내가 모든 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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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2.02.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 시국 교환학생 일기2
내가 1편을 쓴 지 벌써 2주가 흘렀다니.
내가 1편을 쓴 지 벌써 2주가 흘렀다니. 일단 그동안 나는 스페인어 강의를 결제하지 않았고, 여전히 아는 단어 몇 개를 돌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제일 중심가에 플랫을 구해놓고 여기서도 집순이 기질을 버리지 못해서 수업이 없는 날이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어서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들보다 더 이 주변을 몰라 아직도 구글맵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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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2.02.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임천지심', 산수를 보는 방법 [미술/전시]
비단 화가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자연에 가져야 하는 마음을 잘 드러내는 ‘임천지심’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두 화가를 하나로 이어낸다.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일컬어지며, 조선 산수화의 새 지평을 연 인물이다. 한편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은 입체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화가로, 자연의 모든 형태를 원기둥과 구, 원뿔로 해석한 독자적 화풍을 개척한 인물이다. 겸재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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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2.02.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꾸는 청춘의 노래: 틱, 틱... 붐! [영화]
이게 인생이야, 보보!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 탄생하는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다. 앤드류 가필드가 피아노 앞에 앉아 홀로 핀 라이트를 받고 있는 포스터를 그냥 지나쳐버릴 수 없었다는 뜻이다. <틱, 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작곡가이자 연출가 조너선 라슨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이자 뮤지컬 영화로, 뮤지컬 작곡가이면서 연출가 린 마누엘 미란다가 감독을 맡아 제작되었다.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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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2.02.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네가 그리는 인생은 판타지야
사실 그렇다. 일이란 게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나쁘게 흘러갈 때가 있다. 더 나쁜 상황을 막는다는 게, 상황을 좋은 쪽으로 끌어보려고 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것의 반대 반향으로만 흘러갈 때가 있기 마련인 것이다. 이에 혹자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신이시여! 왜 제게 그리도 가혹하게 구시는 건가요?’ Kidding은 답한다. ‘유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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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에디터
2022.02.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좋은 연극이 되지 못한 구차한 변명
인생의 슬럼프를 거창히 말해보자면
인생은 한 편의 문학 작품이라 생각했다. 삶의 모든 일에는 복선이 존재한다. 어떤 맥락을 안고 갈지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다만 내 인생은 내가 해석하고 싶었다. 복선을 발견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었다. 삶은 무수히 많은 기승전결의 집합체라 생각했고, 그 역시 내가 발견해야 한다고 믿었다. 잘 짜인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맥락이 매끄럽고, 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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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범죄자도 자신의 글에서는 주인공이다 [문화 전반]
자아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글을 써야 하며,내가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글을 읽어야 한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예전만큼 영어책을 많이 읽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1주일에 3시간 이상은 읽고 있다. 요즘 Blue Lily, Lily Blue (Raven Cycle 시리즈 3권)와 함께 콜린 후버의 신작 Reminders of Him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영어책 리뷰들을 기록한 내 개인 블로그만 봐도 알겠지만, 콜린 후버라는 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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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2.1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숨길 수 없는
땀흘리며 일하는 모든 통조림을 위해서.
한승민(Han SeungMin) 숨길 수 없는 2021 두 채널 비디오, 사운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가장 등한시 되었고, 가장 무시 당했던, 알아, 늘 그렇게 숨겨져야 했지, 차마 티내지 못해 웅크려 있었지. 완벽함 속에, 강철 속에 그저 쥐 죽은 듯 자
by
한승민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2 thoughts I learned from by 22 [사람]
스물 셋의 내게 스물 둘의 내가 보내는 편지
필자가 스물 셋이 된 지 벌써 2개월이 되어 간다. 가수 코난 그레이(Conan Gray)의 “18 Mistakes I learned from by 18”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물 둘이었던 2021년 12월의 필자는 2021년을 살며 얻게 된 스물 두 가지의 깨달음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놓았다. 약 2개월 남짓 지난 시점이긴 하지만 시간이 조금
by
김민지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작은 목표를 성취하기 [사람]
두 번째 휴학을 맞이하여. 자신감을 쌓는 법과 새로운 목표.
#1 멀리, 길게 보아라 2022년 새해가 왔고 2월이 되었으며 한 학기 더 휴학을 했지만 뭔가 길을 잃은 기분이 들었다. 우왕좌왕하며 헤매고있다기보다는, 목적지가 없어져 ‘어디로 가지?’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턱 맞닥뜨리게 된 것에 가까웠다. 저번 학기 휴학은 내 안에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지금 멈춰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꼈고, 커리어상담을 받으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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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교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술 한 잔 돌려! [영화]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깃든 아름다움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일까? 각자의 우선순위는 다르겠지만, 아마 많은 이들이 몰입감을 꼽지 않을까 싶다.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몰입되는 순간이 오면 마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쓴 것처럼 주위에 잡음들은 없어지고, 세상에 나와 그 영화만이 있는 진공 상태에 떠다니는 느낌이다. <어나더 라운드>. 술 한 잔 돌리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필자가 올
by
정주엽 에디터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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