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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만화]
로맨스와 판타지 그 사이의 이야기
로맨스와 판타지를 같이 즐길 수 있다? 로맨스 판타지, 약칭 ‘로판’은 판타지 클리셰를 소재로 로맨스를 다루는 장르 중 하나이다. 대개 여성 독자들이 많은 ‘여성향’ 장르이며 기존의 로맨스 장르의 스토리가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 시장에서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카카오 웹툰, 네이버 웹툰 등 다양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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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란 에디터
2024.03.21
리뷰
공연
[Review] 꽃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신호탄, 사운드베리 씨어터Soundberry Theater
2024 페스티벌 라이프의 시작
3월의 페스티벌은 흔하지 않다. 봄과 겨울의 경계에서 바람이 가시지 않고 꽃도 채 피지 않은 때, 사람의 마음이 고양되기는 꽤 어려우니까. 대다수의 페스티벌과 콘서트가 봄과 여름 사이 개최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사운드베리 시어터가 올해에는 3월, 그것도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살짝 놀랐다. 작년에는 7월에 진행됐던 페스티벌
by
김하영 에디터
2024.03.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을 깨고 나와야 했던 이유 [도서]
싱클레어가 자신의 안락한 알을 깨고 나올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딱 하나다.
알 속은 따뜻하고 편안하기 그지없다. 누구도 건들 수 없는 안전하고 완전한 공간이다. 굳이 이 세계에 균열을 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지금 당장 하늘을 올려다보면 보이는 저 새들도 알 속에 숨어 있던 작은 생명이었듯이, 높이 날기 위해서는 알이 감싸고 있는 경계에 금을 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새롭게 맞이하는 세계가 지
by
김민지 에디터
2024.03.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끔은, 항복 [음악]
가끔은 좋아하는 것들에 저항 없이 항복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를 48시간처럼 살아가는, 이른바 갓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행복보다는 실리를 좇고, 낭만보다는 가치를 가려내는 시점에서 우리는 왜 더 생산적인 하루를 살아내지 못했는가에 대한 일종의 죄책감마저 가지게 된다. 하루하루를 흔드는 수많은 유혹들을 떨쳐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들에게 마치(MRCH)는 차라리 항
by
최지원 에디터
2024.03.20
리뷰
공연
[Review]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 뮤지컬 피에타
종교적 가치를 넘어, 사회 구조에 대해 논하다
‘피에타’ 어머니 ‘마리아’가 죽은 아들 ‘예수’를 안고 슬픔에 잠긴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의 이름이다.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 작품 가운데 하나로도 불린다. 세계 예술사의 중요한 테마로 자리매김하며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 온 ‘피에타’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뮤지컬 ‘피에타’는 아들 ‘예수’와 어머니 ‘마리아
by
박가은 에디터
2024.03.20
리뷰
공연
[Review] 지브리와 쇼팽의 찰떡같은 만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시대를 초월한 만남
우리 모두가 한 번씩은 들어 보았을 음악, 바로 지브리 OST. 지브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대체적으로 스토리와 영상미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애니메이션에 삽입된 OST가 없었더라면 아마 2%, 아니 20% 부족했을지 모른다. 어떻게 이렇게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찰떡인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걸까. 그래서 나는 지금도 종종 히사이시 조의 부도칸 공연 영상을 보곤
by
배지은 에디터
2024.03.19
리뷰
공연
[Review] 피에타와 겟세마네를 비교하며 - 뮤지컬 피에타
성모이기 이전에 한 명의 어머니로서 갖게 되는 마음
피에타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세계적인 조각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탈리아어로 슬픔과 경외, 연민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에 관람했던 뮤지컬 <피에타>의 경우, 내게는 개인적으로 그처럼 단어의 종교적 의미가 암시하는 전개와 방향성을 넘어서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매우 내밀한 감정과 호흡들을 상기하게 해주었다. 또 다른 유명한
by
유민 에디터
2024.03.18
리뷰
공연
[Review] 유명 드라마 OST 피아니스트가 말아주는 쇼팽X지브리 디제잉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리믹스의 힘 종종 리믹스 된 노래를 찾아 듣는다. 정말 잘 믹스된 음원의 개쩌는 점은 좋은 노래 두 곡의 가장 좋은 부분을 모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 놨다는 점에 있다. 그러면 효과는 배가 된다. 신나는 노래의 리믹스 편곡 버전을 들으면 훨씬 더 신나고, 잔잔한 노래들을 섞은 걸 들으면 훨씬 아련함을 잘 느낄 수 있다. DJ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블랙핑크
by
류나윤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지움으로써 -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부재의 존재감
썼다 '지우'는 것, 그리고 있었던 것이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는 것. 그 사이 공통점이 있다면 존재와 부재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각각의 단어로써 쓰임을 얻게 되는 것은, 대상의 부재 이후 그것의 존재감을 인지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 대한 이해 때문이다. '지우다'라는 말은 언뜻 쓸쓸하거나 슬픈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by
유서인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피부에 직접적으로 스며드는 화가 이상남의 언어 - 도서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피부에 스며드는 회화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의 시선이 담겨있다. 저자는 작품의 제작 연도에 따라 16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상남의 작품을 분석한다. 2부는 작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1부와 비교해 좀 더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에는 감상자와 작가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by
이승주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북극에서 온 편지 - 북극을 꿈꾸다
대자연의 아름다움 마주하기
최근에 과학을 소재로 하는 에세이 하나를 읽었다. 디스토피아나 SF 같은 건 아니었다. 그보다는 자연 안에서 우리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에 가까웠다. 제목에 빠져 읽게 된 책이었는데, 책 속에 보고된 약간의 자연 이야기가 꽤나 흥미로웠다. <북극을 꿈꾸다>도 그런 흥미로움을 더 깊게 느껴 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 그날 밤 본 길들지 않은 새들의 헌신적인
by
박수진 에디터
2024.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팬덤’에 던지는 질문 [문화 전반]
어디까지가 올바른 팬 문화인가?
어떠한 작품을 아끼거나 어느 아티스트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무언가, 혹은 특정 누군가에 대한 애호를 드러내고 열광적인 마음을 기반으로 관련 활동을 하는 집단을 팬덤이라고 한다. 열광하는 팬덤의 순수한 마음은 때로는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랑의 형태가 순수하지만은 않은 것처럼 팬덤의 양상도 좋을 수만은 없다. 도를 넘은 반응, 예민한 질서,
by
박서현 에디터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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