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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유머와 공포 사이 팀 버튼만의 축제 - 팀 버튼 특별전
괴물은 주위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갖고 있다.
동정심을 부르는 괴물들 '팀 버튼스럽다.', ~스럽다는 말이 널리 쓰이려면 정말 독보적인 색깔이 필요하다. 팀 버튼 감독은 이에 아주 적합한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감독이 누구인지 예상이 간다. 그만큼 독창적인 그만의 색깔과 묘한 분위기는 참으로 팀 버튼스럽다. 이번 특별전에서 그의 초기 스케치부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까지, 그
by
고혜원 에디터
2022.05.24
리뷰
전시
[Review] 불길한 축제 속으로 - 팀 버튼 특별전
팀 버튼은 헛된 희망을 불어넣기보다는 세상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사고방식에 균열을 내고 삶의 어두운 단면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자 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팀 버튼'이라는 이름을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비틀주스>, <가위손>, <화성침공>,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유령신부>,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랑켄 위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198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 최근까지도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답게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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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5.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눈으로 보는 봄,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여행]
보릿마을 고창에 다녀오다.
보릿마을, 고창 보리 ‘모(牟)’에 넓은 들을 뜻하는 ‘양(陽)’자를 쓰는 모양현은 고창군의 옛 지명이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보릿마을로 불리어왔던 고창은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순전히 보리농사로 시작했던 것이지만 푸른 청보리밭의 풍경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해 일종의 축제로 변모하게 되었고, 이제는 고창하면 가장 먼저
by
최지원 에디터
2022.05.18
리뷰
공연
[리뷰] 폭죽처럼 경이롭고 황홀하게 타오른 하루 -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H와 원더랜드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불꽃처럼 한순간에 점멸했지만 내내 꺼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은 그날의 열기를 되짚어본다.
“여름에는 같이 페스티벌 가서 노래도 듣고 맥주도 마시고 싶다. 재밌을 텐데, 그치.” H와 그런 말을 주고받은 게 불과 몇 주 전이다. 코로나가 앗아 가버린 페스티벌을 그리워하던 나는 잊을 만하면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는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다시금 개최되면 그때 다시 찾아가자는 기약 없는 약속들만 쌓아갔다. 그러던 차에 선물처럼 원더랜드 페스티벌
by
추예솔 에디터
2022.05.12
리뷰
공연
[Review] 환상의 나라 원더랜드, 그곳에서의 기억은 삶의 이유가 된다 - 2022 Wonderland Festival
우리의 환상은 어쩌면 가까이 있다.
Wonderland Festival, 어쩐지 ‘원더랜드’라는 표현이 익숙하게 느껴져 찾아본 어원에는 생각보다 뜻깊은 의미가 숨어 있었다. 원더랜드는 미디어 전문가 스티븐 존슨이 놀이와 재미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에 대한 추적을 담아 놓은 저서의 제목으로, 재미를 쫓아 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탄생하는 현상을
by
박다온 에디터
2022.05.11
리뷰
공연
[Review] 상상의 나라 원더랜드에 다녀오다 - WONDERLAND FESTIVAL 2022
상상 이상의 것들과 마주하며 온갖 기쁨과 행복을 누리다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일정 : 2022년 4월 30일(토) ~ 5월 1일(일) 공연시간 : 500분 공연장소 :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WONDERLAND FESTIVAL 2022. 싱그럽고 따사로운 5월의 시작을 알린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고품격 클래식, 뮤지컬 아티스트, 화려한 오
by
최수영 에디터
2022.05.10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하나 된 이 밤,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코로나19로 잃어버려야 했던 일상의 기쁨에 한발 다가서다.
지난 일요일, 나의 인생 첫 야외 페스티벌이었던 ‘WONDERLAND FESTIVAL 2022’에 다녀왔다. 비단 나에게만 새로운 경험이었던 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조금은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 페스티벌이었다. 우선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이전에 개최된 바가 없었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장르의 조합이었다. 그동안 일부 해외 공연이나 미디어를 통해서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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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2.05.10
리뷰
공연
[Review] '뮤덕'들을 위한 원더랜드 :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그리고 그곳에 뚝 떨어진 한 머글의 이야기
지난 4월 말,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이라는 슬로건에 혹한 필자는 홀린 듯이 페스티벌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게 되었다. 외부 활동을 극도로 귀찮아하는 성정 탓에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페스티벌'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사진 한 장에 적혀 있는 출연진 사이에서 익숙한 이름이 몇 없다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화와 함께 하는 2022 교향악축제-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1989년부터 매년 봄 20개 오케스트라가 한달동안 릴레이로 교향악을 연주하는 행사로 올해로 34번째 개최되었다. 이번 2022 교향악축제는 한층 진일보해 공연을 기획하며 여러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과감한 선곡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신선하게 구성해 다양성을 높였다. 1부 협주곡, 2부 교향곡 연주가 대부분이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뒤집힌 무도회, 'Feel My Rhythm' [음악]
하나의 팔레트 위, 레드벨벳의 색깔은 어떻게 그려지는가
“새것만 좋아”하는 나를 “금방 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그룹이 있다. 지난 21일, 만개하는 봄과 잘 어울리는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을 발표한 레드벨벳이다. 바흐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발매 전부터 주목을 끈 “Feel My Rhythm”은 이야깃거리가 다양한 뮤직비디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보여지
by
임혜진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에서 벌어지는 예술의 향연 [공연]
모두 함께 하는 거리 속 공연
거리는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곳이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거리 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 너무나도 흔하게 등장하는 소재인 거리는 그만큼 익숙하고, 그렇기에 오히려 존재감이 부족하다. 그래서 ‘거리’는 공간을 출발지와 도착지를 잇는 과정일 뿐, 절대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그런 거리를,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by
김서윤 에디터
2022.03.13
리뷰
PRESS
[PRESS]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부서진 삶에 완전함을 불어넣는 여행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난 영혼은 출생의 신비를 잊고 삶을 견딘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터널을 지나서, 앞을 볼 수 있는 작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성장’이다. 성장통을 견딘 아이는 어김없이 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하고, 한쪽으로의 선택을 강요당한다. 조용히 분투했던 일상은 어느새 인생의 단편이 된다.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를 저술한 작가 술라이
by
이남기 에디터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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