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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시에게 반하다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자세히 봐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이 책도 그렇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시구절이다. 지나가면서 누군가 걸어둔 캘리그래피(calligraphy)에서, 혹은 버스 정류장에서 보았던 걸까?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돋게 하는 시다.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시의 한 구절 한 구절을 곱씹으니 마음에 스며드는 따뜻함이 참 좋다. 따스한 시의 분위기
by
박신영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스포츠', 뜨거운 열기를 노래하다 [공연예술]
스포츠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알아보자
스포츠 경기와 공연 문화는 오랫동안 인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구석기 시대 이후 인간은 동물을 사냥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기술을 갖추었다. 이전보다 풍족한 식량을 얻은 인류는 단지 즐거움을 위한, 혹은 다른 사람과 겨루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는 스포츠의 범주에 속할 것이다. 공연은 또 어떤가. 사냥감을
by
이남기 에디터
2020.11.27
리뷰
도서
[Review] 시는 나를 다독이는 세계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114편의 시가 그려놓은 114가지 다채로운 언어의 합주를 감상하다 그 세계를 마주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출처 - 한국시인협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과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시의 따뜻함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잘 알기에, 아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집을 엮고, 소개한다. 시인에 대해서는 ‘풀꽃’이라는 시로만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구절이라 그저 그런 줄만 알았는데, 학창시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25
리뷰
전시
[Review] 자유분방하게 선과 면을 풀어내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 자체를 보여주는 전시
2020년 앙리 마티스(1869–1954)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마티스 단독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에서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재즈>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경당 건축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을
by
윤수현 에디터
2020.11.23
리뷰
PRESS
[PRESS] 독일의 어느 멋진 곳 - 아이히슈테트의 정원
꽃과 풀 나무 이야기
꽃과 나무, 풀을 좋아하며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눈에 띌만한 책을 발견했다. 표지도 예쁘고 계절별로 분류되어있는 꽃들에 대한 설명도 잔잔하게 읽히며 읽다 보면 어느새 예쁜 풀잎과 꽃들로 둘러싸인 정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정원이 위치한 곳은 독일 뮌헨에서 북쪽으로 100여 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이히슈테트라는 도시. 우리는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깊은 밤을 날아서 [심리]
사이코패스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표출하는 나의 모습, 꿈.
영화 <수면의 과학>의 한 장면 _꿈을 제조 중인 스테반 "오늘 밤 주제는 꿈이에요 사람들은 꿈의 제조과정이 간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죠 복잡한 요인들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먼저 잡다한 생각들을 집어넣고 다음엔 과거의 추억과 뒤얽힌 오늘의 기억을 추가합니다 (…) 사랑 우정 같은 온갖 관계들과 감정들이 오늘 들었던 노래들이나 보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06
리뷰
도서
[Review] 조금은 어색하지만 용기내서 감정 풀어내기 -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 [도서]
물에 물감을 풀어내듯 자연스럽게 감정을 풀어내고 싶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부정적인 감정에 익숙해진지. 혹시나 내가 행복이라도 느끼면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꼭 좋은 일 뒤에는 나쁜 일이 세트처럼 딸려 와서 그렇게 좋았던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낙하한다. 인간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던 상황을 더 잘 기억한다. 행복하고 기쁘고 설레는 건 거기서 끝이다. 추억으로 예쁘게 포장
by
이지윤 에디터
2020.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 문학 - 전망 좋은 방 [영화]
E.M.포스터와 제임스 아이보리의 만남
영화가 시작하면 유명한 오페라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h! mio babbino caro)가 흘러나온다. 오페라에서 로레타는 아버지 쟈니 스키키에게 리누치오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얼핏 달콤한 사랑의 아리아 같지만 사실 결혼시켜주지 않으면 물에 빠져 죽겠다는 애교(?) 섞인 위협이 들어가 있다.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의 상황
by
백유진 에디터
2020.07.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19-20 시즌, 리버풀이 우승했다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1
리버풀의 30년만의 우승. 그리고 브랜딩.
지난 27일, 드디어 ‘프리미어 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9-20 시즌은 이번에도 숱한 화제와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끄는 건 당연히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이야기일 것이다. 1
by
이중민 에디터
2020.07.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애호(哀呼)'로 풀어내는 나의 에세이
슬픈 하소연은 어느덧 사랑과 소중함으로 점철되었다.
애호하다 ; 1) 愛好 : 사랑하고 좋아하며 소중히 보호하다. 2) 哀呼 : 슬프게 하소연하다. 되돌아보니, 나의 삶은 문화예술로 점철돼있었다. 어렸을 적 취미와 놀이의 수단이었던 미술은 우연의 일치에서 벗어나, 어느샌가 평생의 업으로 나의 곁에 존재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문화예술은 함께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긍정적인 애호가 아닌, 병을 주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를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
19세기와 20세기를 넘어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변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그 시대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결국 그 겉모습만 바뀌어 왔던 것이다.
요즘 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그는 1장에서 19세기의 첫 번째 악덕을 권위주의라고 언급하며 현대의 윤리 문제와 더불어 글을 전개해나가는데, 그전에 우리는 이 책이 1937년에 쓰였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의 현대가 지금으로부터 83년 전의 것이라는 그 사실을 말이다. 에리히 프롬은 여기서 이론적 설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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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에디터
2020.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글을 어떻게 작성하는 거였더라 [사람]
나는 지금까지 무얼 작성해왔나
이번 글의 첫 문장부터 선포해본다. 글을 쓰는 법을 까먹었다. 글을 작성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작성하는지 모르겠다는,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싶다만 진짜다. 정말로 모르겠다. 사실 이번이 처음으로 글이 막힌 적은 아니다. 대학교 레포트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매번 어떻게든 제출하긴 하지만— 막막한 느낌을 받아왔지만,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된 이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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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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