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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춤으로 세상을 뒤흔들다 [문화 전반]
Shall we dance?
바야흐로 K-콘텐츠 열풍의 시대다. K-팝은 2010년대부터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더니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모양새다. 드라마나 영화는 또 어떠한가. 2000년대 초반부터 K-콘텐츠 열풍을 주도했던 그들은 OTT 플랫폼이 인기를 끄는 현재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이들의 상승세
by
정하림 에디터
2022.04.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싸늘하지만 아름다운 계절 [사람]
한강의 <작별>과 함께하는 이야기
가까운 지인과 연락하던 도중, 드디어 몇 개월 만에 필름을 현상했다고 내게 말을 했다. 그 필름에는 그녀의 겨울과 봄이 담겨있었다. 36장의 많은 사진들 중에서, 나는 유독 한 사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싸늘하고 황망하지만 아름다운 겨울이 느껴졌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어떤 이가 나란히 그 속을 뚫고 가는 싸늘하고 아름다운 겨울이었다.
by
김린 에디터
2022.04.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은 영혼과 만난 세계
세상을 넓히기 위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목소리를 기록하다
이동은 자유의 척도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이 이동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는 그 사람이 얼마나 자유로운 사람인지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자유롭게 다니는 것은 곧 권력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권력을 가지지 못해 차별받는 자는 담장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암묵적인 원칙이었다. 대중교통을 단지 일상을 활주하는 삶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가 있는
by
조현정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2 to-do list [사람]
일단 떠벌리고 보자
매년 한 해가 시작될 즈음에 휴대폰 메모장에 그 해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놓는다. 처음엔 이것을 버킷리스트라고 칭했는데, 너무 거창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투 두 리스트(to-do list)라고 부르고 있다. 내가 그 해에 해보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일단 다 적어두는 것이다. 소소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해볼까?’하고 적어 두는 일부터 어쩌면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17
문화소식
전시
[전시]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상상력 가득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 - 상상력으로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전시 - 상상력 가득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전시 소개> "어린이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물어오면, 나는 우선 최대한 주의 깊게 보라고 말해준다. 내게는 이것이 미술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상
by
박형주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4) 펑크와 디스코, R&B [음악]
펑크, 디스코, R&B로 이어지는 아프리칸 미국인의 음악
이전 글 :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께 3) 록 록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다양한 하위 록 장르가 발생하면서 대중음악은 기타 리프 소리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밴드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사람들로부터 열광을 자아내던 1960년대. 이 때 조금씩 고개를 드는 새로운 음악 장르가 있었습니다. 이 장르는 재즈와 블루스가 섞인 듯한 느낌에, 굉장한 희열을 불러일
by
윤지원 에디터
2022.04.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사랑한 그리스 신화 [도서/문학]
내가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4가지 이유
<신들의 회의>, 라파엘로 산치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그리스 로마신화’는 아주 익숙한 이야기일 것이다.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도서관에서나 찾을 수 있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그야말로 국민 만화책이었다. 2010년대 초반,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이 만화책에 푹 빠져 있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동네의 작은 도서관
by
김민서 에디터
2022.04.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하나만으론 부족해 [음악]
음악 어플을 3개씩이나 쓰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각자가 가진 음악적 취향이 있을 것이다. 특정 장르를 좋아한다거나, 혹은 특정 아티스트를 즐겨 듣는다거나. 취향은 각자의 개성이 오롯이 담겨 있고, 또한 한 인간이 가진 선호의 집합체인 만큼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임에 틀림없다. 나의 경우에도 음악적 취향은 당연 존재하지만, 음악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된 어느 순간부터는 취향에서 좀 더 나아가
by
정하림 에디터
2022.04.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51:49, 행복한 슬픔 [문화 전반]
이분법적 사고? 그래, 좋다. 그렇게 둘로 나누돼, '양립가능함', '모순이 가능함'을 받아들여라.
이 영화 <싱 스트리트> 속 명대사이자, 영화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행복한 슬픔’. 과연 행복과 슬픔은 양립할 수 있는 걸까? 우리가 '행복한 슬픔’이라는 말에 “응?”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이분법적인 사고 때문이다. 흔히 행복과 슬픔, 성공과 실패, 선과 악, 좋고 싫음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모 아님 도로 구분짓는다. * 사피어
by
김소연 에디터
2022.04.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슬기로운 격리생활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격리 隔離 [경니] 1. 명사: 다른 것과 통하지 못하게 사이를 막거나 떼어 놓음. 2. 명사: 전염병 환자나 면역성이 없는 환자를 다른 곳으로 떼어 놓음. 격리 시작 :: 내게 찾아온 이상한 자유 마침내 '그분'이 오셨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의외로 내가 처음 느낀 감정은 '후련하다'였다. 마치 오래도록 감춰 온 비밀을 더 이상 감추지 않
by
서은해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려운 마음으로 사랑을 하자. [도서/문학]
김초엽의 <방금 떠나온 세계> 中 ‘최후의 라이오니’
죽어가는 셀의 곁에서 라이오니는 셀의 손을 잡는다. 둘은 멸망을 맞이하고 있지만 불행하지 않다. - p.54 나는 조금 이상한 사람, 아니 ‘로몬’이다. 세상을 한 아름 사랑하고 과하게 두려워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사랑도, 두려움도 느끼는 만큼 티 내기 어렵다. 그건 우리의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는다. 난 고른 평면 위에 톡 튀어나온 흠집이지만, 그럴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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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생 같은 드라마 [드라마]
인생은 때론 너무 드라마틱해서 사람을 울리고 웃게 한다.
대표이미지를 보시고 반가워서 들어오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해가 지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게 되는 이유는 뭘까? 오랜만에, 함께 작년의 기억으로 돌아가보자.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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