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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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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이 시대의 절망과 희망과 사랑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도서]
이십대 초,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최승자의 고독과 절망, 희망
나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었다 아니 떨어지고 있었다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 ...... ... 아 썅! (왜 안 떨어지지?) - 「꿈꿀 수 없는 날들의 답답함」 전문 온라인에 편린처럼 돌아다니는 시들이 있다. 위의 시를 나는 온라인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쳤다. 이렇게 떼어놓고만 봐도 좋은 시지만, 시집으로까지 확장되어
by
양예지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왜? - 내가 사랑하는 영화 [영화]
머니볼, 중경삼림, 싱스트리트, 썸머워즈
머니볼 힘껏 믿기 위해 해장에는 햄버거다. 라면은 꼬들면이다. 이런 것들도 전부 자신의 신념이다. 이 신념이 확고한 사람을 우리는 줏대 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 줏대가 세상의 시선과 조금 다른 면이 있을 때, 그것은 고집이 될 수도 철학이 될 수도 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같은 나의 성향이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러다 보면
by
유민재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쓴 글은 든든한 뒷배가 됐다 [문화 전반]
에디터 활동 끝자락에 접어들며
6월과 함께 에디터 활동도 끝에 접어들고 있다. 일주일에 글 하나는 거뜬하게 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만큼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약 4개월 동안 쓴 글 중 만족스러운 것이 별로 없다. 어떤 글은 차마 읽지도 못할 정도로 부끄럽다. 활동을 마무리 짓기 전 아무래도 초심을 되돌아봐야겠다.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했나? 잘 살고 싶어서 글을 썼다. 혼란한
by
윤하원 에디터
2025.06.23
리뷰
도서
[Review] 내가 나를 구하는 이야기, 책 '기병과 마법사'
책 <기병과 마법사>를 리뷰하다
좋아하는 국내 작가로 언제나 배명훈 작가를 꼽는다. 그의 글에는 어떤 힘이 있다. 문장이 미려할 뿐 아니라, 예열 없이 독자를 곧장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그러니까 몰입감이다. <기병과 마법사>는 그의 최신작으로, 기사(knight) 대신 우리 문화권에 맞게 기병이, 그리고 삶을 통제받는 여성이 마법사로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폭정으로 나라를
by
유다연 에디터
2025.06.19
리뷰
도서
[Review]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나의 공간 - 타샤의 집
타샤 튜터의 성실하고 소소한 행복
누군가의 방을 구경하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 사람이 어떤 취향의 옷을 즐겨 입는지, 어떤 로션을 바르고 어떤 화장품으로 얼굴을 가꾸는지, 무슨 책을 읽고 있으며 쉬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를 알게 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좀 더 내밀하고 세세한 것들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본다면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불륜인데 아름다우면 괜찮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작품은 이미 소설과 영화로 굳건한 인지도를 쌓았다. 세간에 알려지기론 이른바 ‘불륜 작품’이다. 사진작가와 주부의 사랑은 쉽사리 외도와 불륜이라는 부도덕적이고 외설적인 이름으로 명명되기 쉽다. 그러나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소설 속의 서정적이고 애절한 분위기를 극장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by
박서우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내가 팀 스포츠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운동/건강]
나는 팀 스포츠를 사랑한다. 한 명의 팬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그 수년간의 벅찬 여정을 한 편의 글로 담아본다.
One Goal One Team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내게는 가장 큰 이벤트였고 그 기간에는 TV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중에서도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스포츠가 축구와 야구였다. 나는 팀 스포츠를 좋아한다. 11명, 혹은 9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
by
김서현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내가 사랑한 Frederico Mompou [음악]
몸포우의 음악 세계
Claude Monet, The Japanese Bridge 최근에 나는 더욱 조용한 것을 찾는다. 특히 도시에 오고 나서부터는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듣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의 말소리, 수많은 알림음, 카페나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모든 것들이 유난히 크게, 때로는 무겁게 다가왔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이 시끌벅적함에서
by
김승아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That Girl'의 That. 그리고 방울토마토 [사람]
여러분이 꾸미고 싶은 ‘나’는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내 내면을 솔직하게 보수하고 지지하는 것. 어색하지만 점차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다.
최근 좋아하는 유튜버의 ‘갓생’ 영상을 보았다.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That girl‘ 챌린지였는데, 해외에서 언급한 언어 자체로서의 댓 걸은 어려웠지만, ‘내가 행복하면 됐지!’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멋지게 다가왔다. 그리고 내가 볼 때엔, 그 유튜버 역시 충분한 ‘댓 걸’이었다. "That" girl? 다만 댓 걸 챌린지가 등장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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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5.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의 시작이 꿈의 시작으로, 귀를 기울이면 [영화]
어리고 풋풋한 사랑의 시작은 꿈의 시작이 되었다.
내 삶에 새로운 것이 들어왔을 때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행동할까. 특히 첫사랑이 마음속에 찾아온다면 어떠할까. 영화 <귀를 기울이면>은 사랑의 시작이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이야기한다. 책을 사랑하는 소녀 ‘시즈쿠’는 매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 어느 날 빌린 책마다 도서 카드에 적힌 ‘아마사와 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한다. 자신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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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05.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위한 식사를 내가 기꺼이 차린다는 것의 의미
나를 위한 식사를 내가 기꺼이 차린다는 것의 의미란, 놓치고 망각하기 쉬운 가치들을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는 것과 같다.
20대 초반에 처음 자취를 했을 적 나는 꽤나 요리를 자주 해 먹으면서 끼니를 잘 챙기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20대 중반에 인문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어느덧 시간이 더 흘러 지난 해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석사 학위 논문을 썼다. 일과시간이 끝나면 나는 이제 사무실에 홀로 남아 밤까지 논문을 쓰곤 했다. 두 가지 일을 다 해내기 위해서는 식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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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5.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른 관점을 갖기, 당연하지만 어려운 것 [문화 전반]
내가 생각해보기 전까진 몰랐다
대상을 보는 시각에 따라 인식하는 것도 달라진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이 상식적인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아는 것과 체감하는 것은 다른 맥락이다. 미술관 실습과 전시 기획이 메인인 수업을 들었다. 전시를 좋아하는 나로선 익숙하기에 수월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익숙한 공간 속에서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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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디터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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