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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엄청나게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등장부터 카리스마가 넘쳤다. 편한 바지와 날리는 마이인지 로브인지 걸치고, 까만 긴머리를 휘적휘적 휘날리며 앉았다. 바흐와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는데, 이 공연으로 인해 나는 '임현정'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엄청나게 열정적이고 화려하고, 사람이 악기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심지어 앵콜은 7곡 이상을 했으며,
by
최지은 에디터
2019.03.05
리뷰
공연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 피아노의 절정
[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과 바흐가 만들어낸 조화의 선율
나는 예술을 음미함에 있어서 미술 작품이 항상 어려웠다. 대작이라고 여겨지는 옛 미술품들을 보면 '잘 그린 그림이다' 라는 느낌은 든다. 문제는 이 그림의 어느 부분이 어떤 점을 높게 사서 이 그림이 명작이다-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나는 아직 잘 모른다. 그 이유는 아마 그 당시에는 있을 수 없었던 어떠한 획기적인 채색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9.03.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심미안 수업,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Chapter 3 지금 이 순간만 사는 행복, 음악 [도서]
여전히 나는 푸른 도나우 강을 들을 때마다 무대 위에서 춤췄던 그때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르며 이렇게 예술을 통해 행복의 디테일을 채워가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주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그 당시 음악 기기인 mp3엔 클래식 대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로 가득했었다. 하지만 한 친구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그 친구의 음악 기기엔 항상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했었고 다양한 클래식 뮤지션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by
장세미 에디터
2019.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도서]
모쪼록 당신이 안식을 찾길 바란다.
최근 심리학 용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쓰임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수록 좋은 심리학 교양 책은 더욱 중요해진다. 특히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그 뜻을 넘어 더욱 넓게 쓰이고 있으며, 점차 너무 넓어져서 잘못되게 쓰일 경우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가스라이팅' 용어 자체를 정립한 저
by
성채윤 에디터
2019.02.28
리뷰
공연
[Preview] 클래식에 대한 갈증 중, 과디니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금호 고악기 시리즈
한번 보아 보세요 (영상은 최하단에) 최근 시청한 동영상 중 재미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피아노 전공생은 얼마나 어려운 곡까지 쳐봤을까?’라는 제목이었는데, 음대생들이 자신들이 연습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곡을 꼽고 그 것을 연주하는 영상이었다. 필자에게 이 영상은 매우 흥미로웠는데, 아마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랬을 것 같다. 사람들에겐 ‘클래
by
손민경 에디터
2019.0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백한 사람이 되는 방법 [도서]
불교식 '마음 다스리기'의 현대적 접근
요 근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몸이 아닌 그 내부의 기능들이 삐걱거리다가 픽 소리를 내며 다운되어버렸다. 우선 감각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밥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풍경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음악은 소란스러워서 머리를 어지럽힐 뿐이다. 내면이 텅- 빈 것같다. 로봇처럼. 이게 더 심해지면 거리를 걷고 있는 것도 꿈결 같이 느껴진다. 현실
by
이란희 에디터
2019.02.26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아무러면 어때
타이밍은 참 신기하게도 노력을 이겨.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보단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 - 영화 <너의 결혼식> 中 - 사람과 연을 맺을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야.아마 내가 누군가와 소홀한 관계가 되었다면,분명 나의 나태로 움 또한 있었을 테지만그런데도 나는 그 운명은 있다고 생각해. 바로 타이밍.타
by
김영임 에디터
2019.02.25
리뷰
공연
[Preview] 225살의 고악기와 20살 바이올리니스트의 만남
공연 <금호 악기 시리즈 이수빈 Violin> 프리뷰
스트라디바리는 아무리 슬퍼도 너무 고고해서 차마 눈물을 보이지 못하는 귀족이라면, 과르네리는 울고 싶을 때 땅바닥에 탁 퍼져 앉아서 통곡할 수 있는 솔직하고 겸손한 농부 같다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는 모두 바이올린 명악기의 이름이다. 프로 연주자들에게 좋은 연주를 위해서는 연주자의 기량만큼이나 악기의 수준 역시 매우 중요한데, 이는
by
김해랑 에디터
2019.0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활'이 가능하다면. 오버 더 초이스 [도서]
식물과 부활, 그리고 선택
‘부활’이 가능하다면. 오버 더 초이스 식물과 부활, 그리고 선택. 세상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 그중에도 신도 불가능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부활이다. 혹시 어디서 1년 전에 돌아가셨던 사람이 부활하여 살아났다는 것을 들어보았는가? 장담컨대 들었던 적이 없으며, 들었다고 하여도 실제로 보았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의학이 발달
by
이동석 에디터
2019.0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도서]
의식있는 의식주를 위한 첫걸음.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아무튼, 비건: 당신은 연결되었나요? 나는 존엄하게 살고 싶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이 물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워했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삶, 하지만 그중 누구도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았다. 밝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내 몸에 묻은 불안은 쉽게 떨쳐낼 수 없었고, 태평하고 싶지만 욕심은 버려지질 않고,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살이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22
리뷰
공연
[Preview] 고악기와 젊은 연주자의 만남, 금호악기 시리즈 이수빈
금호악기 시리즈
[Preview] 고악기와 젊은 연주자의 만남 금호악기 시리즈 이수빈 작곡가를 꿈꿨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아빠를 빼닮았다. 내가 들은 클래식은 어렸을 때 엄마가 들려준게 90%를 차지한다. 그래서 나는 음알못이다. 그래도 음악을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것을 표현할 방법은 부족하지만, 원래 음악이 또 그런 장르(?)지 않은가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하루만 더' 읽게 해줘
쫄깃한 시를 맛보다, 고증식 시인의 '하루만 더'
0. 시는 나를 쫄깃하게 한다. 나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소개한다. 많은 예술의 분야 중에서 영화나 음악 역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지만, 나는 글자에서 오는 감동에 상당히 섬세한 감각을 가진 편이다. 글자들이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그것에 내가 투영될 때의 ‘쫄깃한’ 감동을 매우 즐긴다. 문학 중에서도 시(詩)는 상당히 ‘쫄깃하’고 섬세한 장르
by
이규철 에디터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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