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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가자 적벽으로! - 뮤지컬 적벽 [공연]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보여주는 고전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
초등학생 때, 2년 정도 대금 부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그 덕분에 국악과 판소리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적벽>이라는 공연을 처음 알았을 때도 판소리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참신해서 언젠가 꼭 한 번은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위, 한, 오 삼국이 분립하고 황금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난무한 한나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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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4.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웨스트 엔드에서 가장 오래 운영된 공연, ‘쥐덫(The Mousetrap)’의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 [공연]
영국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장기 상연 연극 '쥐덫'을 관람하고 그 장수 비결을 분석한다. 마지막에는 이 분석을 통해 한국의 공연 콘텐츠 창극에 대한 가능성도 논한다.
* 작품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단어에 원어를 함께 기재했습니다. 세인트 마틴 극장 내부. 출처: 직접 촬영 지난 3월 27일, 공연예술에 조예가 깊은 석사 동기 S와 런던의 세인트 마틴 극장에서(St Martin’s Theatre) 가장 오랜 기간 운영된 연극 <쥐덫(The Mousetrap)>을 관람했다. 우리는 객석에 앉기 전 프로그램
by
정진형 에디터
2025.04.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감정 네이밍_내면에 더욱 솔직해지기 [운동/건강]
솔직한 감정으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
솔직한 사람이라 하면 우리는 보통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 직면한 상황에서 바로 이야기하고, 또 좋고 싫은 것이 확실한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짜증 난다, 화가 난다 하는 감정이 정말 솔직한 걸까? 혹은 그 감정을 그 상황에 바로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걸까? 그건 솔직함이라는 핑계로 그 상황에 함께 있는 타인이나 혹은 스스로에게 무례함을 내비친 것일 수도
by
구예원 에디터
2025.04.04
리뷰
공연
[Review] 전통 콘텐츠의 현대적 변신, 판소리 뮤지컬 적벽
<적벽>이 써 내려가는 전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공연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해당 공연의 장르를 찾아본다. 내가 관람하는 공연 예술의 부류는 주로 세 가지로 나뉜다. 연극, 뮤지컬, 창극. 그런데 <적벽>은 조금 달랐다. 판소리를 소재로 하기에 당연히 ‘창극’으로 분류될 줄 알았는데, ‘뮤지컬’에 속해있었다. 공연 소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뮤지컬이 아니다. ‘판소리’ 뮤지컬이었다. ‘창극이면 창극이
by
소인정 에디터
2025.04.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시대를 초월한 과거와 현재의 연결, 'Chet Baker Re:imagined' [음악]
쳇 베이커의 명곡을 담은 헌정 앨범이자 현대 인디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컴필레이션 앨범인 [Chet Baker Re:imagined]는 재즈와 인디 마니아라면 꼭 들어볼 만할 것이다.
쳇 베이커의 대표작 [Chet Baker Sings]는 1954년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의 첫 보컬 데뷔 앨범인 [Chet Baker Sings]는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로 담백한 멜로디를 표현했으며, 많은 아티스트가 레퍼런스로 삼을 만큼 독보적인 보컬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대를 초월한 명반의 발매 7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
by
김용준 에디터
2025.04.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기의 변화 - 비엔나의 1900년대 [전시]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비엔나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관 1실에서는, 그림을 통해 자유롭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었던 오스트리아의 화가들을 조명했다. 대표적인 미술가로서 <키스>라는 대작을 남긴 구스타프 클림트. 빈 분리파의 초대 회장으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던 일처럼, 그가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때 빈 분리파란, 1897
by
박정빈 에디터
2025.04.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 쓰는 삶 [자기소개]
글이 내 삶에 안착한 이야기
지금까지 자기소개라 하면 학기 초 아직 서먹한 친구들 앞에서 하는 인사, 회사 지원을 위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가 대부분이었다. 마음속 이야기보단 겉으로 보이는 나의 이력을 펼치는 게 다반사였다. 무언의 고정된 틀이 존재하는 것처럼 정형화된 자기소개에 익숙해진 나는 이번 자기소개 주제가 도리어 어렵게 느껴졌다. 정해진 정답이 없는 만큼 방법도 여러 가지인
by
조은정 에디터
2025.04.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질투는 나의 힘 [자기소개]
동경과 질투를 감춘 눈으로 바라보았던, 가끔은 창피로 둘러싸인 밤을 보내게 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나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모파상의 ‘노끈 한 오라기’라는 작품을 읽고 교수님께서 여러분의 노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작품 속에서 노끈은 주인공 오슈코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뒤, 오해가 풀린 후에도 죽을 때까지 집착하는 소재입니다. 당시의 저는 노끈을 ‘나를 이루는 데 필수적이면서 동시에 나를 망가뜨릴 수 있는 것’ 정도로 이해하고 나의 노끈은
by
정혜린 에디터
2025.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중독의 끝 '허트 로커' [영화]
폭발물을 처리하는 EOD 병사들의 삶과 그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
지금처럼 세계가 쉴 새 없이 들썩인 적 있었나. 뉴스 틀기가 두려울 정도로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상상 이상의 폭력과 비리가 곳곳에 난무하는 현상을 보며 평화와 유대, 협력이라는 단어는 이미 증발한 지 오래인 것 같다. 나라 살림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각국이 전진과 후퇴를 수없이 거듭하는 와중에도 전쟁만큼은 그대로다. 되려 전쟁은 모
by
한세희 에디터
2025.04.03
리뷰
공연
[Review] 봄을 알리는 뜨거운 젊음의 페스티벌 - 2025 Soundberry Theater
엔플라잉, 소수빈, 후이와 진정한 소통이 있었던 페스티벌
'사운드베리'는 국내 최초 실내 뮤직 페스티벌이다. 3월 22일, 23일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진행됐다. 겨울의 차가움은 물러가고 푸릇푸릇한 봄의 시작을 알리면서 2025 페스티벌 시즌의 막을 열었다. '사운드베리'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특성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서 '입문용 페스티벌'로 입소문을 타고
by
이소희 에디터
2025.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다정한 개인주의자가 되는 법 [도서]
일상생활 속 철학 발견하기
많은 사람이 그렇듯 나의 청소년기는 철학적인 질문과 함께였으나, 성인이 된 후로 철학은 나와 거리가 먼 존재가 되었다. 관심이 사라졌다기보단 몇몇 입문 서적조차 나에겐 다소 어려웠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에게 이 책을 추천받게 되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 수업”이라는 카피를 보며 어렸을 때 궁금해했던 많은 질문들이 다시
by
조현정 에디터
2025.04.03
리뷰
공연
[Review]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이 본 삼국지 뮤지컬, 적벽
뮤지컬 적벽이 가지는 특유의 장점과 매력에 대해
어릴 적, 아버지가 사다주셨던 책들 중 유일하게 읽지 않았던 것은 삼국지 시리즈였다. 조금 매니악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전투가 포함되어 있었고, 지금까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와 표현들이 잔뜩 있었기에 더욱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때문에, 이 후기는 삼국지의 스토리를 얼마나 매끄럽게 반영했는지, 어떤 인물을 얼만큼 변형시켜 이야기에 녹여내었는지
by
윤소영 에디터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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