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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 수업 [도서]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내 마음 회복하는 법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림책’이 끌렸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인상 깊게 들었던 동화 수업의 영향 때문이기도, 최근에 완결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오는 동화 때문이기도 하다. 동화는 간결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때로 소설보다 더 사람들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거 같다. 아마 그게 동화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by
김승윤 에디터
2020.08.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상처 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TV/드라마]
트라우마를 직면할 용기
첫 방송을 시청하고 매주 주말마다 이 드라마를 시청할 것을 결심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흔한 드라마의 클리셰를 남녀 주인공에게 바꾸어 놓았다는 데 신선함이 있었고, 소위 ‘집착광공’이라는 ‘노빠꾸’ 여주인공 캐릭터를 미친 듯이 잘 소화해내는 서예지의 연기와 독특한 저음의 목소리가 자꾸만 다음 화로 이끌었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집착광공’이라는
by
조윤서 에디터
2020.08.10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마주하는 시간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일상의 상처와 분노에 대처하는 심리기술
책의 제목처럼, 감정을 나의 힘으로 설계하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다양한 변화를 마주하는 사회 초년생인 내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 속 만나게 되는 좌절, 분노, 원망 등의 감정이 두려웠으며 이를 다스리고 싶다는 욕구가 간절했다. 그래서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고 싶었다. 책을 읽기 전
by
고지희 에디터
2020.07.22
리뷰
도서
[Review] 화를 없애는 방법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우리가 얻고 싶은 것은 하나다. 삶을 좀먹는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내고, 건강하고 홀가분한 마음의 안정을 들여오는 것이다.
나는 친구, 지인과 같은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잘 내지 않는다. 내겐 사람에게 세 번의 기회를 준다는 철칙과 함께 인내의 선이 있는데, 그 선이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넘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를 내는 것에서 에너지 소모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누가 봐도 화를 낼 만한 상황에도 묵묵히 침묵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까지 들은 소리가 호구였다.
by
김승윤 에디터
2020.07.20
리뷰
영화
[Review] 상처를 방어하다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결국 야시로는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면서도 못하고 있던 게 아니었을까?
사람을 좋아하는 고독을 알았다, 그것이 ‘남자’라는 절망도 알았다. 도신회의 간부이자 신세이 흥업의 사장인 M 취향의 ‘야시로’.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키는 전직 경찰 출신의 경호원 ‘도메키’ . 점차 서로가 끌리게 되면서 운명에 농락당하는데. 그들이 원하는 건 ‘사랑’인가? 금기의 영역이 드디어 공개된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영화 제목을 보고 포
by
박은희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법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7 [영화]
어쩌면 산다는 건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셋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복원할 순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비슷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니?
맨체스터 바이 더 씨 Manchester by the Sea, 2017 감독 : 케네스 로너건 배우 : 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루카스 헤지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는 ‘리’는 어느 날 형인 ‘조’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조는 결국 숨을 거두고, 리는 형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인 ‘패트
by
이중민 에디터
2020.06.26
오피니언
주파수를 맞춘다 [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김성원
내가 이번 생에 선택한 여행은 어릴 때부터 사로잡혔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여행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 내가 선택한 여행지 곳곳에 숨어 있다. 주파수를 맞춘다는 말을 좋아한다. 고3의 새벽에서도,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밤에도 나의 귀를 채우는 것은 라디오 속 음악과 말소리였다. 라디오를 듣는 시간 속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 걱정하는 것들, 느
by
심혜빈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도서]
과거의 힘들었던 나에게 다가가 토닥여주는 방법
책이나 영화를 읽다가 어린 시절의 나를 맞닥뜨릴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뇌의 깊은 곳 어디 저장되어 있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되살아나곤 한다. 한번 재생되기 시작한 기억은 엄청난 슬픔, 엄청난 기쁨, 설렘, 즐거움 따위의 감정들까지 생생하게 데려온다.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은 대체로 얇고 가벼운 재질이라서 떠올릴 때도 입가에 미소가 은근하게 지어지곤 한다.
by
최서윤 에디터
2020.06.22
리뷰
도서
[Review] 상처가 만드는 이야기, '트라우마 사전'
창작에 고뇌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삶의 심연을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으리라.
등장인물 없는 이야기는 없다. 소설의 삼 요소인 배경, 인물,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를 이끌어 갈 만한 인물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인물에게 충분한 개연성과 힘이 있으면 나머지 배경과 사건은 어렵잖게 따라온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인물을 만들까? 백지를 앞에 두고 몇 백페이지 분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물을 탄생시켜야 한다니, 지난한 고뇌가 딸
by
김나은 에디터
2020.06.10
리뷰
도서
[Review] 상처'받을' 캐릭터를 위한 가이드 : 트라우마 사전 [도서]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 가이드
캐릭터의 붕괴, 산을 타는 이야기 소설을 쓴다는 것은 이미 쓴 것과 아직 쓰지 않은 것 사이의 끝없는 되먹임 과정이다. 이미 쓰여진 것들이 앞으로 쓰여질 것들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라 하더라도 이미 쓴 것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게 소설은, 소설 속의 인물은 손님처럼 찾아와 서서히 작가를 지배한다. 소설을 시작할 때 100의 자율성을 갖고
by
김나윤 에디터
2020.06.08
리뷰
도서
[Review] 작가는 캐릭터의 상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 트라우마 사전
영화 <가타카>의 빈센트를 중심으로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심즈라는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의 최장점은 자율성이다. 내가 직접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 거주환경 등을 설정하고 그들의 행동을 맘대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 해도 수년 전, 지금은 1인 미디어계의 유명인사가 된 모 BJ의 심즈 플레이 영상을 보고서 몇 날 며칠을 심즈에 푹 빠져 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나처럼 크리에
by
한민희 에디터
2020.06.04
리뷰
공연
[Preview] 상처 받은 아이들의 이야기 - 연극 '위대한 놀이'
상처 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서대문 형무소로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간 적이 있었다. 전시실을 돌아다니다가 한쪽 벽을 빼곡히 메운 수감자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그 사이사이 앳된 얼굴들이 있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일제의 감시 대상 인물 4,857명 중 60여 명의 독립유공자들이 만 20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투옥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유관순 열사도 그중 하나다.
by
이중민 에디터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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