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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아침을 보러 갔다
동쪽으로 튀어!
갑자기 자리를 뛰쳐나가고 싶었고, 타인이 찍은 바다만 보면 갑갑했다. 여전히 이 대도시를 사랑하지만, 빌딩숲이 숨이 막혔고 푸른 것들이 보고 싶었다. 나도, 나도 트인 곳으로 갈래. 그렇게 짝꿍과 또 즉흥 여행을 떠났다. 두 번째 차박이었다. 나름 한번 해봤다고 요령이 생긴 우리는 필요한 물건들만 알뜰하게 챙겨 나섰다. 같은 렌트 업체를 써서 그런지, 사
by
이주연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혀 원치 않았던 여정 [영화]
영화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
2022년 6월, 미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지 일 년 반 정도가 지났다. 최소 14개 주에서 임신 중지가 제한되거나 전면 금지되어 다시 불법이 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먹는 임신 중지약 ‘미페프리스톤’의 가용 범위 또한 검토 대상이 되었다.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의 캠페인이 시작된 현재, 현 대통령 바이든 쪽은 임신 중지권 보
by
강가은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영석표 예능의 위기 - ① 나나투어, 실패한 여행일까 [드라마/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예능'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예능계의 거장 나영석 PD가 여행 가이드로 변신했다. 고객은 무려 13인조 유명 아이돌 세븐틴이다. 작년 5월, 나영석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 – 세븐틴 편’에서 멤버 도겸이 ‘세븐틴 꽃청춘 출연’ 소원권을 뽑으며 계약이 구두 성립되었다. ‘꽃청춘’은 나영석 사단의 간판 예능 시리즈인 ‘꽃보다 청춘’을 뜻한다. 출연진에게 스케줄을 갑작스레 공
by
김나경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파리의 식물원에서 (1) [여행]
2023년 7월 5일, 프랑스 파리
파리의 낭만은 어디에 있을까? 왜 그토록 수많은 사람이 파리를 방문하는 것일까? 아직 찾지 못한 채로 멍하니 침대 위에 떠 있다. 지금 나의 여행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모두가 나가고 홀로 남겨진 호스텔 안. 오전 8시. 베개 옆에는 어제까지 같은 방에서 지낸 어느 한국인 교수님의 명함이 놓여 있다. 아침 일찍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신 모양이었다. 창밖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31
작품기고
The Artist
[세모눈 고양이] 월요팅...
월요일은 새로운 시작
또 다시 한 주가 시작됐어요 커피 수혈 시급한 월요일이지만.. 다들 힘내요!
by
한대성 에디터
2024.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6인용 식탁, 4개의 의자
식탁으로 가자, 허기로 포장된 공허를 채우자
2명이 살던 우리 집에는 내 고집으로 우겨, 거실에 욱여넣은 6인용 식탁이 있었다. 설치 기사는 좋은 가구를 잘 골랐다며, 요즘 ‘오늘의 집’에서 판매율 1위라며 너스레를 부렸고, 조립한 의자 등받이를 흔들면서 말했다. “이게 사람이 안 앉아 있을 때는 이렇게 흔들리는데.” 그러고는 나를 재촉해 의자를 앉히고는 등받이를 흔들었다. “봐봐요. 사람이 앉으면
by
양자연 에디터
2024.01.29
리뷰
도서
[Review] 일상에 끼어든 철학, 철학에 끼어든 일상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아주 훌륭한 시작점
철학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철학은 어렵다. 인간과 세계, 삶에 대한 근본 원리와 본질을 탐구하는 사유의 학문이라니. 말로 길게 풀어놓고 보아도 역시 모르겠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그래서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을 펼쳤다. 이
by
임정화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비건 ep.2 음식이 나를 만든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면, 변화된 생각이 필요하다.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건'하게, 살기 위해서! -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면? (feat.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쌍둥이 실험’) 앞선 에세이에서 나는 ‘왜 채식을 먹기로 했는지?’와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채식을 주식으로 해봐야겠다는 다짐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최근 들어, 시간적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감 컬렉터 [문화 전반]
짤막한 단상들이 모여 글이 되기까지
올해 들어서, 순간 스쳐가는 글감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1월 말 기준 10개의 글감이 쌓였다. 이 아이디어들에 대한 영감은 논문을 읽다가, 영화를 보고 나서, 길을 걷다가 등, 말 그대로 문득 생각난 것들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둔 것들이다. 모아두면 언젠간 쓰겠지 하다가, 이대로 일기장 마냥 묵혀둘 것이 뻔하기에 이 페이지에서 나눠보고자 한다
by
지소형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비건! ep.1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건'하게, 살기 위해서! - 네? ‘대사증후군’이라고요?! 어느 날, 집으로 한 통의 우편물이 왔다. 봉투를 들고 이리저리 살피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우편물이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아 온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분명 검진 결과 메일을 받은 것 같았다. ‘혹시 무슨 일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손은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27
리뷰
도서
[리뷰] 너머를 꿈꾸게 하는 예술 - 디어 컬렉터 [도서]
"작품을 소장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내 안으로 들여오는 일이다."
우리가 예술을 향유하는 이유는 뭘까. 나는 여행과 예술이 맞닿아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한낱 나를 벗어나, 나로 되돌아가는 일. 그러나 돌아온 ‘나’는 이전과 절대 같지 않다. 여행과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세상과 나를 더 깊이 용인할 수 있게 된다. 예술과 여행은 닮아있다. 예술은 창작자의 눈으로 세계와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것은
by
박하은 에디터
2024.01.25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중심을 단단하게 다지기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도서]
혼란스럽고 빠르게 흘러 가는 세상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철학으로 삶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철학이 우리 곁에 있어야 할 이유 철학이라고 하면, 괜히 어려운 문장부터 떠오른다. 형이상학적이어서 뜬 구름 잡는 소리로만 느껴질 때도 있다. 종종 철학책을 사서 보긴 하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고 거리감이 느껴진다. 마음을 두기가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철학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자연히 알게 될 것 같
by
강윤화 에디터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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