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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지나간 향수, 다가올 그리움 - 뮤지컬 '시스터즈'
극은 지난 시대의 추억을 환기시키며, 현재의 걸그룹 또한 미래에는 그리움으로 다가올 것임을 말한다.
바야흐로 한류의 시대이다.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의 중심에는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있다. 그중 뮤지컬 <시스터즈>는 지금의 걸그룹의 형태가 갖춰지고, 인기를 누리기까지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를 다룬다. 신시컴퍼니와 박칼린이 대표로 있는 킥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창작 뮤지컬이다. 본 작품은 ‘한국 걸그룹 파워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일까?’라
by
김소정 에디터
2023.09.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삶이 건네는 말 - '헬렌 앤 미' 최현미 작/연출
"두 사람의 삶이 여러분의 삶에 용기를 주기를 바라요"
헬렌 켈러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있는 소녀가 헌신적인 설리번 선생님의 도움으로 ‘Water’의 의미를 깨우치는 순간은 감동적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는 수많은 단어로 자기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어른이 된다. 선생님이던 앤 설리번은 이제 헬렌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그의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12
리뷰
공연
[Review] 멸종의 얼굴, 스고파라갈 [연극]
쉽지 않음을 알지만, 함께 살아가는 한세상이기에 더불어 살피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Prologue.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살기에도 숨가쁜 세상이다. 매일 수행해야 할 업무가 있고, 어떤 날에는 내키지 않아도 지켜야하는 인간 관계 탓에, 살기 위해 해야 하는 운동 탓에 나와 주변을 성찰’하는 시간은 부족해져만 간다. 너무 많은 생각은 이따금 해로울 수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 그러나 아무런 성찰 없이, 처음에는 선택했을지 모르나 이제는
by
차소연 에디터
2023.09.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다에서 수영하듯 소설을 쓰는 삶 [도서/문학]
소설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소설 쓰는 삶을 살고 있다. 깊지만 투명한 바다를 수영하는 기분이다.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을 때 나는 내가 소설 창작에 어느 정도의 재능이 있는 줄 알았다. 그게 단단한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는덴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소설을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소설을 왜 쓰고 싶은지, 내가 정말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지 곧 여러 고민에 빠져서 작년 몇 달 동
by
변정현 에디터
2023.08.23
리뷰
공연
[Review] 자유를 위한 투쟁 - 뮤지컬 곤 투모로우
그들이 바라는 봄을 향한 투쟁
* 공연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광복절.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찾은 날이라는 것이 참 의미가 있다. 독립이 오기까지 흘러갔던 역사에 참으로 많은 투쟁이 있었을 텐데 이번에 본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그 역사의 일부분을 공연으로 풀어냈다. '김옥균'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볼 수 있다고 했을 때 조금 의아하기는 했다. 새롭게 만든
by
김지연 에디터
2023.08.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사라진 내일, 뮤지컬 '곤 투모로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넘버들
김옥균, 한정훈, 고종의 세 인물 위주로 '곤 투모로우' 넘버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삼연의 문을 열었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혁명가 '김옥균'과 암살자 '한정훈', 조선의 왕 '고종'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드라마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곤 투모로우>는 1884년의 '삼일천하'로 불리는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든 창작
by
신지예 에디터
2023.08.14
리뷰
공연
[리뷰] 사랑하는 여인들의 플라멩코 - 베르나르다 알바
타오르는 욕망을 어찌하리
스페인의 시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의 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하며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녀의 다섯 딸들의 사랑에 대한 절제, 욕망을 정열적인 플라멩코를 통해 보여준다. ‘플라멩코’가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유래됐다는
by
박성준 에디터
2023.07.16
리뷰
공연
[리뷰] 자유를 향한 외침, 조선수액(Swag)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다시 '시조의 나라'로 향하다
조선, 시조, 백성, 양반, 랩, 댄스, 노래, 퍼포먼스, 콘서트. 이 모든 키워드가 한 작품을 설명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돌아왔다. '시조', 그리고 '흥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예대 학생들의 창작 뮤지컬이었던 <외쳐, 조
by
신지예 에디터
2023.06.18
리뷰
공연
[Review] 지난한 의미 찾기의 여정 속에서, 보존과학자 [연극]
남기기 위해 무거워지는 마음
삶은 곧 의미 찾기의 여정이다. 의미를 찾고자 함으로써 삶이 지속되고, 삶을 살아가는 한 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모두가 끊임없는 모험과 선택을 이어나간다. 때로 고통스럽지만, 아무런 감내할 것과 그로 인한 성취가 없는 삶이라면 그 또한 무료해 지치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이 땅에 도착한 나름의 크고 작은 사명을 갖고 축복이자 고통인 삶을 살아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3.06.14
리뷰
공연
[Review] 남겨진 사물, 남겨진 사람 - 보존과학자 [공연]
아빠 그러다가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겠어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곳. '보존과학자1'이 살고 있다. 사실 '1'을 붙이지 않아도 연극 속에서 보존과학자는 한 명이라 특정된다. 아니 그 시간대에 살아남은 인간은 보존과학자1 하나뿐이라 사실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연극 <보존과학자>가 그리는 미래는 약 2931년이다. 지금껏 발굴되고 보존된 많은 물건들 중 작동을 멈춘 텔
by
정서영 에디터
2023.06.13
리뷰
공연
[Review]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기를 - 연극 우주먼지 [공연]
세상의 우주먼지만큼 작은 존재일지라도, 우리 모두에게 제각각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누구나처럼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소녀는 문득 자신이 둥둥떠다니는 우주먼지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숙자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소녀는 삶에 대한 정답을 찾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게 정답일까? 어느 날 문득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내가 느끼는 상황과 감정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11
리뷰
공연
[리뷰] 창작집단 짓, 수취인 부재 - 제1회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무언가를 잃었지만, 잃은 것조차도 잃어버림을 깨달아가는 과정
이번에 본 연극은 연출가전 페스티벌의 첫 극인 <수취인 부재>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연출 부분에 집중해서 작품을 관람했다. 위치는 문래동이었다. 갤러리 많은 을지로같이 생겼다. 극이 열린 주말 극장은 정말 연극이 열릴 것 같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있다.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 지하 냄새가 나는 곳으로 내려가자 수취인이 없는 편지 봉투로 꾸며진 대기 공간
by
한승민 에디터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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