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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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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이여! [영화]
영화 소울이 이야기하는 삶의 본질
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는 조. 사실 조의 진짜 꿈은 멋들어지는 재즈 피아노 연주가다. 그러나 세상만사 맘처럼 되는 일이 잘 없어, 현실과 적당히 타협해 지겨운 보통날들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본인이 그동안 간절히 염원하던 재즈 밴드의 피아노를 연주할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소울(soul, 영혼)들이 사는 세상에 떨어진 그. 조
by
이도형 에디터
2023.12.01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화려하고 달콤한 크림빛 향기, 튜베로즈
튜베로즈 향에 관하여
조향의 원료인 ‘로우 머티리얼(Raw Materials)’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칼럼이 어느새 13편째를 달리고 있다. 향의 원료에는 이전에 소개한 알데하이드와 같은 화학 원료도 존재하지만, 칼럼에서는 주로 에센셜 오일 및 앱솔루트 같은 천연 원료를 중점으로 소개해 왔다. 각자의 향료들은 모두 필요성을 가지지만, 자연의 향이 지닌 생명력과 깊은 이야기와
by
김유라 에디터
2023.12.01
리뷰
PRESS
[PRESS] 남의 입에 풀칠하는 '업'을 지닌 사람들 - 도서 '모던키친'
모던키친의 '사람들'
책 <모던키친>에는 많은 시선이 있다. 현대적인 주방이라는 소재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지만, 실제 읽을 때는 소재 자체보다는 저자의 스타일이 좀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말 그대로 이 책은-그가 적극 자신의 고초를 책에서 설명하는 것과 상관없이- 저자 특유의 스타일이 구성과 형식, 실제 텍스트에 녹아 들어있다. 비교적 명확한 소재를 갖추고 있는 이 책에서
by
이승주 에디터
2023.11.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샤먼으로서 디오니소스 되기 - 멀티미디어 음악극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
현대 굿 판에서 현현한 디오니소스는 로봇-됨을 깨트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사회 안에서 성장하는 인간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자란다. 인간 공동체의 기본적인 사회 규범을 익히고, 서로가 그 규칙을 따르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그 위반의 경중에 따라 가해지는 처벌은 사회적 비난에서 법에 따른 제재까지 다양하다. 논리, 과학, (여전히) 이성이 기준으로 기능하는 현대 사회에 질문 없이 쏟
by
양자연 에디터
2023.11.28
리뷰
PRESS
[PRESS] 아톰부츠 열풍을 불어온 MSCHF, 그들은 누구인가? -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
도발적이지만 유쾌하고, 파격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현재 대한민국에서 핫한 전시를 꼽으라면, 단연 이 전시가 언급될 것이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 MSCHF: NOTHING IS SACRED >.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들은 전시뿐만 아니라 11월 26일 업로드된 피식쇼(PSICK SHOW)의 호스트로도 출현하며 한국 상륙의 기
by
최세희 에디터
2023.11.28
리뷰
공연
[Review] 역사적 유물에 불어넣은 생생한 봄의 생명 - 연극 '낮은 칼바람'
우리한테도 남아있는 이야기
연극 <낮은 칼바람>은 살아있는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둔 이 작품은, 시간에 의해 벌려진 틈새에도 빛바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생동감은 배우와 대본의 디테일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본다면, 각각 배우의 '재현성'과 그 기반이 되는 대본의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 외조부의 실제 이야
by
이승주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는 우리의 취향을 통제할까? [문화 전반]
AI는 미적 다양성을 위협하는가 아니면 도움이 되는가?
레브 마노비치(Lev Manovich)는 예술가이자 작가이자 디지털 문화 이론가로, 글 「AI Aesthetics」에서 현대의 사회와 문화에 AI의 영향과 한계 및 효용성을 고찰하며 ‘문화적 분석(Cultural Analytics)’에 대해 설명한다. 논지는 크게 AI와 문화 생산, AI와 문화 분석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전자를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질문
by
정충연 에디터
2023.11.28
리뷰
공연
[Review] 소년들의 소꿉놀이 - 타조소년들, CK ON STAGE
이런 능구렁이 같은 청소년들 같으니라구
CK ON STAGE, 그 두 번째 무대 타조소년들 공연에 다녀왔다. (1화는 지난 편 참조) 날이 춥지 않아 좋았다. 딱 적당한 날씨, 이런 날이면 얼마든지 영감이 샘솟아줄 것 같아. 기분 좋게 혜화, 한예극장으로 미끄러 들어간다. 팸플릿을 받고 한번 훑어본다. 지난번 팸플릿의 내용구성이랑 묘하게 다르다. 청광문화산업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입학안내 정보들
by
서상덕 에디터
2023.1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치가 전하는 소소한 위로 - 마치, Oh, Life [음악]
마치가 전하는 소소한 위로
계절이 바뀌면 듣는 노래도 달라진다. 계절마다 풍기는 분위기도 다르고, 어울리는 노래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 어떤 계절에 처음 듣기 시작한 노래는 어느새 그 계절을 품게 된다. 그래서 필자 역시 계절이 바뀌는 냄새가 코끝을 스칠 때마다 플레이리스트를 재정비하는 편이다. 지금도 새로운 계절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곧 다가올 겨울을 기다리
by
황시연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겨울 잠수부
내게 찬 공기를 온전히 유영할 권리를 주세요.
분명한 파열음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살갗에 침을 불어넣는 모습이 한껏 팽창된 공기를 타고 내게 닿았습니다. 겨울 잠수부는 눈을 질끈 감고 밤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잠수부는 시린 공기를 홀로 유영할 권리를 주장합니다. 물고기 뻐끔거리는 소리로 가득한 이 바다는 곧 죽습니다. 당신들의 마찰은 그의 평범한 삶을 부수고, 저 아래로 가라앉는 시간을 빈정거리는 소리
by
이유빈 에디터
2023.11.24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타인의 언어
저도 감사합니다. Спасибо!
- Hamsa amida, Pia :) 완전히 틀린 철자였지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피아 씨. 메일함에 형식적으로 넘치는 Thanks, appreciate 등의 표현이 아닌, 감사합니다, 우리말이었다. 당신은 러시아 사람이잖아요.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고 자부하는 나였지만, 러시아의 ‘감사합니다’를 영어로 쓰려니 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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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3.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역시나 여기 없었다. - 너는 여기에 없었다 [영화]
절대 단순하지 않은 스릴러
끔찍한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 유력 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고통으로 얼룩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소녀를 찾아내지만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다시 사라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살아있
by
임주은 에디터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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