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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들려주는 '창의성의 양육' [사람]
베스트셀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기셀린이 창작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조언
Ted 2009, <엘리자베스 길버트 : 창의성의 양육> 우리 모두가 창작자다. 1인 미디어부터 시작해 원데이 클래스나 취미 생활을 통한 다양한 창작이 이루어지는 시대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향력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던 사람들은 전부 TV 안에 있었다. 지금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도 저마다 SNS나 블로그, 유튜브 채널 등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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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영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혈연' 아니지만 '유대' 하겠습니다 Part 1 [영화]
피로 이어져 있지 않지만, 우리는 가족입니다.
1. 우리는 왜 ‘가족’이라는 이유로 오늘날 가족의 형태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족이 구성되는 중심에는 ‘혈연’이 있다. 이 글에서는 혈연 중심적 가족관에서 벗어나 혈연은 아니지만 서로 ‘유대’ 하며 살아가는 가족관계를 다룬 작품들을 분석하며, 오늘날 이러한 가족의 형태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오래전
by
전지영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추'에서 발견한 진실 [문화 전반]
나는 벌레를 삼켰다. 불편함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유
'밤 길을 혼자 걸으며 철학 수업에서 다룬 숭고정신에 대해 고찰하던 중, 숨을 깊게 마셨는데 벌레가 입으로 쏙 들어왔다. 곧바로 거센 기침을 내뱉었지만 그 작은 벌레 한 마리는 이미 목구멍을 넘어가고 있었다.' _2019. 9. 14. 09:20 일기 발췌 사람은 입을 신성한 곳으로 여긴다. 사랑의 상징이기도 하고 음식이 몸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난
by
정다경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부조리함을 뛰어넘은 현실, '누구세요' [공연예술]
개인의 삶에 살아숨쉬는 권력, 권력은 사람의 물질화를 불러온다.
연극 <누구세요> 2020.07.01.~2020.07.05. 주최 주관 제작 프로젝트 마디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울리는 전화기를 들고는 묻는다. ‘누구세요?’ 연락처에 찍혀있는 지인과 그렇지 않은 낯선 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현대의 각박한 대인관계를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이 연극은 꽤 고찰적이다. “여보세요?”라는 말을 주고받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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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의 치트키, 인트로(Intro) [음악]
우리나라 대중음악 속 인트로가 '치트키'가 된 사례 3곡을 선정해보았다.
'빰 빰빰빠암~ 빰!' 클래식 음악 중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도입부 아닌가. 작곡가와 곡 제목은 몰라도 이 도입부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이 곡을 분석해야 할 일이 있어서 듣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도입부가, 노래가 끝날 때까지 다시는 연주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도입부 뒤의 멜로디는 상당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웠
by
이호준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던 집요함들 [여행]
예술가의 집요함이 지독하고 부러워서, 나는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재작년 이맘때쯤, 나는 휴학을 하고 혼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떨어져 있었다. 말라가로 가 친구들과 합류하기 전, 사흘 동안 혼자 여행을 해야 했다. 외국에 홀로 지내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나는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하나를 잡아 옮기지 않고 3박을 채웠다. 혼자이기 때문에 잠도 자고 싶은 만큼, 알람 한 번 맞추지 않고 마음껏
by
진수민 에디터
2020.07.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별을 마주하는 방법,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이별도 감당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 늘 함께 올 수밖에 없는 그 두 가지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게 만들기도 하지만 내 삶을 진정으로 채우는 단 한가지임에는 틀림없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누도 잇신, 2003) 오래도록 두고두고 회자되는 로맨스 영화들이 있다. 로맨스 영화는 관객의 공감이 수반되어야 완성된다. 일본 로맨스 영화의 바이블과도 같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잊고 싶은 사랑의 기억을 벅벅 긁어놓는 영화를 만났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 어느 날 동네
by
박민주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I.로 알아보는 인간의 본성 [영화]
인간의 약점 중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희망을 품는 오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꿈'이라고 부르며 데이비드와 같이 노력을 통해 영원히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영화의 줄거리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A.I.를 감상 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최근 방송을 통해 보았던 이세돌 바둑기사의 알파고 대국 후일담이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많은 육지가 물에 잠기고 로봇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발달한 미래에
by
지현영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빠의 윤전, 나의 텍스트 [문학]
작가들이 남긴 흔적의 결정을 곱씹는 일은 그만큼 나의 이야기를 충동하게 만들었다.
아빠는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신문사에서 일했다. 기자나 편집자는 아니고, 윤전 인쇄기를 가동하여 신문을 찍어내는 윤전부에 몸을 담았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활자와 세상의 소식으로부터 아빠는 그것들이 온전히 활자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기계를 살피고 조판과 인쇄된 활자를 손끝으로 어루만지며 빛에 비춰보았을 것이다. 기계음과 형광전구 아래서 보내는 새벽의
by
조원용 에디터
2020.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먹고 마시며 대화하는 [문화 전반]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여럿이 모여 먹고 마시던 일상은 더 이상 일상이 아닌 것 같다.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먹는 예술은 현대 예술에서의 소통, 상호작용, 그리고 만남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필연적으로 시대와 발맞출 예술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엔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탄생, 생일, 결혼, 그리고 장례식까지, 무언가를 축하거나 기념할 때 우리는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대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때도, 오래간 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의 소식이 궁금할 때도,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갈 때도 우리는 '밥 한번 먹자'라고 말한다. 서로
by
송민형 에디터
2020.07.04
작품기고
The Artist
[兒言見之] 부록1. 끼었다
아언견지 쉬어가기
끼었다(Stuck), 2020, Lithography on paper Copyright 2020 TaPai All rights reserved 끼어버렸습니다. 움직일 수 없이 둘러싸여 버려서 그런데 모든 게 제가 벌린 것들이라서 가만히 자책하기보다는 빨리 일어서야겠다고 생각 중인데
by
정나영 에디터
2020.07.04
리뷰
도서
[Review] 부담감과 죄책감에 대하여 - 도서 '장녀들'
돌봄 노동은 국가가 아니라 여성의 몫이다.
첫째의 어깨는 무겁다. 첫째가 모범이 되어야 동생이 뒤따라서 열심히 한다고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말씀하셨다.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자신이 일어나자 동생이 모두 뒤따라서 일어났던 적이 있다고 했다. 언니는 그 광경을 보고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이 정말 바르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유독 장녀의 무게는 사회의 여
by
연승현 에디터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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