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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알폰스 무하 원화전 – 아르누보의 거장을 말하다 [전시]
알폰스무하는 아르누보양식의 거장으로 포스터, 삽화, 장신구, 우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 시대의 스타일을 만든 문화예술가다.
아르누보(Art Nouveau)의 거장 알폰스 무하 여기 화려하고 예쁜 포스터 한 장이 있다. 사람들에게 광고는 메시지를 주는 역할을 하므로 내용 전달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메시지는 물론 그림 속 피사체가 눈길까지 사로잡는다면 어떨까? 예술과 상업 사이 그 어디쯤 내 이상향의 모습이 알폰스 무하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었다. 무하 스타일은 아르누보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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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5.04.2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환희, 황홀, 그리고 사랑을 담아 [공연]
여운이 깊게 남은 콜드플레이 내한 콘서트를 기록하며
환호성이 터지는 밤이었다. 수만 명의 떼창, 눈부신 연출, 그리고 감정의 물결. 고양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운 콜드플레이의 무대는 다양한 사람들을 한데 묶은 우주이자 다채로웠던 새로운 세상이었다. 그리고 콜드플레이는 찬란한 쇼 한가운데서도 결코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는 티켓 수익 일부를 환경 운동에 기부하고, 공연장에 수놓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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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민 에디터
2025.04.29
칼럼/에세이
에세이
[굳이 뱉는 말] 1. 풍경 of 포스트 섹스
우리 사이엔 항상 시차가 있을 거다
살벌한 눈보라도 스노우볼의 포근한 눈 세례처럼 느껴지는 크리스마스였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내게 성탄절이란, 위대한 분이 그 탄생만으로 화이트칼라 노동자에게 휴일을 선사하는 날 정도의 의미다. 신앙 없이 혜택을 받아온 나는 이번만큼은 나름대로 은혜를 갚고 싶었고 고민 끝에 모텔을 예약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그분이 가장 강조한 말씀을 충실히 따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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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5.04.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공간의 기억과 미래를 잇기: “미니버스, 오르트 구름, ㄷ떨:안녕인사” [미술/전시]
인사미술공간(인미공)의 25년 여정을 재조명하며 미래로 이어가는 전시
자주 방문하거나 이용하던 공간이 사라지는 것만큼 아쉬운 게 또 있을까.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보게 되곤 한다. 지역 개발의 이면에 남겨진 부작용은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공간들을 위태롭게 만든다. 원서동에 위치한 인사미술공간(인미공) 역시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오는 6월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미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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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5.04.29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글을 매개로 뻗어나가는 대화
두 명의 ‘좋아하는 에디터’를 추가하게 된 이야기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로 활동한 지 두 달이 조금 지났을 무렵,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을 알게 되었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기 전부터 혼자 글을 써 오기는 했으나, 누군가와 서로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경험은 없었다. 한참 고민한 끝에 ‘에라 모르겠다, 좋은 경험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에 신청했다. 그렇게 두 분을 만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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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에디터
2025.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장통을 이겨내는 방법, 마녀 배달부 키키 [영화]
좌절 속에서 자신을 믿고 일어선 키키
어느 날 인생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24시간 부모님 곁에서 보살핌을 받던 갓난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보통 우리는 어른이 되었을 때 그 시기를 맞이한다. 자유와 함께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업게 되면서 이전에 알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어른이 채 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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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 국민은 지금 힙레 챌린지 열풍 [문화 전반]
팬부터 연예인까지 전부 빠진 힙레 챌린지?
NCT 마크는 지난 4월 7일, 첫 솔로 앨범 [The Firstfruit]를 발매했다. 특히 타이틀곡 ‘1999’의 댄스 챌린지가 화제인데, 그중에서도 ‘힙레’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힙레’는 힙합과 발레가 결합된 장르로, 힙레 챌린지는 유튜브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시작되었다. 퀸가비 세계관 속 마크와 승헌쓰, 제이미가 ‘NCT-Ballet
by
정민경 에디터
2025.04.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레몬버터 파스타에 반해서 만드는 걸 시도해봤지만 잘 되지 않은 건에 대하여,
왜 내가 만들면 다 맛이 없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본다.
대학교 1학년 때 친해져서 어느덧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친구와 4월의 따뜻한 어느 봄날, 여느 만남과 다름없이 미리 우리가 갈 장소를 다 찾아둔 뒤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평일에 그것도 무려 전일 연차를 쓰고 놀러 나간 것이므로 브런치 식당에 손님이 그렇게나 붐비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크나큰 오산이었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이 최
by
이유빈 에디터
2025.04.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의 변신은 무죄 [도서/문학]
이젠 '듣는 소설'이 온다
배우 박정민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배우로서의 그도 좋아하지만, 말과 글을 아끼는 한 인간으로서의 그를 좋아한다. 그는 <쓸 만한 인간>, <요즘 쓰는 맛>,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 직접 작가로 참여한 에세이 서적도 여럿 있고, 문학동네의 '우리는 시를 사랑해'라는 뉴스레터 필진으로서 문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오기
by
김현진 에디터
2025.04.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우리의 선택으로 결말이 정해진다 [영화]
인터랙티브 영화라는 장르를 아시나요?
인간에게 어떠한 목표를 부여하게 되는 ‘동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갈증, 배고픔, 성 행동 등의 1차적 동기인 생리적 동기이고, 두 번째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등 생리적 동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추구하게 되는 ‘심리적 동기’이다. 그중에서 자율성은 특히나 우리의 욕구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
by
허희원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런던 시내에 달걀들이 나타났다 [미술/전시]
부활절을 맞이하여 런던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Big Egg Hunt 2025'가 개최되었다.
3월 말, 런던 시내 곳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달걀 조형물들이 나타났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전시대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했고, 곧이어 이 조형물들이 나타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카나리 와프(Canary Wharf)역에 설치된 조형물. 출처: 직접 촬영. 공공 미술 캠페인 “Big Egg Hunt” 이 달걀들은 남아시아의 야생 동물 개체수
by
정진형 에디터
2025.04.26
리뷰
전시
[리뷰] 틔움, 감정과 사유가 자라나는 곳 [전시]
‘틔움’ 전시는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감정과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시각화한 전시다. 작품과 작업노트, 설치 형식은 관람자의 능동적인 해석을 유도하며 사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틔움'이라는 단어는 무언가가 싹을 틔우듯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의미처럼 아직 완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과 창조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 되어 주었다. 단순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 자라나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는 이 전시는 시작과 성장의 순간을 함께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틔
by
김서영 에디터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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