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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사랑의 변주, 자아의 진화 - IZNA의 성장 서사
IWALY-SIGN-Racecar로 읽는 3단계 서사
지난 9월 30일, IZNA(이즈나)는 기존과 다른 강렬한 컨셉의 ‘Mamma Mia’로 컴백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만의 주체적인 색을 드러낸 이번 앨범 [Not Just Pretty]는 세계관을 구축해 가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해냈다. 이러한 변화는 사실 단번에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다. IZNA의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사랑이 점점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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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5.10.27
리뷰
공연
[Review]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 뮤지컬 ‘레드북’ [공연]
나에게 어린 시절 그녀 같기도 했던 나를 생각나게 해주고, 지금의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게끔 해주는 그녀를 즉, 각자에게 다르게 다가올 안나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
뮤지컬 <레드북>은 2018년 초연을 시작으로 어느덧 사연을 맞이한 창작 뮤지컬이다. 나는 이 뮤지컬을 보기 전부터 이미 대부분의 넘버를 거의 다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이 뮤지컬을 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9월부터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네 번째 <레드북>을 통해 '레드북'의 이야기를 드디어 맞이할 수 있었다. 내가 뮤지컬 '
by
이유빈 에디터
2025.10.27
리뷰
PRESS
[PRESS] 디자인, 존엄의 영역 -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도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모두의 존엄을 보장한다)
어떤 제품에 대해 우리는 흔히 ‘디자인이 예쁘다’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일상에서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미적인 요소와 자주 연관된다. 그러나 디자인의 본질은 단지 ‘보기 좋은 것’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그것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불편을 해소하며,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김병수 작가의 도서 <모두
by
김효주 에디터
2025.10.26
리뷰
공연
[Review] 유성우가 길게 요동 치는 밤 - 앨런 길버트 &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환기의 미학, 안나 클라인에서 드보르자크까지 - '앨런 길버트,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감상 에세이 (10.22)
결국, 거대한 숨을 들이마시기 위함이겠다.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는 궁극적인 이유는 내 앞에 거대한 강풍기 하나를 세워놓고, 나의 무미건조한 일상에 소름 끼치는 환기를 들여놓기 위함이다. 아주 큰 양동이일 수도 있겠다.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차가운 물줄기가 멍하니 졸고 있는 나를 일깨워주길 바랐다. 온몸을 사르르 감싸주는 벽난로 하나로는 부족하다. 작
by
장유진 에디터
2025.10.2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행복할 수 있는 길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길이라도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
좋은 직업이란 무엇일까? 그 질문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안다. 누군가에게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단순히 선호도가 판단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지금껏 오래 고민해 온 질문이다. 과연 ‘좋은 직업’은 무엇이기에 우리는 매번 치열한 경쟁 구도에 놓이고 힘든 고민을 이어와야 하는 것일까. 직업의 사전적 정의는 ‘생계를
by
박서현 에디터
2025.10.26
리뷰
공연
[Review] 난 뭐지?에서 나를 말하는 사람까지 - 뮤지컬 ‘레드북’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
저번 시즌 이후 2년 만에 뮤지컬 <레드북>이 돌아왔다. 마침 극장 내부가 '레드'로 붉게 물든 유니버설아트센터는 뮤지컬 <레드북>과 잘 어우러진다. <레드북>의 주인공 안나는 수없이 많은 소문이 난무한 특이한 여인이다. 신사의 나라인 영국,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에 안나는 결혼도 하지 않고 여러 일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어느
by
소인정 에디터
2025.10.26
리뷰
PRESS
[PRESS] 충실함과 새로움을 모두 담다 - 소리극 '서편제; The Original'
우리의 소리로 세계와 공감하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덕수궁 돌담길 옆, 국립정동극장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올렸다. '서편제'는 작가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그동안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해 온 한국 예술사의 상징 같은 작품이다. 소리극 〈서편제; The Original〉은 이 '서편제'를 정동극장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by
황수빈 에디터
2025.10.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GPT는 내 친구? [문화 전반]
편리함과 창의성 사이에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농담처럼 챗GPT랑 같이 학위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떠돈다. 나 역시 GPT가 당장 사라지면 졸업에 차질이 생길 듯하다. 대학생 중에 AI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과제나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AI가 발달한 시대에 살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능력이 축소되고 점점 더 AI에 의존하게 되는 흐름이 불편하기
by
원미 에디터
2025.10.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Good Goodbye : 화사가 말하는 좋은 이별 [음악]
화사 'Good Goodbye' 뮤직비디오로 보는 이별의 과정
지난 15일 오후 6시, 화사의 신곡 'Good Goodby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Good Goodbye'는 좋은 이별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으로, 따듯한 감정이 남은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이별의 슬픔 속에도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이 담겨있다. 이별을 말하는 담담한 가사와 필름 사진 같은 뮤직비디오 속 감정
by
김서현 에디터
2025.10.25
리뷰
영화
[Review] 5분만이라도 좋아, 절실했던 나의 이해자 - 너와 나의 5분 [영화]
<너와 나의 5분>은 곱씹으면 상쾌하지는 않지만 도려낼 수도 없는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묘한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였다.
* 본 리뷰에는 영화 <너와 나의 5분>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 당시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져도 지나고 보면 어쩐지 잊기 힘든 순간들이 있다. 이를 테면 부모님의 차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꾸벅꾸벅 졸면서도 어렴풋이 음악을 들었던 추억, 햇빛과 함성이 쏟아지던 운동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느꼈던 바람에 관한 기
by
서예은 에디터
2025.10.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밀도 있게, 가치관은 고유하게 [도서/문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Standpoint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게 한 영상을 추천했다. “로스쿨 자퇴,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이었다. 꽤나 이목을 끄는 문장이라 홀리듯 클릭하게 되었다. 영상 속 인물은 유정은, 유튜브 활동명은 "댕은"으로, 로스쿨을 관두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 그녀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 그리고 무엇보다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
by
도경민 에디터
2025.10.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척박한 도시에서 버티는 방법 [도서/문학]
사사롭거나 깊은 우정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지방에서 도쿄로 상경한 여성의 일상과 고충을 담아낸 시이나 링고의 노래 <마루노우치 새디스틱((丸ノ内サディスティック)>에서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도쿄는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없어.’ 대도시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정작 커다란 장소에 마음 뉠 곳 없어 외로움을 부르짖게 만드는 이중성을 가진다. 불특정 다수가 하루에도 수천 번씩 오가는 이곳에서 이따금씩
by
양아현 에디터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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