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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한 편의 폭풍 같은 꿈 '게르니카의 황소'
꿈에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그러니까 이제 내게 남은 일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어떻게? 내 머릿속에 경계선을 그을 수가 없으니 거꾸로 완전히 지워버리는 건 어떨까? - 148쪽 이 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소설을 오랜만에 만났다.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특히 첫 부분부터 클라이맥스까지의 몰입감이 대단했다. 한이리 작가의 몰아
by
채현진 에디터
2021.12.24
리뷰
전시
[Review] 단독전다운 단독전 - 로이 리히텐슈타인 展 [전시]
공간까지 작품으로 보이는 순간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모작할 작품을 찾다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처음 알게된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그.. 그 있잖아 작품마다 매번 땡땡이 무늬 (그때는 망점 패턴이라는 용어를 몰랐다) 그려 넣는 화가!'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름 또한 그때의 내가 외우기에는 너무 복잡해서 ‘로이 리히 어쩌구’라고 불렀
by
김혜정 에디터
2021.12.24
리뷰
전시
[Review] 필연적 공간과 우연적 작품들 - 로이 리히텐슈타인 展 [전시]
이번 전시는 리히텐슈타인에 관한 모든 것이다.
팝아트는 고고하고 숭고한 위치에 있던 예술의 지위를 대중의 곁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미술이 예술이 인류 사회의 불합리성과 파괴성을 타파하기 위해 인간성으로부터 이탈하려고 한 것이라면, 그 이후의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은 너무 고상해져서 인간으로부터 멀어진 미술을 다시 대중의 곁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벤야민의 방식으로 말하자면 모더니즘
by
한승빈 에디터
2021.12.24
리뷰
도서
[Review] 게르니카의 황소 - 한이리 장편소설
오랫동안 스스로를 미워해왔던 소녀에게
"나 자신이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만 있다면 고통조차도 위안이 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는 나치의 만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반전 회화의 대표작이다. 소설 <게르니카의 황소>는 이 그림에 사로잡혀 화가를 꿈꾸게 됐던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의 이야기이다. 남편을 살해하는 여자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 소설은 미스터리한 전개를 통해 겹겹이 가
by
유여온 에디터
2021.12.24
리뷰
전시
[Review]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아티스트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했다
사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은 익숙했지만, 그의 이름은 왠지 모르게 낯설었다. 이번에 개최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를 통해 그가 팝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깨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방문한 서울숲 아트센터는 다소 작은 규모의 공간이었다. 건물 내부에 있어 입구를 찾기도 어려웠고, 정확히 몇 층에 있는지도 명시되어 있지 않아
by
최수영 에디터
2021.12.23
리뷰
전시
[Review] 행복한 눈물 - 로이 리히텐슈타인 展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 만화적 표현과 벤데이 점(Benday Dot)을 이용한 독특한 화풍이 특징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은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이다. 작가 이름은 몰라도 작품은 어디선가 많이 봤고 익숙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 최초로 열리는 전시회에서 보게 될 작품과
by
나시은 에디터
2021.12.23
리뷰
전시
[Review] EVERY DAY ART AND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팝아트의 대가 리히텐슈타인의 진한 예술의 향연!
ROY LICHTENSTEIN-THE SCENT FO TEARS. 평소에 익숙한 듯 지나쳤던 그림이 알고 보면 굉장히 유명한 그림일 때가 더러 있다. 얼마 전 컬러리스트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기 과목인 색채분석을 공부하며 짧은 찰나에 상당히 많은 그림을 본의 아니게 공부하고 분석한 적이 있다. 정확하게는 그림 자체를 분석한다기보다 그림에 쓰이고 표현된 색을
by
정선희 에디터
2021.12.23
리뷰
도서
[Review] 최고의 반전: 황소, 황소, 황소! - 게르니카의 황소
내 안의 나를 인식하고, 싸우고, 꿈과 현실을 오가며. 끝내 삶의 주인을 쟁취한다.
휘몰아친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게르니카> 속 황소를 찾는 주인공. 그 황소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리라 믿는다. 어디에도 없다. 그 황소는.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을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림에 더욱 집착한다. 그것만이 자신을 증명해내리라 믿으니까. 그러나 천재적인 그림도, 미친 듯이 그렸던 그림에 대한 열망도 사라진다. 이젠 그
by
박소희 에디터
2021.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음악]
겨울에 맞추어 하나씩 소중하게 모아둔 플레이리스트를 지금도 열심히 일하며 'Doby is free'를 꿈꾸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선물하고자 한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에디터의 유튜브 구독창은 일할 때 듣는 노래들로 가득 차 있다. 집 요정 도비에 빙의하여 과거에 일할 때 듣는 노래들은 무조건 신나고, 흥이 나는 노래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서 나의 플레이리스트들도 겨울이란 계절을 입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들이 쌓여져 갈 때마다 일의 효율이 높아질 뿐 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21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아니라 당신들이 그렸다 - 게르니카의 황소 [도서]
“최종장에 이르러 심리스릴러의 트릭이 벗겨지고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아닌 한이리의 <게르니카의 황소>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다혜 <씨네21> 기자, 작가)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 그녀는 정신이상자 어머니가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고 본인은 겨우 도망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도 언젠가 살인자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품고 자란다. 이후 정신병원 원장 칼 번햄의 가정에 입양되어 살던 중, 케이트도 그녀의 어머니처럼 측두엽뇌전증에 시달린다.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매료된 나머지 그림 속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20
리뷰
전시
[Review] 예술과 비예술의 논란 중심에 서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 했다.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 했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서 POP! 팝 아트는 미디어, 상품 광고, 포스터 등 다양한 대중 매체와 일상적인 소재들을 프레임 속으로 가져옴으로써 순수예술의 경계를 부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팝 아트는 늘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 아슬아
by
고혜원 에디터
2021.12.20
리뷰
도서
[Review] 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장편소설
부재 위로 쌓은 성장
한이리 작가 장편소설, 게르니카의 황소 그림 <게르니카>는 입체적이다. 피카소가 그린 그림답게 추상적이며 모든 면을 한 폭의 그림에 평면적으로 담아 우리는 모든 면을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아직 어렸던 내가 본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참으로 욕심이 많아 보였다. 시신경 세포가 마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집 피우는 것 같았다. 단 한 번의 시선으
by
이서은 에디터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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