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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방법 -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을 방법은 그들을 모두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방법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_______ 법 리뷰 Review 민현 01 혼자 있고 싶네요 ‘혼자이고 싶으면서도 혼자이고 싶지 않은’ 이 책은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누구나 그렇게 느낀 적이 있는 점을 너무나 잘 꼬집었다. 책의 첫 장을 읽으며 나도 필자와 같은 느낌
by
손민현 에디터
2020.07.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애호(哀呼)'로 풀어내는 나의 에세이
슬픈 하소연은 어느덧 사랑과 소중함으로 점철되었다.
애호하다 ; 1) 愛好 : 사랑하고 좋아하며 소중히 보호하다. 2) 哀呼 : 슬프게 하소연하다. 되돌아보니, 나의 삶은 문화예술로 점철돼있었다. 어렸을 적 취미와 놀이의 수단이었던 미술은 우연의 일치에서 벗어나, 어느샌가 평생의 업으로 나의 곁에 존재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문화예술은 함께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긍정적인 애호가 아닌, 병을 주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기록은 기억이 되어 나를 이루고 그것을 나누며 살아간다.
아트인사이트에 기록된 나의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진정한 ‘나’를 이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은 나의 겉을 이루고 있는 ‘몸’이다. 물론 다른 이들로 하여금 나를 판별케 하는 가장 쉬운 것은 겉모습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과연 ‘나’라는 존재를 이루는 궁극적인 요소일까? 절대적인 답은 없겠지만, 나의 경우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령, 손톱을 생
by
박다온 에디터
2020.07.01
리뷰
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도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그만큼
내가 살아온 24년에 가까운 시간을 통틀어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로 가장 격렬하게 고통받았던 시간은 사실 성인이 된 이후가 아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였다. 꽤 밝고 활발한 편이었으며 뭐든 열심히 하고 또 잘 해냈지만 친구 관계만큼은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혼자 있는 게 좋았지만 함께이고 싶었다. 수많은 무리 가운데 나는 혼자였지만
by
정두리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착한 아이 증후군 [사람]
과연 난 언제부터 착한 사람이었나.
내 지인들은 나를 착한 사람이라고 한다. 예전엔 그 말이 칭찬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아니다. 착하다는 건 대체 무엇일까 싶기도 하고 ‘내가 언제까지 착해야 하나’같은 조금 아니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연 난 언제부터 착한 사람이었나. ‘착한 아이 증후군’. 또는 ‘착한 사람 증후군’으로 불리는 단어가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by
임하나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실은 [사람]
사실은, 사실은, 그런 사실들로 개인적인 사실들이 늘어갔다. 가끔, 이렇게 글로 쓰는 사실들은 아는 사람들만의, 쓰는 사람들만의 고통이다.
백두리, 고무줄 놀이, 38 x 27cm, Acrylics on paper. 2012 사실의 말 ‘솔직하게 말하면’, ‘사실은’ 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그간 무슨 일 없었냐는 뻔한 물음에, 뻔한 답을 내놓으니 상대도 나도 별 볼일 없는 말들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대화들은 대개 흐름을 잡기도 힘들 뿐더러,
by
권소희 에디터
2020.06.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메일의 말 [사람]
회색 그리고 사각형의 오피스에 앉아 타닥타닥 두드릴 수 밖에 없는 메일의 말들이 아직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슬프거나 아주 기쁘진 않아도 조금 씁쓸하거나 조금 아무렇지 않은, 무미건조한 일의 말들.
3개월하고 이틀이 되어가는 인턴의 메일에는 벌써 160개 정도의 메일이 쌓였다. 주말 빼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온 메일.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스팸 삼을 만한 것은 없었고, 모두 ‘~의 건’, 혹은 ‘요청’, ‘문의’ 정도로 똑같은 제목이 붙여진 것들이라 확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메일들이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일 속에 널려있는
by
권소희 에디터
2020.06.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길 다음에 길, 도로명 주소 [사람]
사실 나는 그 버스가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우리 동네로 향하는 길을 지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 길 다음에는 분명 또 다른 길이 있겠구나, 길은 계속 이어지겠구나 하는 뜬금없는 위안이 들었다.
“혹시 이전 주소로 알려줄 수 있나요?” 배달 전화를 하던 중에, 예상치 못한 질문을 전화기 너머로 받았다. 오래 된 가게라 옛날 주소가 조금 더 편하다는 이유를 덧대며. 당연히- 알려드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만 이전 주소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이 동네에 머문 지도, 이 집에 산 지도 슬슬 손에 다 꼽지 못할 정도가 되어가는데. “음..음 잠시만요…?!
by
권소희 에디터
2020.06.01
리뷰
PRESS
[PRESS] 정체성을 찾는 일에 관해 -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크롬과 익스플로러의 시대에서 리눅스형 인간이 되는 것
1. 리눅스형 인간 군대에 간 친구로부터 “몇 년을 봐도 참 신기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본인이 말하길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통틀어 가장 신기한 인간 세 명을 꼽으라면 거기에 내가 반드시 들어간단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달라고 물으니, 더욱 알 수 없는 소리만 내놓는다. 남들이 크롬이나 익스플로러를 쓸 때 혼자 리눅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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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하거나 망하면 글이라도 쓴다는 사람의 절박함 [도서]
그의 글에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없다. 자신의 사랑을 애써 포장하지도, 정리하지도 않고 보여주는 그의 글은 대신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지난 겨울날 우연히 여름에나 볼 수 있는 시원한 등판이 떡하니 그려져 있는, 책 <여름, 스피드>를 만나게 되었다. 지은이는 김봉곤. ‘어디서 들어 본 이름인데?’ 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책 속의 어느 한 문장을 보았고, 이미 그 한 문장은 내게 좋은 카피 문구가 되었다. 당장 그 책을 사서 읽어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까지 들어 조급히 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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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희 에디터
2020.05.29
리뷰
도서
[Review]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무엇을 쓰든 "다시없을 장관"을 펼쳐놓는 "집요한 글쓰기" 다시 만나는 월리스!
엄청난 TMI (Too Much Information)의 향연이었다. 마치 서번트 증후군의 머릿속을 텍스트로 나열하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정말 비상하고 괴아하다. 머리가 좋은 사람의 머릿속을 급하게 따라가면 이렇게 체하지 않을가 생각도 든다. 책은 내내 내 머리를 과부화로 만들었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데이비드 린치, 정신머리를 유지하
by
최지은 에디터
2020.05.23
리뷰
도서
[Review]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평화로운 그림책 에세이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그림책을 읽지 않았는데, 그림책을 읽었네요.
그림책을 읽은 지는 오래됐다. 그럴 수밖에. 이제는 어른인 내가 그림책을 읽는다는 것은 상상이 안 가는 일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읽었던 그림책을 읽는 어른의 에세이다. 마음이 계속해서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불안하고 불편했다. 한동안 계속 그런 중이다. 항상 안정을 찾기 위해 쉬어보기도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쉴수록 더 마음이란 것은 불안해진다. 불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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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에디터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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