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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학교는 사라져야 하는가 [도서/문학]
학교의 존폐 여부에 대해 의논하시오
학교는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상징한다. 20세기 후반에는 학교의 존립 자체에 이의가 제기되는데, 학교를 빨리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를 주장한 이들은 스콜라스틱 교육, 즉 학교를 학교답게 하는 교육이 만악의 근원이며 제도적 논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굳이 배움의 기관으로서 학교가 필요하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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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실제와 환상의 뒤범벅 [영화]
꿈은 실제 사건을 일으키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은 꿈으로 변하고 꿈은 실제 사건을 일으키고
* 작품을 보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감상평입니다. 며칠 전 톰 크루즈가 한국을 방문한 소식을 보았다. 그의 새 영화 개봉, 그리고 한국 방문 일정에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도 필자는 이 시점에서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아이즈 와일드 셧(eyes wide shut)>(2000)을 보았다. 이 작품에서 필자가 흥미롭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과 악의 경계 [영화]
죄 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단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인간에게 있어 절대선(善)과 절대악(惡)이 존재한다 말할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봤을 때, 역시 답을 확실히 낼 수 없었다. 과거부터 성선설과 성악설 중 어떤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져 내려온 것을 보면, 인간의 본성에 대해 규정짓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 사료된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를 표면화시켜 심오하게 그려낸 영화가 바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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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에디터
2022.06.16
리뷰
전시
[Review] 영화감독 이전의 팀 버튼을 만나다: 팀 버튼 특별전 [전시]
예술가의 창조정신에 흠뻑 젖을 수 있었던 전시. 아티스트 팀 버튼을 만나다.
가위손(1990),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유령 신부(20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등을 제작한 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의 전시가 DDP에서 2022년 9월 12일까지 개최된다. DDP 배움터 지하 2층 전체를 활용하는 큰 규모의 전시로, 처음 소개되는 150여 점의 작품을 포함해 팀 버튼의 50년을 담은 520여 점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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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에디터
2022.05.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병크를 친 건 넌데 왜 내가 슬픈 걸까?
비자발적 범죄자 콜렉터가 된 건에 대하여.
탈덕은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연예인은 왜 이다지도 망나니 같은 놈들이 많은 건지. 누군가의 실수가 바다 건너 타인에게 이렇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냐는 말이다.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기만 하면 꼭 성매매를 한다든지… 여성을 폭행을 한다든지… 음주운전을 한다든지… 인종차별을 한다든지… 그릇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든지… 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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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5.08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은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조성호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선보이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누구에게나 때로는 현실에서 벗어나 생각을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을 비운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의 경우 생각을 비우기 위해 음악의 힘을 주로 빌리는데, 차분히 음악을 들으려 해도 가사에 집중하게 되고, 가볍게 뮤지컬 한 편을 보려고 해도 내용과 연출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 음악은 온전하게 보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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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2.04.08
리뷰
공연
[Review] 산뜻한 바람으로 다가온 클라리넷의 숨결과 몸짓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한 무대에서 만나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어느새부턴가 음악이 시간을 견디기 위한 소리 신호 정도로만 감각되기 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나를 반복된 알고리즘의 길로 안내했고,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며 디깅을 하는 일도 멈춘 지 오래였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 음악의 존재감은 더 이상 인식되지 않는 배경 정도로 전락했다. 선율로 전해지는 감정과 기억, 연주자의 다양한 마음,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순간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는, 음악이지 [영화]
매 순간 낭만 있게 만드는 음악
영화를 풍부하게 만드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연출, 각본, 음향, 미술 등 여러 요소들이 비로소 영화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킨다. 좋아하는 영화를 고르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감독을 좋아한다면 그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그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좋아할 것이다. 또 연출이 지루하지 않다거나 대본이 재미있는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by
최지우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게리 브루커를 추모하며 [음악]
그는 먼 땅의 스물세 살까지 감명받을 만큼, 한마디로 무엇이 좋은 예술인지 알려주는 예술을 해냈다.
여는 말 '게리 브루커(Gary Brooker)'가 지난 2월 19일 토요일 운명했다. '게리 브루커'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에서 보컬과 피아노를 맡아 프론트맨 역할을 톡톡히 한 인물이다. 오늘 다룰 곡이자 1967년 발매된 밴드의 역작 < A Whiter Shade of Pale >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0년
by
이규희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I'm the real Claudine [영화]
유리창을 넘는 그날까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일어난 여성 노동자들의 참정권, 노동권 시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SNS에 빵과 장미 이모티콘을 게시하기도 했고, 내가 다니는 학교의 공식 SNS에서는 여성 서사를 다룬 문화예술
by
김민서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벽과 일기와 노래 [문화 전반]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매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나 지금 정말 행복하구나.' 온전한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욱 이런 생각이 들 때면 행복하다. 삶을 끝마칠 때 '그래도 나 이정도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게 꿈일 만큼, 필자는 삶에서 행복이란 것에 큰
by
최지우 에디터
2022.03.13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이 빠진 자리에 들어서는 것 -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그들이 여전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음을 추스르고, 남겨진 이를 걱정한다.
Synopsis 시를 모아 책을 만드는 ‘그레이스’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에드워드’는 29년을 함께 산 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29주년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에드워드는 그레이스에게 그녀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에드워드가 떠난 후, 그동안 사랑이라 믿은 것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레이스는 깊은 슬픔에 빠진 한편 멀어져 가는 부모 사이에서
by
이중민 에디터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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