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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영화]
그래서 더 힘들다, 푸르지 않은 청춘이기에.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경미는 주인공 수연의 엄마다. 극 중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그녀의 이름이 제목으로 쓰인 게 영화가 끝나고 나니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배경과 영화를 풀어내는 전개 방식을 처음 본 느낌으로는 영화로 보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난쏘공’을 조금 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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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10.21
리뷰
영화
[Preview]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 AISFF 2019
올해 전주국제영화에제서 관람했던 4개의 단편 영화들 사실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단편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에, 내겐 그저 낯선 존재에 불과했던 단편영화다. 설령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두어 번 봤을 뿐이었다. 아마 주변에서 접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독립 영화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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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홋카이도에 남겨진 이방인 - 영화 "우리 학교" [영화]
'조선 학교'에 다니는 재일 교포들의 삶.
‘재일 교포’란, 재외 동포 중 일본에 영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재일 교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강제 징병으로 인하여 끌려갔거나, 혹은 어려운 처지에 생업을 찾아서 건너 간 조선인들에게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일본에는 상당한 숫자의 재일 교포가 살고 있는데 일본 정부에 의하면 현재로써는 약 70만 명 이상으로 추정 되고 있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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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몸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경의, 아워바디 2019 [영화]
우리는 쉬기 위해 달린다. 우리의 목적이 꼭 쉼에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아워바디
안경 너머 눈에는 빛이 없고, 등과 어깨 머리까지 아래로 쳐져 무기력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진 평범한 여자가 나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자영. 자영은 명문대를 나왔고, 30살까지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지금은 결론적으로 변변한 소속 하나 없는 백수이다. 자영은 어느 날 집 앞의 공원에서 안정적으로 힘차게 달리는 여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달리기 초보를 위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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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독립예술담론 : 도대체 어디로부터 독립했다는 거야? [문화 전반]
독립음악, 독립영화, 독립예술...까지. 이곳은 독립예술을 사랑하는 글쟁이들에게 또 다른 보금자리가 되어주리라
독립음악, 독립영화, 독립예술...까지 예술 관련 글을 읽을 때, 수많은 영화를 찾아볼 때, 종종 ‘독립’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의문이 생긴다. 저 수많은 단어들 앞에 붙어있는 ‘독립’이 의미하는 건 도대체 뭘까? 도대체 어디로부터 독립했다는 거야? ‘독립’은 영어로 ‘인디 Indie’라고도 한다. 인디는 인디펜던트 Independent의 약자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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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9.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바다 그 자체였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바다, 2019 [영화]
물과 돌과 바람을 사랑한 건축가 이타미 준의 바다
영화의 장르는 다큐멘터리이다. 처음 15분 동안은 파도치는 바다와 바람에 흔들리는 숲속의 나무들, 수풍석 미술관, 포도호텔, 방주교회 등의 작품과 어우러지는 자연을 보았다. 정다운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초반 15분은 이타미 건축, 그 자체에 헌사된 시간이다. 보는 동안 무심으로 돌아가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았다. 빛과 그림자, 바람과 나무, 물과 돌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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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14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6.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순수하고도 대범한 5학년 여름방학, <우리집>을 보고 왔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 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6.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영화 <우리집> 아침 일찍 일어났다. <우리집>을 보러가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출근길이라 길이 막힐까봐 영화 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나왔다. 걱정대로 차는 자주 제자리에 멈춰 있었고, 버스에 타있는 나는 좌불안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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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5. 고향 영화관 방문기
천안에서 가장 작은 영화관, 천안 인디플러스를 방문하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 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5. 고향 영화관 방문기 천안 인디플러스 그리고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Le grand bain)> 간만에 고향에 오래 머물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약속이 끝난 후, 생긴지 제법 되었다는 지역의 독립영화관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천안에서 가장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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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8.02
리뷰
공연
[Preview]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의 무대, 2019 서울 프린지페스티벌
누구보다 자유롭게,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이 이루어지는 이곳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SEOUL FRINGE FESTIVAL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정확히 어떤 행사인지 잘 가늠되지 않았다. 독립 영화제일까, 연극 축제일까, 아니면 음악 축제일까? 궁금증이 생겨 검색을 해봤다. 영어 단어 프린지(Fringe)는 주변부, 변두리라는 뜻이란다. 즉 프린지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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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8.01
리뷰
공연
[Preview] 예술가들의 작당에 초대받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모든 것이 예술이 되는 마법이 일어나는 곳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2019>가 문화비축기지에서 8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1998년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로 시작되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축제이다. 참가를 위한 작품 심사나 선정이 없이 자유 참가에 원칙을 두고 있는 축제로,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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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7.31
리뷰
공연
[Preview]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네 멋대로 즐겨라!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 반에서는 공책에 소설 쓰기가 유행했다. 각자 노트에 자신의 소설을 적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게 유행이었는데, 나는 한 번도 친구들에게 내 걸 보여준 적이 없었다. 친구들이 내 소설을 별로라고 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고등학생 때는 사진을 찍으러 다녔는데, ‘지금 그런 거 할 시간 있냐’는 말을 종종 들었다. 그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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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7.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화영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박화영 자신 [영화]
날 것의 현실을 담은 영화입니다. 미련하고 안쓰러운 박화영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악행에 가까운 비행 주인공 박화영은 가출 청소년들의 ‘엄마’다. 낳아주고 길러주는 엄마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설거지, 빨래, 요리와 청소를 하는 엄마. 그녀는 자신의 자취방을 내어주며 또래 아이들에게 본인을 엄마라고 부르라고 요구한다. 박화영은 ‘호구’다. 박화영의 집을 드나드는 가출 청소년들 중 그 누구도 박화영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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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에디터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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