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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한 접객 [도서/문학]
'녹기 전에'를 갔다가 『좋은 기분』을 읽었다
4월 1일, 더 이상 친구들과 짓궂은 장난을 주고받지 않는 만우절에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를 찾았다. 한참 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우해놓고 한 번쯤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성북동에 두 번째 매장을 개점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종로도 아니고 을지로도 아니고 성북동이라니. 성북구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대충 성북구까지는 우리 동네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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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원 에디터
2025.04.28
문화소식
영화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안소니 첸 감독 신작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안소니 첸 감독 신작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갈 곳 없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우연한 만남에 의해 각각 변해간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에 남는 멋진 영화다."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할리우드 리포터, 인디와이어, 가디언, 복스 등 주요 매체가 선정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의 작품 <브레이킹 아이스>가 6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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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4.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무 빨리 철든 아이는 우는 법을 잊는다 [영화]
'우리들', '우리집' 속 아이들을 바라보는 윤가은 감독의 시선
이전에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을 봤을 때 많이 감탄했다. 아이들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내가 어렸을 때 느꼈다고 기억하는 그 순간의 느낌, 표정을 어찌 저리 세밀하게 포착해 낼 수 있는지. 감독이 아이가 되어 영화를 찍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어른의 시각으로 본 아이들의 모습이 가끔은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져 거부감이 들 때가 있다. '우리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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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규 에디터
2025.04.25
리뷰
PRESS
[PRESS] 유치함이 열광으로 이어진 마블의 비결 - 도서 '창작자를 위한 마블 스토리텔링'
'상업'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어째서 유치한 마블 영화를 사랑하는가? 당신은 '마블'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자면, 나에게 마블은 '이상할 정도로 성인들이 좋아하는 유치한 히어로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히어로물 자체를 어릴 적부터 접할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예술 영화'를 좋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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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5.04.19
리뷰
공연
[Review] 지브리의 음악과 아이들의 상상력 - 지브리 페스티벌
지브리의 OST에서 떠올린 자연주의 교육사상
최근 7세 고시라는 말이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어 교육열 높은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곳곳에서 유령처럼 떠다니고 있다. 7세 고시란 대치동을 위시한 서울의 지역들을 중심으로 각종 유명 학원에서 응시 가능한 레벨테스트를 일컫는 용어로, 만 5~6세 아이들이 부모의 손에 이끌려 학원 건물로 들어가 이유도 목적도 알지 못한 채로 통과해야만 하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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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에디터
2025.04.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중했던 내 최애야, 이젠 안녕 [문화 전반]
너무나도 사랑했던 내 구 최애에게
이유리의 브로콜리 펀치에 수록되어 있는 소설「둥둥」은 주인공인 ‘은탁’이 좋아하는 아이돌 ‘형규’를 위해 구한 마약 머핀이 든 형규의 캐리어와 함께 호수에 빠져 둥둥 떠다니는 이야기이다. 은탁은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갈팡질팡한다. 첫 번째 선택은 ‘캐리어를 붙들고 구조를 기다리기’이다. 이러한 선택은 은탁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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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4.1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밴드 붐은 온다 ① - 아이돌 밴드 편 [음악]
밴드붐은 온다. KPOP 아이돌 밴드편
작년부터 한국 음악계에 유행처럼 떠도는 말이 있다. “밴드 붐은 온다.” 밴드 붐이 ‘왔다’, ‘올 것이다’도 아닌 이 애매한 시제는 불확실성 속 은근한 바람을 담고 있는 듯하다. 밴드 붐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밴드 음악이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2주에 걸쳐서 이 ‘밴드 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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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4.14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마블의 이야기를 파헤치다, 홍지운 저자의 세계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시대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SF를 사랑하고 마블을 분석하다, 홍지운 저자 -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웹 소설 창작 전공 교수 홍지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Augustine Park -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동녘 출판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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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5.04.11
리뷰
공연
[Review] 아이에서 아이로 되돌아가는 과정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공연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보고
이전에 요양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여러 노인분을 돌봤을 때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다들 연세가 지긋한 노인분들이었지만 그분들에게서 굉장히 아이 같은 순수한 면을 보았을 때, 사람은 어쩌면 태어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늙어갈 테지만, 결국은 다시금 아이로 회귀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결국 아이가 다시 아이로 되돌아가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by
오태규 에디터
2025.04.11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삶에 예술이 필요할까?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도서]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리뷰
["표현적 글쓰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한 연구에서는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대해 글을 쓰는 행위가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결정적 영역인 중앙대상피질을 활성화시켜 뇌 신경활동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정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하는 행위가 살면서 겪는 힘겨운 사건들에 맥락을 입히고 그것을 잘 이해하도록 신경생물학적 수준에서 돕는다는 뜻이다.
by
김예원 에디터
2025.04.09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치열한 생의 반추(反芻)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빨래>처럼 사람 냄새 나는 신작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리뷰
극과 극은 통한다. 순수한 어린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진 말에 허를 찔릴 때가 있고, 삶을 통달한 노인에게서 아이 같은 순진함을 느낄 때도 있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살 춘자씨가 7살 아이가 돼 ‘시간 모험’을 떠나는 몇 시간 동안의 이야기이다. 춘자의 모험은 노인 실종 사건이며, 70에서 0을 빼 7살 아이가 된 것은 치매를 뜻한다
by
이진 에디터
2025.04.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평생 서로를 소년과 소녀로 지켜준 그들 [드라마/예능]
평생을 소녀로 살았다. 그녀의 사계절에는 소녀를 소녀로 살게 해준 무쇠 소년이 있었다. 그들의 사계절을 보며 우리는 울고 웃게 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성황리에 넷플릭스 1-4막 공개를 마쳤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펑자는 많이 공감하기도 하고,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여러 장면들이 인상깊지만, 특히 기억에 님는 장면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막 어린시절 애순이의 엄마는 해녀였습니다. 오래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 전복을 잡아오다보니, '숨병' 즉, 폐병이 발병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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