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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코미디, 웃음을 넘어서 [문화 전반]
피식대학의 <메이드 인 경상도> 와 <나락 퀴즈쇼> 풀어보기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학생들을 붙잡고서 유튜브 시청 기록을 들여다보면, 십중팔구 이 유튜버의 이름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이미 너무 떠오른 뉴 코미디. 그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Pisick Univ. 피식대학 채널은 2019년 4월 1일에 개설되어 오늘로써 5년째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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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선택한 진실은 무엇입니까 - 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이 불러온 삶의 해부
<추락의 해부>는 누군가의 추락을 해부하는 영화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추락이 불러온 해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의 추락, 그 ‘사건’이자 ‘진실’이 불러온 삶의 해부는 잔인하리만치 집요하다. <추락의 해부>는 법정물, 범죄물과 같은 장르의 틀을 선택하면서도 동시에 그러한 장르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결말에 대해서는 답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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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3.24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삶이 누락된 곳에서 느끼는 따뜻함 - 북극을 꿈꾸다
상상력이 사라지지 않기를.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빙하 끄트머리에서 슬픈 표정을 짓는 북극곰. 북극곰은 기후변화라는 말이 생긴 시점부터 끊임없이 인간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자로 그려져 왔다. 북극곰을 위한 후원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땅은 점점 좁아질 것이다. '북극을 꿈꾸다'는 딱히 인간에게 죄를 묻진 않는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점점 겸손해지는 마음에 고개를 떨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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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4.03.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풍류를 즐겨보자꾸나, 밴드 양반들(Yangbans)의 EP [New Moon] [음악]
풍류를 즐기는 밴드 양반들(Yangbans)의 EP [New Moon]의 수록곡 'Moon Salutation' MV가 공개되었다. 이에 드러나는 한국적 메타포를 통해 그들의 풍류를 느껴보자.
바람은 불고 물은 흘러간다.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간다. 생(生)이란 본디 그런 것이다. 흐르는 것은 그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우리는 그 자연 속의 흐름을 살아내며 우리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 흐름 속에서 부러지는 것보다는 구부러짐을 택하는 것이 어떨까? 유한함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순환을 받아들이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즐기는’ 것. 불
by
김수진 에디터
2024.03.06
리뷰
공연
[Review] Let It Bea - 연극 비Bea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비(Bea)의 명랑하고 당찬 발걸음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연극 비(Bea)
※ 이 글은 연극 <비Bea>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선택할 권리 최근 전 네덜란드 총리 부부가 동반 안락사를 선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동반’ ‘안락사’ 두 단어 모두 낯설게만 느껴졌다. 평소 죽음은 선택하는 것이라기보단 다가오는 것 내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해 왔다. 그런데 그 기사를 접한 뒤 바라본 세상에는 죽음을
by
전지영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추락의 해부'를 해부하다 [영화]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해부해내는 비범하고도 선명한 통찰
재판은 진실이 아니라 사실을 묻는다. 진실은 주관적인 면이 있다면, 사실은 보다 객관적이다. 그래서 사건 관계자들은 각자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실을 근거로 든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이나 ‘왜곡’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증거와 증언이 부분적인지 전체적인지,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 진실됐는지 왜곡됐는지,
by
유민재 에디터
2024.03.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 커버에 담긴 이야기 [음악]
핑크 플로이드의 여덟 번째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1973년 3월에 발매된 로큰롤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와 시대를 초월하는 철학적인 가사와 함께 한 번 보면 절대로 잊히지 않는 앨범 커버까지, 해당 앨범은 대중문화의 상징이 되어 전 세계의 티셔츠, 포스터 등 다양한 상품들에 담겼다.
앨범 커버는 음악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앨범 커버는 리스너들에게 음악이나 아티스트에 대한 시각적인 첫인상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대개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디자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앨범 커버가 아름답거나 독특한 앨범에 이끌릴 수밖에 없다. 또한 앨범 커버를 통해 아티스트와 밴드는 앨범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정의할 수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칠 것 같은 유쾌함,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권력자에 맞서라, 아이들이 전하는 락앤롤 정신
“권력자에게 맞서라!” 아이들에게 이러한 통쾌한 메시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디 있을까. 일상에서 벗어나 짜릿한 해방감을 느끼고 싶을 때, 락이라는 음악의 힘을 느껴보고 싶을 때, 내 안에 가둬놨던 흥을 방출하고 싶을 때, 나를 가두는 권력에 맞서고 싶을 때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을 추천한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5년 만에 한국에 왔다. 2015
by
이소희 에디터
2024.0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김광석의 두 노래 [음악]
위대한 노래는 시공간을 자유롭게 타고 넘어 흐른다.
노래는 위대한 문화적(혹은 문학적) 발명품이다. ‘음악’이 아닌 ‘노래’를 특정한 것은 그것이 포괄적 문화의 영역에서 특정한 문학의 영역으로, 조금 더 세밀하게 진입하기 때문이다. 음악에 노랫말을 입혀 부르는 가창 행위로 인해 음악은 느끼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변한다. 음악은 가사와 가수(목소리)를 통하여 듣는 이의
by
차승환 에디터
2024.0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결핍의 회복과 자존감의 상관관계 – 류수정 ‘Fallen Angel (feat. XYLØ)’ [음악]
류수정 'Fallen Angel (feat.XYLØ)': 순수한 사랑의 타락과 집착, 자존감의 결여로부터 발생한 비극
만약, 여태껏 당신이 사랑해온 상대의 모습이 온통 거짓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천사와 악마, 빛과 어둠, 그리고 사랑과 파멸. 과연 이 길의 끝에 ‘우리’가 마주할 곳은 낙원일까, 혹은 나락일까? 류수정 미니 2집 [2ROX] 지난 1월 10일 공개된 ‘Fallen Angel (feat. XYLØ)’은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솔로 가수 류수정이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15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읽는 법'으로 읽는 예술의 맥락
미술을 감상하는 데도 지식이 필요해
전시를 보러 가면 사전에 도슨트 시간을 꼭 알아보고 간다. 미술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먼저 이해하고,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감상법은 시간이 두 배가 걸리는 데다 체력도 두 배로 빠르게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때 적당한 지식을 쌓아오지 않은 지난 시
by
유다연 에디터
2023.12.01
리뷰
전시
[Review] 세르주의 다락방에 초대받다 - 세르주 블로크展 'KISS'
입술 자국이 마구 찍힌 엽서가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연희동 골목길을 굽이굽이 지나다 보면 세르주 블로크의 다락방이 나온다. 2023년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그곳에서 세르주 블로크가 파리에서부터 보내온 러브레터를 받아볼 수 있다. 뉴스나 매거진, 책에 실린 일러스트레이션은 물론이고 4미터 크기의 초대형 설치 작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파리의 발송자는 어떤 사람? 유년 시절이 행복
by
이지연 에디터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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