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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확장하는 시선 체험기 - 제23회 서울 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대안영상은 영화랑 다른건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챗 GPT, AR/VR/MR,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은 인간이 무한히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과학기술 문명은 과연 우리에게 긍정적인 미래만을 약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네마프2023은 '안전한, 신체의 확장'에서 단순히 확장이 아닌 '안전한'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대안영상예술을 통해 하고자 한다. 국내 유일의 영화
by
한승하 에디터
2023.08.23
리뷰
영화
[Review] 나는 지지 않아 - 그녀의 취미생활 [영화]
사람들은 항상 이유를 찾으려고 해. 이유 같은 건 없어. 그건 다 탓하려고 하는 거야.
여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있다. 바로 ‘스릴러’이다. 필자는 스릴러 영화를 그렇게 즐기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무더운 여름이 되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스릴러 영화로 눈을 돌리게 된다. 오는 8월 30일, 한국 스릴러 영화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이 개봉한다. 하명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그녀의 취미생활>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by
황시연 에디터
2023.08.22
리뷰
도서
[Review] 당신에게 받은 천 번 중 한 번의 입맞춤을 돌려보내며, 도서 '모차르트 평전'
한 인간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
1.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쓰인 책 사랑은 언어와 맞닿아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를 설명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는 영원히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열렬한 방법은 그로부터 발생한 언어를 끝없이 생성하고 전달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편지와 평전이야말로 그 사람에게 보내는 가장 깊은 애정의 표현일 것이다. 종이
by
이승주 에디터
2023.08.22
리뷰
영화
[Review]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 복수도, 취미생활도 끈기가 필요하다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서늘한 복수극
분노는 7대 죄악이라고 불릴 만큼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다. 나 역시 잊고 살다가도 가끔, 내 지인과 바람이 나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 두 사람에 대한 분노가 차오를 때도 있다(TMI). 당연한 감정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도 다양한 편이다. 그리고 역시 이번에 내가 관람한 이 영화도 한 사람의 분노가 절
by
배지은 에디터
2023.08.22
리뷰
영화
[Review] 실패하는 이해 속 거듭나는 우리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이해한다는 것에 대하여
다양한 것들이 피어나고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나는 기쁨과 혼란 사이를 어지러이 돌아다닌다. 새로움이란 기존의 것을 흔드는 전복이자 다른 가능성으로의 확장이므로 해방적인 동시에 나를 구성해왔던 역사를 한순간에 낯설거나 가치 없는 감각으로 바꿀 수도 있는 위협적인 전환이기 때문이다. 다양성은 나의 안정을 내어놓고 불안정해지다가도 누군가가 자신의 안정을 내어놓
by
정해영 에디터
2023.08.20
리뷰
공연
[Review] 절망적인 시대 속 간절한 몸부림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공연]
힘이 없는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역사극은 다른 픽션 장르처럼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하지만 불과 몇백 년 전, 혹은 그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전의 이야기라는 것은 꽤 놀랍게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다룬 수많은 장르의 작품들도 그러하다. 그저 한 영웅의 일대기처럼 다가오다가도, 결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이들 또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을 상
by
김민성 에디터
2023.08.20
리뷰
공연
[리뷰] 이 곳은 어리석은 짐승들의 세상 -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사람의 군상이 우화에, 이 연극에 녹아있었다. 마냥 심각하지도 않고, 굳이 불쾌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말이다.
273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었던 극장. 산울림 소극장은 이번이 처음인지 두 번째인지 긴가민가했다. 도착한 곳엔 작은 매표소, 카페, 작은 전시공간 등이 함께있는 건물이 있었고, 지하 1층이 우리가 볼 연극의 무대가 존재하는 곳이었다.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다. 이 연극은 산울림 소극장이 기획한 “고전문학, 이
by
한승민 에디터
2023.08.15
리뷰
도서
[Review] 나를 1cm 자라게 하는 시간 - 도서 '1cm+me'
딱 1cm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정도만 변해 보자. 우리 시도해 보자.
[1cm]라는 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의 시리즈는 꽤나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책으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읽어봤을 수도 있다. 나만 해도 시리즈 중 하나인 [1cm art] 버전을 집에 보유하고 있다. [1cm] 책은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남겨왔는데, 이 시리즈는 ‘인생이 긴 자’라고 가정했을
by
곽미란 에디터
2023.08.13
리뷰
공연
[Review] 한여름, 온몸의 소리가 말이 될때 소년은 성장한다 - 연극 '다른 여름'
다음 여름에서 지난 여름을 추억하며
비가 오는 날에도 울어대는 매미를 안쓰럽게 생각한 적이 있다. 매미는 땅 깊은 속에서 말없이 허물을 벗어대다가, 한 달 동안 세차게 울어대다가 죽는다. 내게 매미는 7년 동안 죽음을 경험했고, 겨우 한 달 살아있다가 다시 죽는 존재다. 죽음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끼어있는 삶의 순간은 그래서 그가 울어대는 한여름처럼 맹렬하다. 그래서 그 찰나의 시간 동안
by
이승주 에디터
2023.08.13
리뷰
공연
[Review] 오랜 기다림, 가장 완벽한 찰나의 합주 - 공연 '고잉홈프로젝트'
오랜 기다림, 가장 완벽한 찰나의 합주
<고잉홈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클래식 공연과 꽤 다른 느낌을 준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클래식 공연', 구체적으로 오케스트라를 꾸린 공연에 관해 설명하자면 이렇다. 가장 잘 보이는 중간에 지휘자가 서고, 관객들은 그 지휘자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파트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음을 맞춘다. 연주되는 곡도 특정 악기가 두드러지긴 하지만, 해당 악기
by
이승주 에디터
2023.08.10
리뷰
공연
[Review] 음알못이 클래식 공연을 보며 그린 그림 - 고잉홈프로젝트 [공연]
소리의 선들이 스케치하는 장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음악인들이 한국을 매개로 ‘홈’에 모이는 <고잉홈프로젝트>는 8월 1일부터 3일간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됐다. 그 중, 2일 차 ‘볼레로:더 갈라’ 공연에 다녀왔다.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등 세계적으로 굵직한 음악가들이 한국에서 모였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것이 공연의 의의
by
정은지 에디터
2023.08.10
리뷰
공연
[Review] 형식을 허무는 앙상블 - 고잉홈프로젝트
We're all musicians !
필자에게 클래식은 상당히 낯선 예술이다. 모든 예술 양식은 저마다의 주제를 내포하기 마련이지만, 클래식의 그것은 유독 포획하기가 어렵다. 금번 ‘Going Home Project’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명확한 악기명마저 모르는 문외한인지라 해부하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한 현장에서 나는 심층적인 의미를 도출하기보다 대신 그저 느껴지는 것, 보이는 것을
by
김민서 에디터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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