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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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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애도하는 예술가 [문화 전반]
도리스 살세도, 폭력 속 희생자들과 남겨진 이들을 위해 기도하다
현재 스위스 바이엘러 파운데이션(Beyeler Foundation)에서는 콜롬비아 작가 도리스 살세도(Doris Salcedo)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그녀는 자신이 자라며 직접 듣고 본 일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녀의 성장 시절 콜롬비아는 오랜 내전으로 사회정치적 범죄와 폭력, 유괴, 강간, 마약 거래 등 무법 행위가 만연해있었고, 그로 인
by
강수민 에디터
2023.07.13
리뷰
도서
[Review] 책 한 권에 101개 바다가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독서를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바다가 있을까. 수많은 바다는 어느 계절, 어느 시간에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물결과 다른 반짝임을 띠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어떻게 포착하느냐에 따라 바다의 모습은 수 억, 아니 수천억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바다의 순간을 남긴 명화 101편을 수록한 도서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1
by
이혜린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맥도날드와 예술작품 [문화 전반]
탈진리의 시대에도 인간은 계속해서 의미를 찾는다.
맥도날드, 현대의 대성당 2022년 맥도날드의 총매출은 50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에콰도르 국내총생산보다 많은 수치이다. 세계 120여개국에 매장이 있는 맥도날드의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7천만명을 상회한다. 세계통화 구매력지수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으로 표현되고, 맥도날드 매장의 유무는 발전 수준의 가늠자가 되었다. 매장의 상징인 ‘황금
by
최정민 에디터
2023.07.12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사랑하는 바다는 어떤 모습인가요? 책 '화가가 사랑한 바다'
내가 바다에서 발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멀리 떠밀리더라도 해안가에 입 맞추길 멈추지 않는 바다, 이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Sarah Kay "바다는 한번 마법을 걸면, 영원히 경이로움의 그물에 사람을 붙잡는다"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18인의 거장들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
by
고혜원 에디터
2023.07.10
리뷰
영화
[Review] 가장 말간 너의 거짓말, 비밀의 언덕 [영화]
나만 아는 언덕에 비밀로 묻을래요, 가장 내밀한 마음 한 조각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았다면, 어느 골목의 계단에 앉아 쓰기에 열중하는 여자 아이를 보고 미소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내 아이가 쓰는 글, 제목에서 말하는 비밀, 아이의 모습과 유사한 내 유년기 속 어느 순간이 떠오르고 말았다. 아마도 주인공일 저 아이의 비밀과 비슷할 나의 이야기를 대어보고 싶고, 천진한 표정 뒤에 숨었을 아이의 고단함을 알고도 싶었다
by
차소연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의 기록 [문화 전반]
평생에 걸쳐 예술 일기를 남긴 김환기와 김향안 부부
집 앞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기회가 생겼다. 짧은 교육 프로그램을 짜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중요한 우리나라 작가를 꼭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중 내 마음속 1등은 의심의 여지 없이 김환기. 도서관에 들러 김환기 선생님과 관련된 모든 책을 다 빌려왔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미술관 일기, 환기 미술관 하이라이트, 집에
by
강수민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화가 필요할 때 [문화 전반]
가사 노동 분담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가족관계
카린, 파브리스, 그리고 아들 시몬은 20년 동안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카린은 집안일에 국한되어 있고 파브리스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 공간에서 그들의 시선은 마주 보기는커녕 멀어지기 시작한다. 클리어 시셰즈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Plans for Love는 갈등하는 가족 관계에 관한 주제를 담았다. 다채로
by
이지은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들의 열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문화 전반]
팬덤만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K-POP’, ‘K-POP 열풍’. 10년은 된 듯한 이 말은 언제까지 회자할까?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날 때까지 열풍은 끝나지 않는다. 다른 양상을 띠며 언제나 새로운 열기를 불러오는 K-POP. 우리는 그 열기가 지나치지 않은지, 그것에 데지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밀리언셀러’, 흔히 보는 단어가 아니었던 이 수식어는
by
박서현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닳아버리지만 않는다면 삶은 계속 될 테니 - 시선으로부터 [도서/문학]
세상에 닳아 무뎌지지 마
기억하지 않고 나아가는 공동체는 있을 수 없다고 믿는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 책 소개에 앞서 작가의 말 중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의 구절을 인용하며 시작하고 싶다. 이 책은 20세기를 살아낸 ‘심시선’이라는 인물에게서 뻗어 나와 21세기를 살아
by
국민경 에디터
2023.07.08
리뷰
전시
[Review] 영화 속 장면을 일러스트로 만나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맥스 달튼의 영화 취향을 엿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들을 뒤로하고 마주한 주말. 쨍한 햇살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게 모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와 함께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2> 전시를 관람하러 여의도로 향했다. 이 전시가 열리고 있는 미술관인 63아트는 서울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63빌딩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을 한눈에 전망할
by
김민지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덕질하는 마음 -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기 [문화 전반]
무언가를 덕질하는 마음은 평범한 일상을 다채롭게 만든다.
사랑은 재채기처럼 숨길 수 없다 했다. 가수나 배우를 덕질하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가 좋아하던 건데”, “-도 그렇게 말했는데”, “-가 여기 갔었는데”라면서 모든 대화의 흐름이 그 사람으로 귀결되곤 한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너무 그 이야기만 하지 않도록 억눌러보지만, 의식의 흐름이 자꾸 그쪽으로 가는 것은 멈출 수 없다. 좋아하는 마음은 이
by
황연재 에디터
2023.07.07
리뷰
PRESS
[PRESS] 소극장 무대 장치 연출의 끝판왕, 멸화군
불(火)을 극대화한 공감각적 구현, 알찬 완성도
멸화군(滅火軍)은 실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전문 소방관이다. 세조 때인 1467년, 50명의 군인으로 편성되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서 불을 껐다고 한다. 멸화군의 전신은 ‘금화군(禁火軍)’이었는데, 화재 예방 업무를 담당하고 방화범을 잡으러 다니는 역할이었다. 세종대왕은 화재 사고를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인재(人災)’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재를 예방하는
by
주영지 에디터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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