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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가 만든 책으로 보는 2024년 회고록
차가운 바람이 창밖을 스치는 연말, 지난 한 해 동안 나를 담아낸 세 권의 책을 하나씩 펼쳐 들었다. 첫 번째 책은 나의 취향을 담은 잡지다. 페이지를 넘기며, 좋아하는 것들, 아끼는 사람들 그리고 마주한 세계가 떠올랐다. 두 번째 책, 에세이는 나의 내면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기록이었다. 거기에 담긴 내 생각과 감정들은 마치 내면 깊숙한 곳에서 꺼낸 작은
by
오금미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럼에도 내년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드라마/예능]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시작하며 보기 좋은 따뜻한 시리즈, ‘길모어 걸스’를 소개합니다.
2025년이 온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겨울의 차가운 공기에서 오히려 따뜻함을 찾게 되는 모순적인 시기가 왔다. 올해의 음악, 올해의 친구, 올해의 책 등, 올해 내 마음에 불씨를 일으킨 것들을 마음속으로 굴려보자. 어떤 예술들이 생각이 나는가? 올해의 TV 쇼를 꼽으라면 나는 길모어걸스를 주저 없이 선정할 것이다. 한 해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집에서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29
리뷰
PRESS
[PRESS] 크러쉬의 O는 계속된다 -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
“제 음악이 여러분 인생의 OST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진제공=피네이션 공연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시계는 CRUSH HOUR를 가리키고 있다. 콘서트 테마였던 ‘O’ 속으로 입장하며 크러쉬 음악 인생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은 지금까지도 여운을 남기며 머무는 중이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CRUSH CONCERT [CRUSH HOU
by
김유진 에디터
2024.12.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봐주세요, 제 일기장을
애매한 일기장, 블로그
올해가 이렇게 또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벚꽃이 피고, 장마가 끝나고, 단풍과 폭설이 맞닿더니 금세 크리스마스를 내다보는 날짜가 되었다. 매년 역대급 빠르게 지나간 듯하지만, 올해는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기도 했고, 오랫동안 해오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기도, 새로운 취미가 생기기도 하며 또 크고 작은 변화를
by
김유정 에디터
2024.12.28
리뷰
전시
[Review]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떠나보는 시간 - 그림책이 참 좋아 展
각각의 그림들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매체가 다채로워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좋아 展」은 국내 그림작가들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340평의 공간, 20여 명의 작가들이 2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도착했을 때 눈에 띄었던 건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섹션마다 뭐가 그리 재밌는데 그림을
by
최아정 에디터
2024.12.28
리뷰
도서
[Review] '사랑' 하는 당신에게 - 사랑을 그린 화가들
일생에서 '사랑'을 피사체로 수많은 명작을 남긴 7인의 화가 이야기
라파엘로 산치오, 램브란트 판레인,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에드바르 뭉크, 프리다 칼로, 이중섭까지. 화가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사랑이란 기발한 소재이자, 삶의 근간을 흔드는 아픔, 또 희망이었다. 흔히 사랑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했는지 모른다. 이들의 삶과, 또 삶 그 자체인 작품을 보다 보면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2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실리카겔의 무료 공연을 빌미 삼아 전하는 진심 [음악]
'제가 더 고맙습니다! 실리카겔 덕에 아예 새로운 삶을 살고 있거든요.' 나의 메시지 속 첫 마디는 이것이었다.
며칠 전, 밴드 실리카겔이 무료 공연 공지를 올렸다. 한 해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감사해 그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팬들을 불러 그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고, 이 공연에 갈 수 있는 팬은 추첨을 통해 선정 된다. 추첨은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었다. 구글폼에는 실리카겔에게 팬으로써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던가, 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올릴
by
정한나 에디터
2024.1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년에는 악기 하나 배워볼까 [음악]
요즘 따라 묘하게 악기를 배우고 싶은 당신을 위해, 취미 악기가 멋진 몇 가지 이유
차가운 공기 안에 붕어빵과 호떡의 냄새가 섞이고 길거리에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면 이번 한 해가 저물어감을 느낀다. 그것은 곧 푸른 뱀의 해가 다가온다는 뜻이다. 올 한 해 다들 목표한 바를 이루셨는지. 설령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2024년의 버킷리스트는 이제 보내줄 때가 왔다. 새 마음은 새 포대에 담아야 하니까. '2025 신년 계획.doc
by
윤희수 에디터
2024.12.27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현재의 부족함과 마주하는 방법
그림을 새로 리터칭하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하여
얼마 전, 작년 초에 그렸던 그림을 다시 그려볼 일이 생겼다. 새로운 작업을 하는 대신, 과거에 했던 작업을 리터칭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이 그 이유였다. 오랜만에 똑바로 마주한 내 작업은 미숙하지만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들로 가득했다. '한참 부족한 완성도를 가지고 왜 완성이라고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부터, '그림의 일부는 오히려 이 때가 더 나았던 것
by
윤소영 에디터
2024.12.27
리뷰
공연
[Review] 불안을 세상에서 제일 감미롭게 받아들이는 법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재즈, 이렇게도 들어보세요
아주 날이 추웠던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는 다이나믹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재즈가 흘러나왔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재즈의 신지평을 열어가는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재즈 하면 보통 트리오(trio)나 쿼텟(quartet)으로 진행되는 소규모의 악단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에는 무
by
김민정 에디터
2024.12.27
리뷰
공연
[Review] 고전이 될 재즈 미리 듣기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재즈의 미래까지 사랑하게 만들었던 무대를 보고
음악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잘 모르더라도 즐기는 것은 어느 장르에서나 가능한데,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가 재즈다. 재즈에는 어떤 마력이 있다. 세부 장르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댄스 음악에도 도통 움직이지 않는 몸이 재즈 음악에는 리듬을 타지 않고는 못 배긴다. 이것의 비밀은 특유의 생명력에 있다. 재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감 그 자체이고 맥동하는 생동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26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그래도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모두가 품고 있는 고민이나 생각을 명쾌하게 언어화한 문장들이 참 좋아 오늘은 권미선 작가님의 글로 작성해봅니다.
[illust by 나캘리] 하루에 바뀌는 기온 차이만큼이나 오락가락하는 마음인 요즘입니다. 어느 날에는 한없이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가도 다음날이면 그 모든 것들에 의구심이 들고, 또 다음에는 그럼에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에도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뭐든 다 용기가 없을 때도
by
김성연 에디터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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