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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붉은 실의 여인, 시오타 치하루 [미술/전시]
삶과 죽음, 그리고 나와 연결된 수많은 관계와 존재. 과연 그 경계에 선 인간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
시오타 치하루는 일본의 설치 미술가로 침대, 창문, 드레스, 신발, 서류 가방 등 일상적 사물을 사용하는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와 설치를 선보인다. 이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통해 그는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사물에 심어진 인간 기억들의 관계를 탐구한다. 특히 치하루는 주로 거미줄 같은 실을 사용한 작품을 만들며 ‘거미 여인’이라는 칭호로 불리기도
by
유소은 에디터
2021.10.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초록의 감각이 필요할 땐, 화가 김보희 [미술/전시]
여름의 잔상에 남아, 김보희 개인전 <Towards>
여름의 잔상에 남아 THE DAYS, 2014 지난 6월, 더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즈음. 바쁜 시기가 지나고, 모처럼 여유가 생긴 나는 궁금한 전시 리스트를 정리해 보기 시작했다. 전시의 주제와 작가를 찾아보고, 위치와 일정을 확인하며 촘촘히 전시회를 볼 계획을 세웠다. 그중에도 가장 기대하고 기다린 건 김보희 작가의 개인전 『Towards』였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1.10.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 글쓰기를 하는 이유 [미술/전시]
우리가 미술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미술작품에 대한 다양한 글을 접하고 산다. 그렇다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우리는 왜 미술작품에 대한 글을 쓸까?” 예술작품은 단순히 작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술작품은 감상자, 작가 그리고 작가와 감상자가 사는 세계/삶을 담고 있다.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화가, 사회사상가인 존 러스킨은 “인간의 정신이 이 세상에서 하는 가장 위대한 일은 무
by
이세연 에디터
2021.10.2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관객이란 무엇인가?
미술을 관람하는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
좋은 관객이란 뭘까? 다짜고짜 던진 쉬운 질문이 가장 어렵기 마련이다. 논문 한 편 뚝딱 나올 만큼 광범위한 이 질문을 - 사실 논문 한편은 그리 뚝딱 나오지 않지만 -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해 네이버 사전에 ‘관객’을 검색해본다. ‘운동 경기, 공연, 영화 따위를 보거나 듣는 사람’.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관람객’과 ‘관람자’도 ‘연극, 영화, 운동
by
이서정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것은 미술작품이 아니다 [미술/전시]
문화예술을 담는 기관인 미술관과 박물관의 특성과 그 안에 담겨 있는 작품들이 사회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이것은 미술작품이 아니다” <현대미술관, 독수리실>을 가득 채운 수백 개의 독수리에 붙어있는 말이다. ‘현대미술관, 독수리실’은 벨기에 미술가 마르셀 브로타에스의 상상의 미술관이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각기 다른 곳에 설치된 13개의 설치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하나인 1972년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형상부문 Section des Fig
by
신유빈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앵그르로 읽는 샤넬 [미술/전시]
현대의 광고 이미지와 19세기 전반기의 회화를 엮어 예술과 상업, 그리고 사회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자 쓴 글입니다.
학부에서 현대미술 과목을 수강하면서 광고에 나타난 이미지도 미술사의 영역에 포함시키면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Contemporary는 ‘temporary’라는 특정 시기를 ‘Con’ 함께한다는 뜻이다. 동시대를 함께하는 것이 현대미술이라면, 광고 이미지도 당연히 미술사의 연구 영역에 포함되는 게 맞다. 마케팅 전문가 존 마셜은 현대인은 하루 동안
by
신유빈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리움, 다시 문을 열다
리움 미술관의 재개관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 미술관이 2017년 이후 오랜 공백기 끝에 지난 10월 8일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재개관 하기 이전 이곳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이들의 기억 속에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리움 미술관은 모두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2017년 2월 말에 막을 내렸던 기획전 [올라퍼 엘리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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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MZ는 예술에 투자한다, KIAF SEOUL 2021 [미술/전시]
국내 최대 아트페어, KIAF SEOUL에 가다
돌아온 KIAF SEOUL 지난 주말, 삼성동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 국제아트페어, KIAF SEOUL를 찾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KIAF는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다. 지난해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20회를 맞이한 만큼, 다시 오프라인에서 예술 애호가들을 맞이했다. 국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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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새로운 시작과 열망, 바우하우스 [미술/전시]
산업디자인과 함께한 미술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 카페에 방문하면 위와 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여럿 보인다. 실제로 카페 인테리어를 검색하면 이러한 포스터와 인테리어 용품이 자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바우하우스(Bauhaus)라는 미술 사조에 속한 것인데, 사실 바우하우스는 이러한 작품을 만드는 학교의 이름이었다. 그 역사는 1919년 초대 교장인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by
조소연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느질로 명상을 해보아요 [미술/전시]
'침선명상' 강연을 듣고 나서
공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10월은 상당히 설레는 달이다. 10월은 국내 최대 공예 축제인 공예주간이 열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공예주간은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누고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시작한 행사로, 전시 및 체험 등 폭넓은 생산과 소비활동을 만나볼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이 행사는 도자, 유리, 금속, 목 등 다양한 소재의 공
by
신민경 에디터
2021.10.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6. 사이로 은은한 예술의 향기가 스민 동네, 성북동 (feat. 2021 미술주간 미술여행)
젊은 화랑들이 사이를 비집고 찾는 성북동에서 예술로 산책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도
by
신송희 에디터
2021.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가 아니어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 [미술/전시]
예술가와 함께 같은 풍경 바라보기
현재 필자는 시험기간이라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늘 이 글도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렇게 바빠도 꼭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오늘은 전시를 추천하려고 한다. 오늘 추천할 전시는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의 <조각가의 정원, 다섯 계절>이라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최만린 작가의 1주기를 기념한 개인전으로 작가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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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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