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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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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끝과 미래, 글과 이미지 0-4
앞으로도 나는 내가 쓰는 글과 그리는 그림을 더 믿기로 한다. 계속 하기로 한다. 지지 않는 별이 있으니, 끝까지 가능하도록.
0. “2023년 9월 17일. 아침엔 하늘이 흐리고 먹구름이 끼었다. 습한 공기가 올라오고 이내 비가 부슬부슬 내렸었다. 한 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역사를 빠져나오려고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이동하는데 바닥에 아주 센 빛이 드리우고 있었다. 빛이다. 따뜻함이다. 무언갈 기대했고 마침내 출구를 빠져나오니 세상이 밝았다. 하지만 그 빛은 아직 물기
by
이영 에디터
2023.10.19
리뷰
공연
[Review] 바이러스 난민들의 치열한 여정, '은하백만년의전쟁사'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모습, 희망과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혜화역 대학로 주변 플라타너스의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 갈 무렵, 나는 모처럼 소극장 연극을 보기 위해 시온아트홀로 발걸음을 옮겼다. 창작집단 상상두목(작.연출 최치언)은 공연 [은하백만년의전쟁사]를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온아트홀에서 선보였다. 발전을 거듭해 완성된 바이러스 난민들의 치열한 여정.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는 창작집단 상상두
by
권은미 에디터
2023.10.19
문화소식
공연
[공연] O Band 음반발매 공연
전통 재즈에 대한 단단한 이해 위에 현대적인 어법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재즈밴드
전통 재즈에 대한 단단한 이해 위에 현대적인 어법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재즈밴드 O Band(오뺀)은 2022년 8월 오종대 쿼텟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원주, 전주, 세종 등 전국 14개 공연장과 재즈 클럽들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따듯한 감성을 소유한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매력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무대에 담아
by
박형주 에디터
2023.10.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 없는 인간은 마치 햄 없는 김밥 같아
문화예술이 뭐길래, 이렇게 즐거운 걸까.
역사책을 펼쳐보면 각각의 시대는 당시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고민했던 서로 다른 논제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여도 당시에는 큰 파장을 일으키거나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그 논제는 곧 사회가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고스란히 반영하기 마련이다. 중세에는 종교에 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양차 대
by
박소은 에디터
2023.10.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벌써 일년, 기록과 초심 사이에서
기록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기록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벌써 1년이 흘렀다. 작년 이맘때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 지원하기 위해 빈 창을 켰는데, 꼬박 1년이 지난 지금 10주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빈 종이 위에 글자를 써 내려간다. 1년의 시간 동안 어떤 변화와 얼마만큼의 성장을 맞았는지,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흘러온 나는 제대로 실감할 수가 없다. 글을 쓸 때 타자보다는 펜과
by
김소형 에디터
2023.10.18
오피니언
여행
열흘간의 미국 여행이 나에게 남긴 것
미국 LA 여행에서 느낀 생각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기 전, 나의 첫 미국 여행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처음으로 밟아보는 아메리카 땅에 대한 큰 설렘을 안고 있었지만, 총기사고며 인종차별이며 걱정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짧다면 짧은 열흘간의 LA 여행은 나의 미국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미국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했다. 식당이나 가게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며 자기 일에
by
박주연 에디터
2023.10.18
리뷰
영화
[Review] '함께, 그리고 같이'의 가치 - 세이 예스 어게인 [영화]
프러포즈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프러포즈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늘 하루가 반복된다. 매일 청혼하는 남자와 매번 거절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이 예스 어게인’이 이번 10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세이 예스 어게인’은 달콤하지만 현실적인 대만 청춘 로맨스물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달달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사랑스러운 매력의 샤오차이 역에는 배우 곽서요, 허당미가 돋보이는
by
황시연 에디터
2023.10.1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 경험
살면서 가장 끈질기게 붙잡아야 할 소중한 끈
2023년 봄꽃이 슬슬 옷을 벗기 전, 나는 부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트인사이트 박형주 대표님과 긴장되는 첫 만남을 위해서였다. 전 날밤, 대표님에게 무엇을 여쭈어볼지, 어떤 주제로 영감을 얻는 대화를 나누게 될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내 밤과 새벽이 가득 찼다. 카페에 들어선 이후 대표님께서 인사를 건네주셨고 나도 기쁜 마음으로 대표님의 손을 마주 잡았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Love is all [문화 전반]
예전에는 사랑 타령을 하는 미디어에 얼마나 신물이 났었는지 모른다. 가게 앞 홍보용 풍선 인형에 공기를 밀어 넣듯이 노래, 드라마, 각종 매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에게 사랑의 중요함을 주입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사랑하지 않으면 무언가 빠진 것처럼, 강제적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사랑이라는 단어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무 추상적이지
by
김지연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영화
As long as faith exists, it must be the truth: 믿음이 있는 한, 그것이 진실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가 시사하는 교훈은 무엇인가? 환상가득한 그래픽 속 그가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고심하게 된다.
끝없는 이름, 파이 <라이프 오브 파이>의 시작은 파이라는 끝없는 이름을 가진 소년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종교와 믿음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파이는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믿는다. 동물원을 운영했던 그의 아버지 밑에서 자란 파이는 어릴 적 호랑이를 보고 싶어 했으나, 아버지는 어린 그에게 호랑이라는 존재의 무서움을 알려주기 위해 호랑이가 양을
by
배윤경 에디터
2023.10.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왜 하필 글 같은 걸 쓰세요
내가 나일 수 있기 위해, 당신을 당신으로 바라볼 수 있기 위해 이곳에서 글을 쓴다.
왜 하필 글 같은 걸 쓰세요 문화예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간결한 질문만큼 답하기 어려운 것이 없다. 간결하다는 건 곧 무엇보다 포괄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상투적인 얘기로 쉽게 넘겨버릴 수도 있겠지만, 한없이 많은 얘기를 담아낼 수도 있기에 이런 질문 앞에서는 답변자의 깊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이런 류의 질문들을 들으
by
황수빈 에디터
2023.10.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오작교'로서의 4개월
여기 계신 모든 분이 바로 문화예술의 오작교입니다.
대학교 3학년, 나의 휴학 전 마지막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전에는 ‘고급문화’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럼 ‘저급문화’라는 말도 있을까요?” 교수님께서 살풋 웃으며 하셨던 이 말씀은 지금까지도 문화예술을 정립하는 나의 가치관으로 남아있다. 문화예술 = ‘고급문화’, 지금 생각해도 꼭 ‘고급’이라는 말을 썼어야 했나 싶은 표현이다.
by
김지현 에디터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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