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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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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영화
[영화]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한 걸음, 두 걸음, 어느덧 열아홉 걸음
열아홉 한 걸음, 두 걸음, 어느덧 열아홉 걸음 세상 어떤 단어 보다 황홀한 떠올리기만 해도 요동치는 네 이름을 부르던 순간을,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며 나란한 보폭으로 걷던 순간을, 급하게 두드리면 놀라 달아날까 심박을 감추던 순간을, 언제 떠올려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한 열아홉의 순간을 기억하나요? 새롭게 마주할 스무살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그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19
문화소식
영화
[영화] 어느 멋진 아침
삶은 어디에나 언제나 존재한다
삶은 어디에나 언제나 존재한다 레아 세이두 X 미아 한센-러브 감독 할리우드 거장들의 뮤즈, 전 세계 패션 아이콘, 역대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배우 등 셀 수 없이 많은 수식어가 붙는 배우, 레아 세이두가 <어느 멋진 아침>에서 파격적인 숏컷을 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기쁨과 슬픔, 기대와 아쉬움이 매 순간 함께하는 파리지엔 산드라 인생의 한 페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18
리뷰
영화
[Review] 대안 영상 페스티벌 관람기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2023
온종일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방법
덥고 습한 여름날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물론 시원하고 아늑한 곳으로 말이다.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은 ‘국내 유일의 탈 장르 영상미디어 예술축제’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로 올해는 40여개국 82편이 상영, 멀티스크리닝 전시된다. 영상 길이도 그렇고 연출면에서 영화관보다는
by
지소형 에디터
2023.08.18
리뷰
영화
[Review] '다름 포비아'에 관한 유효한 담론들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정상성'을 뒤흔드는 실험 예술
수 세기를 관통해오며 인간은 숱한 진화를 견인해왔다. 오늘날의 그것은 과학 기술과 물질문명의 태동으로 인한 ‘신체의 확장’이다. 평균 수명은 완만하게 증가폭을 보이는 추세고, 동시다발적 소통은 자유자재로 가능해졌고, 국경을 초월해 심지어는 우주에 이착륙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몸에 부착된 생명 유지 장치, 손에 들린 스마트폰과 노트북, 매일 드나드는 이동
by
김민서 에디터
2023.08.16
리뷰
영화
[리뷰] 안전한 신체의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2023 네마프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 "네마프" 후기
2023 네마프 : 기술 발전,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에 대한 질문 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로 다원예술 형식의 영화영상 장르 작품을 상영/전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부분 경쟁 대안영화제이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2,400편의 국내외
by
한승민 에디터
2023.08.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른에게 어벤져스란 텐텐이거든요
야식에 와인 한 잔, 마블 영화 한 편이면
요즘 뜬금없이 마블에 빠졌다.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고 이전에 영화관에서 드문드문 봤던 어벤져스 모든 편을 주말 이틀 만에 몰아봤다. 지금은 어벤져스에 등장한 관련 캐릭터들의 시리즈와 영화를 차례로 도장깨기 하는 중이다. 몇 년 전 나에게 어벤져스는 그저 액션이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다면, 조금 더 커서 보는 마블은 꽤 다른 느낌이다. 어른만 감지
by
김민주 에디터
2023.08.15
리뷰
영화
[Review] 예상치 못해서 더 즐거웠던 프랑스 가족 영화 - 마에스트로
한 지붕 아래, 두 지휘자. Maestro(s)
영화 마에스트로. 프랑스 영화라 냉큼 겁을 집어먹었는데, 이게 웬걸 그 속을 열어 보니 이보다 더 훈훈할 수 없는 가족 영화다. 이토록 순한맛의 프랑스 영화를 본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시사회를 본 분이 회사에 계셨는데 내게 귀뜸하기도 했더랬다. 한국 드라마 같은 모먼트가 있다고.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고 단박에 이해했다. 미묘하고도
by
신은지 에디터
2023.08.12
리뷰
영화
[Review] 마에스트로가 아닌 마에스트로들 - 마에스트로 [영화]
한 지붕 아래 두 마에스트로의 이야기.
마에스트로maestro. 본래 한 분야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뜻하지만, 오늘날은 거장의 반열에 오른 지휘자에 대한 경칭으로 그 뜻이 굳어져 대중적으로 쓰이는 말이 되었다. 그에 비해 마에스트로의 복수형 표현인 마에스트로들maestros은 누가 들어도 생경하고 어색하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단 한 사람 뿐이라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한 분야의 범
by
최지원 에디터
2023.08.11
리뷰
영화
[Review] 사랑과 미움, 그 사이에서 – 영화 ‘마에스트로’
꿈의 무대 라 스칼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지휘자의 이야기
* 본 글은 영화 ‘마에스트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드니 뒤마르(이반 아탈 분)’가 빅투아르 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랑스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드니는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다.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프랑수아 뒤마르(피에르 아르디티 분)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09
리뷰
영화
[Review] 클래식으로 겨우 틈을 낸 부자 스토리 - 영화 마에스트로
일상적인 가족상을 클래식과 버무려 풀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정해주었던 인연인 가족은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 서로를 혐오해도 그 연은 절대 끊을 수 없다. 그런 인연이기에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 보통의 인연은 금세 틀어지고 없던 사람이 되겠지만, '가족'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평생을 바친 직업적 가치를 매개로 흘러
by
윤지호 에디터
2023.08.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
나의 인생 첫 영화 제작기 - 1
2022년 12월 30일, 홍대 근처에 있는 한 학원에서 삼십만 원짜리 시나리오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내 삶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이 기나긴 여정이 막을 올렸다. 열여섯 살 때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겁이 많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영화를 만드는 일만 쏙 빼놓곤 했는데, 때가 되니 의외로 몸이 쉽게 움직였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
by
윤채원 에디터
2023.08.08
리뷰
영화
[Review] 화음의 아름다움을 더 빛나게 만든 조율 - 영화 '마에스트로'
갈등하고, 대화하고, 다시 음을 맞추는 그 모든 과정은 오케스트라 무대와 판박이다.
아버지가 물었다. “내가 두렵니?” 아들이 우물쭈물하자, 아버지가 말한다. “너 진짜 내가 두렵구나” 아버지와 아들. 서로 가장 닮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둘 사이는 늘 냉랭하다. 아버지는 늘 매서운 눈으로 아들을 보고, 아들은 그의 날카로운 행동에 또다시 상처받은 얼굴이다. 드니는 프랑스 음악계 최고 권위로 불리는 ‘빅투아르 상’을 수상한 지휘자다. 하지
by
김민주 에디터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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