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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오버랩 절망, 절망1 –읽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도서/문학]
<<칵테일, 러브, 좀비>> 中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소개글에 가깝습니다. 소설을 읽으신 분들은 더 풍부한 내용을 담은 2탄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부터 문제였던 것일까. 영희와 세호는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간다. 그들은 각자 결과를 바꿀 수 있을 최선의 시점을 고민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3번의 기회를
by
정유진 에디터
2022.04.11
리뷰
공연
[Review] 이 모든 게 다 헛소리야. -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공연]
물음의 연속 끝엔, 다시 물음표
<스메르쟈코프>의 시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이어 같은 제작사에서 창작한 뮤지컬이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중 막내이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결말의 핵심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스메르쟈코프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보고 나서 가장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맴돌았던 인물이었기에 그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
by
이수진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조금씩, 아주 천천히 [사람]
변화는 하루아침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만나자며 만남을 미루다 보니 벌써 햇수로 3년을 못 본 친구들을 최근에 만났다. 저번 만남과 이번 만남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있으니 함께 학교 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으면서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이제 막 발을 구르며 날갯짓을 시작하는 본격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생 같은 드라마 [드라마]
인생은 때론 너무 드라마틱해서 사람을 울리고 웃게 한다.
대표이미지를 보시고 반가워서 들어오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해가 지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게 되는 이유는 뭘까? 오랜만에, 함께 작년의 기억으로 돌아가보자.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아이돌 없는 아이돌 파티 - 팬들은 왜 모이려고 할까?
케이팝 팬덤의 오프라인 모임에 투영되는 마니아의 욕구
케이팝 마니아가 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케이팝은 새롭다. 아이돌 그룹이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에서 무대를 꾸미고 뮤직비디오가 10억 뷰를 웃도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현재의 케이팝 지형은 여전히 놀라운 광경이다. 이제는 ‘열풍’이라고 말하기에도 모호할 정도로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를 잡은 케이팝에 관해 특히 눈 여겨봐야 할 지점은 그것이 단일한 음악
by
조현정 에디터
2022.04.09
리뷰
공연
[Review] 푸른 눈의 할머니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푸른 눈의 할머니와 분홍 털실뭉치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맞아, 멀리 콘서트홀을 찾는 길은 행복하다. 용인에서 서초까지는 제법 멀어 서두른 걸음걸음에 고조되는 행복이 어리어 있음을 느낀다. 비록 경부고속도로는 턱턱 막히고, 강남에서 갈아탄 지하철에서는 사람들에게 부딛으며 땀을 뺐다지만 그 길은 행복이라는 모양으로 돼 있었다. 그러고 보니 모르는 중 찾은 봄이라, 이녁 즈음 하늘이 이다지 밝
by
서상덕 에디터
2022.04.08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은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조성호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선보이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누구에게나 때로는 현실에서 벗어나 생각을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을 비운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의 경우 생각을 비우기 위해 음악의 힘을 주로 빌리는데, 차분히 음악을 들으려 해도 가사에 집중하게 되고, 가볍게 뮤지컬 한 편을 보려고 해도 내용과 연출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 음악은 온전하게 보장된
by
송진희 에디터
2022.04.08
리뷰
공연
[리뷰]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클라리넷 색깔을 함께 감상한 것 같아 더 특별한 시간이었다.
목관악기는 숨을 불어넣어 연주되기 때문에, 연주자의 호흡까지 집중이 되며 그래서 공연에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지난 3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연주회가 있었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의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그 중 비발디의 두 협주곡은 국내초연으로 연주 된 곡이었다. 조성호는
by
나정선 에디터
2022.04.08
리뷰
공연
[Review] 산뜻한 바람으로 다가온 클라리넷의 숨결과 몸짓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한 무대에서 만나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어느새부턴가 음악이 시간을 견디기 위한 소리 신호 정도로만 감각되기 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나를 반복된 알고리즘의 길로 안내했고,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며 디깅을 하는 일도 멈춘 지 오래였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 음악의 존재감은 더 이상 인식되지 않는 배경 정도로 전락했다. 선율로 전해지는 감정과 기억, 연주자의 다양한 마음,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순간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급해도 괜찮으니까, 행동을 멈추지 말기를. 틱, 틱...붐! [영화]
<틱, 틱...붐!>은 조급해하는 어린 청춘들에게 "조급해하지 마세요, 인생은 깁니다"와 같은 어른의 시선에서의 상투적인 조언을 건네지 않는다. 대신에 현재 조급해하는 모습 자체를 존중해준다.
영화 <틱, 틱...붐!>의 주인공 조너선 라슨(앤드류 가필드)은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여태까지 아무것도 이뤄낸 것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생각에 조급해한다. 아직 서른 살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자책을 하나 싶지만, 실제로 조너선 라슨이 35살, 자신의 뮤지컬 히트작 <렌트>의 공식적인 브로드웨이 개막 전날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by
이현지 에디터
2022.04.07
리뷰
공연
[Review]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천국을 더한 음색 [공연]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우리에게는 음악이 있다, 희망이 있다, 미래가 있다.
공연이 있는 날, 온종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 들어설 때는 놀라움에 사로잡혔다. 이토록 눈부신 장소에서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진다니. 마치 그곳이 이상향,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처럼 느껴졌다. 공연장은 소규모의 프로시니엄으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깝다. 그 덕분에 처음 연주회에 참석하며, 클래식의 세계를 다소 어렵다고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삶에 위로와 조언을 준 콘텐츠, 유튜버 '이연' [사람]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성취 지향적이고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이었다.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그 절정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당시 나는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기계발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들을 미친 듯이 찾아 읽어보았다. 인기 도서, 유명 도서, 추천도서 등 유명한 자기계발 책들을 4~6개월 동안 약 10권 정도를 읽으니
by
안현지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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