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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냉치냉! 호러로 이겨내는 추위 [영화]
A24표 공포영화 2편
지난 11월 1일, <톡 투 미(Talk to me)>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관람객 평점은 7.89로, 이 영화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급사는 듣자마자 유명한 작품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A24였다. 오늘은 A24의 공포영화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면?
by
김지현 에디터
2023.11.12
리뷰
도서
[Review] 피아니스트가 본 건반의 색 – G는 파랑 [도서]
흑백에 색채 입히기
어릴 때부터 혼자 하던 놀이가 있다. 순식간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침범하지 못한다는 확신을 얻는 손 놀이. 별거 없이, 그냥 벽에다 피아노를 치는 장난이다. 이미 음을 알고 있는 나에게는 선율이지만 다른 이들에겐 불규칙한 타자에 불과하다. “뭐 치는 거게?” 매번 물어봤지만, 한 번도 맞춘 사람은 없었다. 그게 나의 소소한 놀이였
by
정은지 에디터
2023.11.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콩 심은 데 콩이 나야 할 텐데
멀리서 보면 희극
일상이 무료하고 특별하지 않아서 무심코 TV를 틀었다. 요즘 내 주위 사람들은 다 본다던 '콩콩팥팥'이 한창 하고 있길래 마구 놀리던 채널 버튼 위 손가락을 잠시 멈췄다. 엇, 내가 초등학생 때 런닝맨 보면서 제일 안 좋아했던 이광수-지금은 제일 좋아한다-. 엇, 내가 좋아했던 '상속자들'의 김우빈. 그 외에도 인상이 기억 속에 깊게 남았었던 배우들이 다
by
유서인 에디터
2023.1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 좋아해 보았다 [음악]
어떤 말로도 그댈 설명할 수 없어요
저번 에세이를 쓰면서 2023년 동안 내가 좋아한 게 뭐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아주 많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꾸준하고 빼곡하게 좋아한 것을 뽑으라고 하면 (가족이나 친구를 제외하고) 단연 하현상(과 그의 노래들)이라고 하겠다. 솔직히 말하면 좋아할 생각으로 좋아한 것은 아니다. 그저 어쩌다 보니 좋아하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하현상은 좋아하지 않
by
박수진 에디터
2023.1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영화, 내 일을 위한 시간 속 따스한 변화
영화는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산드라의 여정을 사실적으로 따라간다. 또한,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는 사회 실험극처럼 보인다. 영화는 실직 위기에 처한 산드라가 동료를 설득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담아낸다. 그녀가 실직하는 대신 동료들은 1,000유로라는 보너스를 받는다. 이미 투표를 통해 그녀는 직장에서 해고되었으나 투표
by
배윤경 에디터
2023.11.09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담배
후우우
[illust by 디다] 후우우
by
최주아 에디터
2023.1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시대, 방황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영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우리는 모두 성장통과 함께 진화한다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으며, 태어난 순간부터 완벽한 존재도 없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도달하는 20대는 청춘이라 불린다. 이 '청춘'이란 단어는, 대부분의 경우에 한평생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묘사된다. 청춘의 도입, 달라지는 환경과 겪게 될 새로운 경험들 사이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진 '나
by
강소림 에디터
2023.11.08
리뷰
PRESS
[PRESS] 기술사회의 불평등, 공존을 위한 자본주의의 도전 - 책 '자본주의의 미래'
공존을 위한 진화
우리는 먹고, 자고,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 돈을 쓴다. 돈은 우리를 먹이고, 재워주고, 사랑하고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돈은 우리의 어머니이자 아버지, 친구, 신, 욕망의 대상, 그 외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된다. 그것이 진짜 그것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돈이 쉽게 그러한 것들의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 돈은 생존의 도구도, 온
by
이승주 에디터
2023.1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쩌면 그 선율은 하나의 붉은 실일지도 [음악]
시공간을 초월해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경험
'오! 이 노래! 고3 가을에 입시 때문에 막막하고 불안할 때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진짜 오랜만이다!' 음악의 선율은 무채색인 인생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만큼 다양한 감정, 분위기,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선율은 나의 조각난 인생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해 주기도 하고,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by
이나경 에디터
2023.11.07
리뷰
도서
[Review] ‘솔’의 음정을 닮은 책, ‘G는 파랑’
누군가의 일기이자 달력과도 같은 음악 감상 안내서
‘G는 파랑’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오래전 쥐었던 연필의 느낌이 생각났다. 십 년은 족히 넘었을 그 옛날의 느낌이었다. 어릴 적 나는 피아노 학원에 다녔고 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론 공부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사시사철 특유의 서늘함이 사라지지 않았던 학원에서 유일하게 따스함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동그랗게 둘러앉을 수 있는 낮은 책상과 의자, 벽면 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3.1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극장은 버텨낸다. 고로 존재한다. [영화]
우리 극장 많관부. 우리 극장,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되고 있다. 연고도 없고 추억도 없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이지만 사람의 뼛가루처럼 가루가 되어버린 극장을 보니 이게 결국 극장의 미래인가 싶은 마음에 탄식이 나왔다. 어쩌면 현 사회의 이치이자 건물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필요와 기대 수익을 머리를 쥐어짜며 계산하며 숫자에 맞게 공간을 허물고 다시 짓는 것. 하지만 세상은 수학으
by
박성준 에디터
2023.11.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발레 '지젤'에 대한 새로운 시각 ② [공연]
발레 <지젤>을 다른 관점에서 분석해봅니다.
해당 연재물은 발레 작품 <지젤>을 ‘광기’와 ‘춤’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젤>이 지니는 가치를 되새기고자 작성되었다. 1편에서는 ‘광기’를 소재로, 그리고 이번 2편에서는 ‘춤’을 주요 소재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춤의 재해석 1 - 결핍과 한의 정서가 만들어낸 역설법 발레 작품 <지젤>에는 해석하기 어려운 요소가 크게 두 가지 있
by
고은샘 에디터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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