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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페터 한트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돌아보며 [도서/문학]
예술의 이름으로 타인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된다
페터 한트케 들어가며 2019년, 페터 한트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4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며 문단의 이단아로 불린다. 이에 더해 어느 시점까지 페터 한트케는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론되곤 했다. 더욱이 그의 작품들은 분명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노벨 문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족도 결국 타인이다
감정적 단절 후에 알게 된 것
대부분이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 곳은 바로 가족이다. 상처받는 이유의 근원은 기대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화내는 대신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길 바라는 기대. 하지만 내 부족함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제일 거침없이 상처 입히는 이들. 우리가 가족에게 바라는 건 그 부족함을 알기에 날 더 포용해주는 것일 텐데 말이다. ‘가족’이기에 바라는 ‘무조건적 사랑’, 그
by
박태임 에디터
2022.04.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크리스마스에 관람한 프랑켄슈타인 후기
작년 크리스마스에 관람한 <프랑켄슈타인>. 이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물론 좋아하는 뮤지컬은 많지만, 100%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98%라고 해도 될 정도로 흡족했기에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다. 벌써 3개월이 지났기에 정확한 내용과 흐름은 떠오르지 않지만, 그때 남
by
최수영 에디터
2022.04.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녕, 안녕. 괴물에게 돌아오지 않는 까뜨린느의 인사. [공연]
나는 악인가? 아기인 것 같은데요.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 지난 리뷰에서 배우 정택운이 연기한 앙리를 다뤘다면, 오늘은 그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괴물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려 한다. 정택운 배우가 보여준 이름 없는 한 괴물의 이야기는 마치 심장에 차가운 얼음 조각이 박힌 듯 먹먹하고 처절한 슬픔을 전한다.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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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서연 에디터
2022.03.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 정택운의 미소는 눈물보다 아팠다. [공연]
배우 정택운이 보여준 앙리 뒤프레의 용기, 그 속에 감춰진 두려움.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작이 되다. 2022년, 수많은 뮤지컬 덕후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린 작품이 있다. 나 역시 그 작품을 보고 난 뒤 기립 박수를 쳤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보기만 해도 가슴 찡해지는 그 이름. 어렵기로 소문난 넘버에 높은 연기력까지 필요한 극악의 작품이었다. 우스
by
변서연 에디터
2022.03.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는 세상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우리는 서로에게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된다.
"얘야, 왜 우니?" "길을 잃었어요." "나도 길을 잃었는데."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넘버 '상처' 中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워낙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언젠가 꼭 보려고 했던 뮤지컬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사실 나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존재를 알기 전까지는 “프랑켄슈타인이 괴물 아니야?”라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
by
김민성 에디터
2022.02.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법조인을 꿈꾸는 그녀를 만나다
올곧은, 꼼꼼한, 엄격한 그러나 따뜻한
‘김유주’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 계기는 SNS에서였다. 당시 공부 흔적을 남기는 일명 ‘공스타그램’을 하고 있던 나는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기록을 보며 자극을 받곤 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계정이 있었는데, 바로 유주의 공스타그램이었다. 빼곡히 들어찬 플래너가 얼마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였다. 그렇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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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이란, 타인을 원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야 - 패신저스(Passengers) [영화]
끝내주는 인생이네
우린 우주의 미아 같은 존재였죠 하지만 서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찾았어요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을 영화 패신저스(2016)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란 호에 동면 상태로 탑승한 채, 120년 후의 개척 행성 홈스테드 2로 향하던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이 다른 승객들과는 다르게 90년이나 일찍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 해 우리가 사랑한 '소제목'
우리가 사랑했던 드라마 소제목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라마 소제목이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드라마의 제목은 전체의 이야기를 담는다면, 소제목은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떨 때는 마음에 더 절절히 와닿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알아차린 듯 드라마 회차별 ‘소제목’을 신경 써서 나오는 드라마들이 등장하고 있다. 짧은 문장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잘 담은 드라마 소제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누가 사람이고, 누가 괴물인가?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사람이 제일 무서워
2014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며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군의관으로 전쟁에 참전한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가 함께 생명 창조 연구를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05
리뷰
전시
[Review] 대중적이나 개성 있는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편견을 깨고 보다 넓은 마음과 시각으로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빨간 머리 여성이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바로 그 그림. 진부한 시작이겠지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하면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강렬한 원색과 굵은 윤곽선, 벤데이 닷이라고 하는 점이 특징인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하다. TV에서 본 오래된 만화영화나 영어 학원 한 쪽에 놓여 있던 카툰 잡지가 떠오르는 아주 친숙한 그림체이
by
이영진 에디터
2021.12.29
리뷰
전시
[Review]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예술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만화를 예술로, 삶을 예술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입김이 후후 나오던 날, 눈 쌓인 서울숲을 따라 전시장에 들어섰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그림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어딘지 익숙한 이름. 구글에서 작품을 검색해 보여주면 모두가 아! 외치게 만드는 유명인. 팝아트 분야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이름이 된 사람.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단독 전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가
by
이수현 에디터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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