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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완벽한 행복의 레시피 - 줄리 앤 줄리아 (2009) [영화]
인생에는 시행착오가 필요해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번 주에 기고한 글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나는 나의 마음 편한 휴식시간에 약간의 시간과 마음을 더 분배하기로 했고, 그래서 다시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었다. 이번 주에 본 영화는 줄리 앤 줄리아다. 요리 관련 영화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는 도중 배가 고파질 게 분명하여 우선 점심을 만들어 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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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1.02.0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음식에 담긴 것 [사람]
계란말이로 떠올리는 예전의 기억
반년 동안 한국을 비운 적이 있었다. 새로운 장소와 호의적인 사람들, 낯선 경험이 주는 자극에 시간은 지루할 틈도 없이 지나갔다. 좀처럼 먹어보지 못한 식재료나 조리법으로 익힌 음식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고추같이 생겼지만 하나도 맵지 않고 특유의 끈적한 점액이 입에 감돌던 ‘오쿠라’, 우동과 칼국수 사이의 면 요리 ‘호우토우’ 등 다양한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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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음식영화 좋아하세요? : 카모메 식당 [영화]
음식영화를 좋아한다. 두 시간 내내 지루하게 음식만 만들고 먹더라도
음식영화를 좋아한다. 뛰어난 기승전결이 없어도 좋다. 두 시간 내내 지루하게 음식만 만들고 먹더라도. 개연성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오더라도. 이 슴슴하고 밋밋한 영화들을 무슨 재미로 보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음식영화를 가장 좋아한다. 음식이라는 소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보편성’이 아닐까? 세상 사는 누구라도 음식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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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0.12.29
리뷰
PRESS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 철학자의 뱃속
철학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통해 그 철학자들의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인류의 구원이란, 이 문제와 오래 씨름해 온 신학자의 빛바랜 능숙함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 니체 『이 사람을 보라』 중에서 『철학자의 뱃속』 _미셸 옹프레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이 문장을 쓰며 다 식어버린 탓에 뽀얀 크레마마저 완전히 사라진 새까만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 과거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음식
식탁에 앉은 당신의 시선은?
음식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은 꿈속과 다를 바 없고,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작고 조용한 동네 책방은 행복으로 느껴진다. 이렇게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설레게 하는 것들이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나에게 영화제가 그렇게 다가온다. 각양각색의 영화를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국. 상업영화뿐만이 아니라 영화라는 장르의 날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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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0.10.1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여수의 맛 [여행]
여수에만 있는, 여수라서 특별한 음식들
불안한 기운이 여전히 온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을 익숙함과 마주하는 데 보내고 있다. 익숙함 속에서 나름의 새로움을 찿는 것에 제법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방구석에서의 새로움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낯선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낯선 감정은 두려움으로 발현돼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한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반전! 아보카도가 왜? [음식]
우리의 일상이 된 아보카도, 이대로 괜찮을 걸까? 아보카도의 어두운 면을 들춰보자.
Z세대는 온라인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그들만의 문화를 즐긴다. 특히 '맛집'을 찾아 사진과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많은 사람들이 해시태그를 통해 그 음식을 찾고 일부러 맛보러 다니는 것은 그들에게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 속 그들이 열광하는 음식은 다양하다. 그중 근래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음식은 아보카도라고 말할 수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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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잘 먹는 것, 잘 입는 것, 잘 가는 것, 잘 사는 것 [사람]
1년 동안 고민해 온 '잘 사는'것에 대한 정의
제목을 보고 글이 무슨 내용일지 의아해하셨을 것이다. 제목 그대로, 1년의 휴학 생활 동안 해 온 '잘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휴학을 한 후 무언가를 하고 있든, 성인 이후 삶의 초점이 어디에 있었나 꾸준히 생각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1년간 이루어진 고민의 총결산을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항상 욕심 없이 물 흐르는 대로 사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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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에디터
2020.08.17
리뷰
도서
[Review] 이별은 레몬차와 같다, 레몬청 만드는 법 [도서]
일러스트가 있는 짧은 소설 <레몬청 만드는 법>을 읽고
보통 앞면에 책의 제목과 작가 이름, 그림이 있다면 뒷면에는 내용 요약이나 추천사가 적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한 쪽 면에는 「레몬청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과 레몬색으로 뒤덮인 표지가, 다른 쪽 면에는 「핑거라임」이라는 제목과 라임색으로 뒤덮인 표지가 있다. 앞과 뒤가 구별이 가지 않아 마음에 드는 쪽으로 펼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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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20.07.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03 : 가장 즉각적인 행복, 음식
음식이나 음식과 연결된 사람과의 추억은 행복을 야기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철학적인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소소한 일상의 여유, 불행에서 벗어난 순간을 행복이라 말하고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걸 무엇이든 막힘없이 할 수 있는 자금이 행복이라 말한다. 사람 대부분이 후자를 은근히 바라면서 전자의 행복을 인정하고 살 것이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적으면
by
김혜원 에디터
2020.06.27
작품기고
The Artist
와플
너무 귀엽거나 사랑스러울 땐 깨물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섬뜩한 말이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 곁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배고파진다는 것이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LP판과 사찰음식 [문화 전반]
이 순간을 음미하기
최근 10여년 전부터 LP판이라고도 불리는 레코드판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음악을 귀와 머리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몸을 쓰는 수고를 기꺼이 한다. 즉, 음반을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한다. 선택된 음반은 틀어서 음악을 듣고, 음악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다음 음악으로 넘겨지는 것이 아니라 가서 직접
by
한은현 에디터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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