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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 [영화]
2024년 연말을 달군 바디 호러 영화 <서브스턴스>
2024년의 끝자락을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다. '올해 최고의 미친 영화'를 자부하며 이곳저곳에 소문난 영화 <서브스턴스>이다. 누군가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부정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정확히 그 지점을 주삿바늘처럼 아주 날카롭게 찔렀다. 꽤 고어한 바디 호러 연출을 통해 코랄리 파르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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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5.01.12
리뷰
공연
[Review] 불안한 현재를 넘어 미래로 - 틱틱붐 [공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앞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답을 찾는 일이다. 불안을 직면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직접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 틱, 틱 시계 초침같던 불안한 소리가 결국 붐! 하며 터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처럼. 불안을 이겨내고 자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만족하는 삶의 길이 아닐까?
서른 살. 나에게는 무서운 나이이다. 과연 몇 년 뒤 서른 살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는 이십 대와 달리 삼십 대는 걱정투성이이기만 하다. 자기 삶에 책임을 지는 나이, 스스로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나이.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더더욱 불안해진다. 서른 살이라고만 검색해 보아도 많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해자와 피해자, 흑과 백의 다방 - 연극 흑백다방 [공연]
연극 <흑백다방>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온전히 사과할 수 있을까?
* 해당 오피니언에는 연극 <흑백다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극 <흑백다방>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온전히 사과할 수 있을까?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작품은 용서와 화해의 복잡성을 보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1
리뷰
PRESS
[PRESS] 미리보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전후 최고의 사실주의 희곡으로 불리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1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후 최고의 사실주의 희곡으로 불리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1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불황과 사회모순으로 인해 겪게 되는 존재론적 고민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인간 가치가 상실된 경제 위기(미국 대공황) 시기,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by
김인규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떤 이름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 2024 올해의 작가 상 [미술/전시]
2024 올해의 작가 상 전시를 보고, 관객과 공명하는 작업명에 대해 생각하다.
창작물의 제목을 정하는 방식은 각자가 다를 것이다. 좋아하는 창작물에서 일부를 인용하거나, 혹은 그 자리에서 당장 떠오르는 직관적인 제목을 붙이기도 한다. 동기의 경우에는 작업의 제목을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해두고 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좋아하는 창작물에서 일부를 인용하거나, (예 : 마그마를 피하기 위해서는 마그마를 등지지 말고
by
윤소영 에디터
2025.01.10
리뷰
전시
[Review] 맞아, 나 이런 거 좋아했었지 -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
그림책 전시회 '그림책이 참 좋아'를 다녀온 후기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언제나 거부하고 싶은 나이 한 살을 선물한다. 덕분에 나는 낭랑 28세가 되었다. 낭랑과 나이 사이에 (하고 싶은)을 추가해야 양심적이겠지만, 새해에는 사는 대로 생각하기보다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기에 괄호 사이 문구는 과감하게 뺐다. 말 그대로 떨어지는 낙엽에도 배 찢어져라 웃어대던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by
이도형 에디터
2025.01.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장벽 없는 공연예술을 위해서 - 연극, 뮤지컬의 배리어프리에 관해 [공연]
현재 연극, 뮤지컬의 배리어프리는 어떻게 자리잡아 있을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문학 행사 및 미술 전시회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전체 중 2.2%였으며, 그중에서도 연극과 뮤지컬을 관람한 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1.2%에 불과했다. 연극 뮤지컬의 현장에 가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특히 대학로의 경우에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설도 거의 없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류세 미술의 바다에서 표류하기 -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미술/전시]
'전시도 표류가 되나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비엔날레 후기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제주도립미술관, 2024.11.26. – 2025. 02. 16. 지난 12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방문해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감상했다. 2022년 제3회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내가 또 다시 비엔날레 기간의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3회에서 큰 흥미와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06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Be stuck in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겠다. 여기는 부정적인 세계인가?
be stuck in, 종이 캔버스에 혼합재료 이 작업은 내가 살면서 느끼는 공포나 욕망을 다뤄온 방식, 그것에 선과 악의 잣대를 들이밀며 부정하거나 체념해온 것들, 스스로를 몰아붙였던 모든 과정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항상 무언가를 좇으면서 느끼는 불안감 때문에 그것을 회피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무의식적인 욕구는 나를 외부로부터 도망치
by
김윤하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자유를 찾아서 [사람]
'우리 가족은 당신의 가족 개념과는 달라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간 성년후견 제도의 희생양으로서, 자신의 친아버지에게 노동착취를 당했습니다. 그녀가 성년후견 제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브리트니VS스피어스' 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더 우먼 인 미' 표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Baby one more time'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약 2,500 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모방한 틴 팝 소녀가수들이 대거 생겨나기도 했을 정도로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으
by
김지민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겨울에도 햇빛 아래 수련이 빛나는 미술관 [미술/전시]
오랑주리 미술관의 ‘수련 연작’
겨울이 와도, 햇빛이 비추는 수련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 오랑주리 미술관이다. 본 미술관은 인상주의 대가, 모네의 엄청난 규모의 대작 8점을 전시하고 있다. 온실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본 미술관의 채광은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수련을 비추고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의 이름은 과일 ‘오렌지’에서 따왔다. 루브르 박물관 옆에 위치한 튈르리 정원에 위치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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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5.01.06
리뷰
PRESS
[PRESS] 네 자매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 바닷마을 다이어리
같은 상처를 지닌 네 자매가 가족이 되어 따듯한 일상을 일구어내는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토대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5년 영화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작년 초연 공연을 올렸다. 영화 스크린 속에서만 존재하던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 네 자매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입혀 현 시대의 무대 위로 불러온 초연 공연은 마지막 회차까지 매진을 이어가며 대중성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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