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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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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천개의 파랑'을 읽고 [도서]
천개의 파랑 하늘 아래,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까.
<천 개의 파랑>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이러한 장르를 '약한 SF'라고, 나름의 언어로 정의하는데 판타지나 무협지처럼 대부분 혹은 많은 플롯이 픽션인 것이 아닌 몇 가지, 때론 한 가지의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을 말한다. 이런 장르일 수록 유일하게 설정된 그 판타지적 요소가 우리의 세상을 오히려 바깥에서 뚜렷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생
by
김우현 에디터
2023.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앵무새 죽이기 [도서/문학]
차별받는 사람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사고를 말하다.
책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핀치라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에는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앵무새를 죽이면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책의 배경인 메이콤 이라는 마을은 가난하고 인종차별이 남아 있는 곳
by
배윤경 에디터
2023.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도서/문학]
이메일로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말하면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같은 것을 보았다고 해도 느끼는 것이 전부 다르다. 나와 상대방의 정의가 공통되지 않으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에 원하던 방향으로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원초적인 비유를 해보자면 나는 사과의 의미를 딸기라고 알고 있지만 상대방은 바나나를 떠올린다. 사과라는 단어는 사회적 약속으로 빨갛고 둥근 과일이라는 것을 명시하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맞닿
by
배윤경 에디터
2023.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현실과 이상, 그 간극 속 우리들 [도서/문학]
끊임없이 욕망을 들여다보고 때로는 내려놓은 그 과정이 삶 그 자체다.
[그들은 부자가 되고 싶었다. 자신들이 부자일 줄 안다고 믿었다. 그들은 부유한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바라보고, 웃을 줄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요령과 그에 필요한 신중함과 가졌을 것이다. 자신의 부를 잊고 과시하지 않을 줄도 알았을 것이다. 으스대지도 않았을 것이다. 풍요로움을 호흡했을 것이다. 그들의 즐거움은 강렬했을 것이다. 걷기를 좋아하고, 빈둥
by
최은지 에디터
2023.12.13
문화소식
도서
[도서] 무오리 해주 인서울
전지적 '독자, 작가, 연출, 배우' 4가지 시점으로 즐기는 페이퍼 드라마 에디션
전지적 '독자, 작가, 연출, 배우' 4가지 시점으로 즐기는 페이퍼 드라마 에디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작가가 쓴 초공감 일상 대본집 서른 중반쯤 되면 웬만한 삶의 희비 곡선은 담담하게, 의연하게 대처하며 살 줄 알았다. 20대를 지나며 조금이나마 다져진 맷집으로 버텨보지만 쉴 새 없이 나를 흔드는 크고 작은 문제는 이쪽에서 잽, 저쪽에서 원투, 정신없
by
박형주 에디터
2023.12.12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이루마의 베스트곡 피아노솔로 악보집
이루마의 두 번째 공식 악보집
이루마의 두 번째 공식 악보집 2024년 데뷔 23주년을 맞는 이루마의 베스트곡 피아노솔로 악보집 [Yiruma SOLO: Easy], [Yiruma SOLO: Original]이 영국 파버뮤직(Faber Music)을 통해 11월 말 공식 출간되었다. 지난 5월에 국내 출판사 ‘SOMUSIC: 그래서음악’을 통해 처음 공개된 악보집은 출간 이후 6개월
by
김소원 에디터
2023.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도달한 자의식 - 최후의 라이오니 [도서/문학]
어떤 사람은 흔들리며 자신을 찾기도 한다
인간에게는 휴식기가 있다. 제각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또 회복하며 원동력을 얻는다. 나는 현재 휴식기에 있다. 목적도 없이 반복의 삶을 살다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력감이 몰려와 잠시 쉬고 있다. 그럼에도 머릿속이 복잡했다. 현재의 휴식기가 과연 미래의 내게 원동력을 가져다줄까 하는 불안도 함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주한 한 소설이 나에게
by
조유리 에디터
2023.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종적 인간의 1인용 광장 - 소설 회색인 [도서/문학]
<회색인>은 아주 촘촘한 격자무늬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돌이켜보면 나는 항상 세상을 이분화해서 보는 버릇이 있었다. 유난히 큰 냉장고 소음에 잠 못 이루던 밤에는 세상이 냉장고 안과 밖으로 나눠져 있는 게 아닐까 상상했다. 모든 결정권이 맺힌 진원지로부터 그렇지 못한 세상으로 하달되는 소음에 대해 밤새 생각했다. 또 한번은 선물 받은 스노우볼 안의 모형이 너무 정교해서 세상이 꼭 그 작은 구 안과 밖으로 나눠
by
오송림 에디터
2023.12.1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복길잡화점
슬픔 한 방울, 그리고 희망 차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이기를.
슬픔 한 방울, 그리고 희망 차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이기를. 많은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연극 <복길잡화점>이 동명의 소설로 출간되었다. 연극 <복길잡화점>은 유연 연출, 이민혁 작가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는 '연화'와 그 기억을 찾아 주려는 남편 '경석', 그리고 아들 '복길', 손녀 '소리', 잡화점 직원
by
김나윤 에디터
2023.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빅브라더 시대가 끝나지 않은 이유 - 1984 [도서/문학]
Don't let it happen, it depends on you!
조지 오웰의 <1984>는 고전문학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만큼 명작이며 특히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통해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되고 CCTV로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동선을 알 수 있는 사회에 살면서, 책 속의 '텔레스크린'을 보고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음에 머지않은 미래에 '빅브라더'의 시대
by
김지연 에디터
2023.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정세랑과 함께, 어떤 기계도 없이 떠나는 시간 여행 [도서/문학]
정세랑 작가의 신간 소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고
“이름을 얻은 걸까, 빼앗긴 걸까” 정세랑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소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는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장하고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설자은이 신라의 수도 금성으로 돌아와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어째서인지 자꾸 휘말리는 기이한 사건들을 그간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영민하게 해결해 나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소설 <보건교사 안은
by
최아연 에디터
2023.12.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도서/문학]
불안한 감정마저 소중해
내 마음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세계, 황인찬 시인의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서점 시집코너에 가면 항상 든든히 자리 잡고 있는 문학동네시인선. 읽은 적이 없어도 괜히 친밀한 감정이 들었다. 요즘 문학 중에서도 소설이 아닌 다른 장르를 접해보고 싶었다. 시집코너를 뒤적거리다가 편하게 읽기 좋은 시집이 눈에 들어와 한 권 가져오게 되었다. 책을
by
안윤진 에디터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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