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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마지막 금요일은 핫하게, "라이브 클럽 데이" [공연예술]
<라이브 클럽 데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앞 무경계 음악 축제에 모두를 초대합니다.
홍대 앞 로컬 음악 축제<라이브 클럽 데이>가 지난 8월 30일 52번째를 맞이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홍대 앞의 4개 라이브 클럽(에반스라운지, 클럽에반스, 컨벤트, 클럽 FF)과 5개의 공연장(KT&G 상상마당, 프리즘 플러스, CJ문화재단 아지트, 벨로주, 웨스트브릿지)에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난설" 리뷰 [공연예술]
“이 세상이 이 세상의 낮들이 내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었으니 우리가 가진 유일한 검고 검은 붓으로 낮을 그렸다."
뮤지컬 <난설>(이하 <난설>)이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설>은 허난설헌의 시를 제재로 한 창작뮤지컬로, 최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의 공연을 마친 뒤 예스24스테이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극은 허초희(허난설헌)의 동생 허균이 죽기 전 그의 누이의 삶을 톺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본 글에서는 필자가 최근
by
이승하 에디터
2019.09.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맴도는 크고 작은 불행들에 대하여 [도서]
김애란의 단편집 『비행운』을 읽고
거의 십여 년 전인 것 같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김애란 작가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에게는 꽤 생소하게 느껴졌던 청소년의 임신과 ‘조로증’이라는 병을 소재로 담고 있었지만, 작가 특유의 필력과 따뜻한 내용에 반해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김애란 작가의 팬이 되었다. 이후 발표되는 작품
by
김현지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안한 사물들 - 세상을 낯설게 보기 [시각예술]
젊은 작가들의 '세상 바라보기'
사물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그것이 너무나도 단순하고 친숙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으로 탐구해야 하는 것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법이다. - 비트겐슈타인 현대사회 속에서 사물은 공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수만 개씩 양산되고, 자본주의적 가치 하에서 그 사용가치가 줄세워지는 대상들이다. 전기효율, 소모성, 가성비 등으로써 평
by
한승빈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SF는 스타워즈만 있는 게 아니었다 中 [도서]
SF 초보 외계인이 말하는 단편 소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PNN 060715141417. 지구인 체험 제37516번째. SF 소설 관람기. 난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었지만 만나기로 한 친구가 오지 않을 때, 잠들기 전에, 수업 시간에 상상한다. 버스에 서있을 땐 초능력자가 되어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나 목적지까지 순간이동을 하는 상상을 하고, 짐이 무거울 때면 도라에몽의 주머니를 떠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 한낮의 연애 - 너무 한낮인 시간들에 대하여 [도서]
김금희의 신간을 맞이하기 앞서서
소설가 김금희가 이번달 30일 신간 단편소설집 『오직 한 사람의 차지』로 돌아온다. 작가 특유의 분위기와 감각으로 한국소설 독자들을 매료시킨 『너무 한낮의 연애』 이후 3년만의 단편소설집으로 돌아온다. 전작 『너무 한낮의 연애』는 9편의 단편소설에서 개인의 과거에서 비롯되는 상처, 그리고 그런 개인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의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어
by
한승빈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누가 괴물인가 - "아몬드" [도서]
웃지 않는 아이
나중에 사람들은 내게 왜 그랬느냐고, 왜 끝까지 도망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제일 쉬운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 p.214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by
김예림 에디터
2019.08.22
리뷰
도서
[Review] 소유의 역설 - 뉴필로소퍼 7호 [도서]
일상에서 철학하는 방법 - 부동산편
1. monopoly 굉장히 익숙한 영어 단어이다. 영어 공부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단어이다. '독점' 어렸을 적 기억을 되새겨 보자면, 독점이라는 개념을 알게 된 건 여러 게임 (땅을 사고 돈을 쓰는 게임-주로 부루마블 같은 게임)을 통해서였다. 주사위 몇 번 굴리지도 않았는데, 지나가는 땅마다 통행료를 내고 결국 파산해버리는 시
by
김다연 에디터
2019.08.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흐릿하고도 선명한 자국, 비행운 [책]
<비행운> 속 단편마다 예의를 차리고 싶고, 어딘가에 살고 있을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 작은 눈인사라도 건네고 싶어진다.
1. 살면서 나만을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잦아진다.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잘 먹고 잘살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취미 생활을 하고 원하는 옷을 입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타인의 외침은 모두 소음이 되고, 어느새 내 생각조차 감당하기 버거워진다. 불행이 나를, 나만은 피해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루가 늘어간다. 오늘도 부모님의 그
by
정선은 에디터
2019.08.15
리뷰
도서
[Review] 다섯 가지의 뜨거운 수수께끼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봄날의 열병 그리고 자기합리화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남부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열두 살 소년 폴. 어느 날 별장을 찾아온 목공 조반니(난니)를 만난다. 어머니가 앤티크 책상과 액자 두 개를 복원하기 위해 부른 터였다. 그 후 가족의 눈을 피해 그의 작업식을 드나들며 동경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수수께끼 변주곡>은 <그해, 여름 손님(Ca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09
리뷰
도서
[Review] 불안정함,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사랑은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써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그 뜻과 느낌이 다양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 하루는 너무 뻔하다며 시시하게 여겨지는 게 사랑이지만, 또 다른 하루는 삶에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과 대면하게 하는 극적인 것이 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삶과 함께했던 것 중 자주 거론되는 것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야기의
by
김윤하 에디터
2019.08.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만한 나날 [도서]
<가만한 나날> 그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지금 보내고 있는 모든 나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하다 보면,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로 본문 중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하여 독자의 관심을 돋우고,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몇 주 전,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한 책을 소개하는 카드 뉴스 게시물을 보았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그 책을 구매했다. 책에 대한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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