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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스토리텔링 전시인만큼, 미피와 미피의 작가 딕 브루너의 스토리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는 전시
미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 번쯤은 미피의 이름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미피는 네덜란드의 작가 딕 브루너가 1955년에 쓴 그림책의 주인공으로서, 2025년 현재 70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내게도 미피에 대한 추억이 꽤 존재한다. 초등학교도 가기도 전, 아주 어렸던 나는 엄마에게 미피 인형
by
이선주 에디터
2025.03.09
리뷰
전시
[Review] 미피의 입이 ‘X’ 자인 이유, 궁금하다면 여기서 알아가세요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작은 아기 토끼 미피와 함께한 동화 같은 시간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친구를 기억하라면 너무 아득해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 하얀 토끼만큼은 아주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옷에서도, 장난감에서도, 동화책과 비디오 속에서도, 심지어는 숟가락과 그릇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언제 어디를 가나 함께이던 이 작은 토끼를 이제는 다 커버린 몸과 마음으로 다시 만나러 갔다. 어느덧 미피가 탄생한 지 70번째 되는
by
김민정 에디터
2025.03.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3년차 직장인이 되어 보게 된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이 자존심을 지키는 법
둘리 대신 고길동에게 마음이 쓰인다면 어른이 된 거라고 했다. 대학 시절, 가장 위대한 영미희곡 중 하나라고 꼽히던 세일즈맨의 죽음을 처음 읽을 때 나는 윌리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어느새 3년 차 직장인이 된 나.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하늘 아래 빌딩의 불빛이 해보다 더 빛나기 시작하던 금요일 밤, 나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보러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
by
채수빈 에디터
2025.03.08
문화소식
영화
[영화] 스윙걸즈
우에노 주리 X 야구치 시노부의 대책 없이 행복해지는 리듬이 시작된다
우에노 주리 X 야구치 시노부의 대책 없이 행복해지는 리듬이 시작된다 최고가 아니어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Let’s Swing 배우 우에노 주리의 청춘 박제 X 감독 야구치 시노부 전매특허의 코미디 감각이 만난 일본 청춘영화의 대명사 <스윙걸즈>가 3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윙걸즈>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받고 있는 여고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밴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케이팝의 한계돌파 - 글로벌 시대의 과제 [문화 전반]
케이팝의 이름으로, 그대는 한계를 돌파하되 차별과 혐오는 격퇴할 것.
돌아온 K-Pop의 한계 돌파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에서는 케이팝이 어떻게 국적이라는 한계를 돌파하는지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세계화와 함께 드러난 케이팝의 새로운 한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빙산의 일각처럼 저평가되었던 케이팝의 인종차별과 “케이팝”의 명명 효과다. 케이팝, 인종차별 산업? 각양각색의 소비자층이 존재하는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07
리뷰
전시
[Review] 귀여움이 세상을 구합니다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미피의 에피소드: 서툴더라도 나 스스로 해낸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다.
1. 미피를 보면 떠오르는 사람: 사소함이 주는 강한 상징성과 여운 미피를 보면 나에게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의 대학원 선배이다. 선배가 생각나는 이유는, 선배가 미피에 대한 엄청난 팬이기 때문이다. 그 선배와 꽤나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선배를 알게 된 이후부터 그에게 주는 모든 생일 선물은 전부 미피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사실 조금
by
이유빈 에디터
2025.03.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정함으로 무장한다는 것 [영화]
허무주의와 회의주의보다는 다정과 친절함으로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네’라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아무래도 많진 않을 것 같다. 어쩌면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공동체와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갈수록 낮아지는 듯한 공동체 내의 신뢰는 사회 분위기를 더욱 경직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세
by
이선주 에디터
2025.03.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상의 배경음악이 되어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음악]
일상에 배경음악 한 스푼을 더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일상의 배경음악이 되어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우리는 눈을 뜬 순간부터 감을 때까지, 하루의 모든 순간을 온갖 소리들 속에서 살아간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수많은 소리가 존재할 것이다. 귀를 기울이면 들려오는 아침을 깨우는 알람 소리,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준비하는 전자레인지 소리, 세탁기가 빨래를 돌리는 소리, 창밖으로 스
by
박지영 에디터
2025.03.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파수꾼은 누구인가요 [영화]
영화 <파수꾼>을 보고 난 이후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3월만큼 낯설고 설레는 달이 있을까. 3월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마주하는 달이다. 그리고 이때 만나 쌓는 관계는 그 해를 보내는 가장 중요한 인연이 된다. ‘친구’라는 단어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길 10대의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3월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지금은 명실상부한 톱스타가 된, 이제훈 배우
by
허희원 에디터
2025.03.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름을 사랑해주세요 [문화 전반]
미워했던 여름을 가장 사랑하게 되다.
따뜻해지나 싶었던 3월, 갑작스러운 눈이 왔다.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집 창문을 원망하며 하루빨리 따뜻한 날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거란 생각을 한다. 쌀쌀한 날씨가 지칠 무렵, 지금이 여름의 매력을 어필하기 딱 좋은 시기이다. 누군가 내게 가장 좋은 계절이 무엇이라고 물으면 바로 여름이라는 대답을 한다. 나의 주
by
이지민 에디터
2025.03.06
리뷰
PRESS
[PRESS] 문화가 이론이 되어야 하는 이유 - 도서 '문화 이론'
문화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이토록 많은 관점이 동원될 수 있다는 점이 문화현상의 복잡성을 보여주고, 의도적으로 흐릿하게 보는 행위가 위험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문화'이론'인가보다.
흔히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문장만큼 모호한 표현도 없다. 문화는 무엇인가? 우리는 문명도, 고급스러운 것도, 실험적인 것도, 재밌는 것도, 대화도 문화라고 부른다. '문화가 아닌 것'을 떠올릴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있다. 아트인사이트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전보다 많이 왜 이 활동을 하고
by
이승주 에디터
2025.03.06
리뷰
공연
[Review] 국가로부터의 폭력은 무엇을 남기는가 - 구미식
그들이 실로 필요한 것들은 남겨주지 않았다
[구미식]은 가상의 공간 구미시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 형식의 연극이다. 여기서 블랙 코미디란, 웃음을 통해 환멸과 냉소를 표현하는 드라마의 한 형식이다. 그렇다면 [구미식]은 어떤 대상에게 환멸과 냉소를 보내고 있을까? 연극은 극도로 보수적인 가상의 지방도시, 구미시를 배경으로 한다. 퀴어이면서, 동시에 약물중독자인 톰 윌리엄스가 새마을운동기념공원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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