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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도쿄에서 마주한 애니메이션 [여행]
익숙한 듯 낯선 공간이 주는 설렘
보통의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장소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새로움을 즐기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재충전의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 여행의 묘미란 익숙한 듯 낯선 공간을 마주하는 순간의 설렘에 있다. 어릴 적 투니버스에서 한 번쯤 보았고 최근에는 ott와 극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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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24.11.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글씨의 온기를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
진실한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를 만나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요. 항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이 제 말버릇인 것 같아요.” 히코(hiko) 인터뷰 中 단풍은 가을을 더 가을답게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칠하기 위해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다가도, 가을 한 단어에 노랑, 빨강을 함께 쥐게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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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4.11.05
리뷰
도서
[Review] 무궁무진한 가능성 -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히키코모리라는 이름의 우주인
깊은 무기력감에 빠지면 숨만 쉬는 어떤 물질이 된 것만도 같다. 눈을 깜박이는 행위도, 입을 벌려 밥을 먹는 행위도, 외출을 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것도 모두 일절 차단하고 그냥 숨만 쉰다. 그 숨쉬는 행위조차도 하고 싶지 않지만, 일말의 자존심인냥 숨은 고집스럽게 들이마쉬고 내쉰다. 그렇게 집에서 하나의 번데기가 되어간다. 이런 사람들을 우린 '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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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10.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통도 기화하면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다더라고 [도서/문학]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를 읽고 이야기 합니다.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심연으로부터 올라온 편지 깊은 구렁텅이 같은 모습을 한 사랑 이야기가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가장 좋아하는 책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과 관련해 이것저것을 검색하다가 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다. '히스클리프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오스카 와일드의 사랑도 분명 응원하고 싶어질 거예요'. 그렇게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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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에디터
2024.10.16
리뷰
전시
[Review] 당장 현재의 행복 VS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행복 -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아주 보통의 하루를 꿈꿨던 천재 화가, 툴루즈 로트렉
천부적인 재능은 진짜 저주에 가까운 건지도 몰랐다. 무릇 많은 사람들이 천재를 동경하며, 재능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당신에게 그런 재능이 없었으면 그렇게 집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보통의 삶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것이다. "아주 보통의 삶을." 툴루즈 로트렉. 19세기 말 프랑스 화가인 그는 ‘난쟁이 화가’라는 별명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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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4.10.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누가 이름을 날릴 것인가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넷플릭스 오늘 시리즈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장안의 화제다.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로지 '맛'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승패를 결정짓는다. 과연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가? 어떤 셰프가 자신의 본명을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요리 천재들의 계급 전쟁 넷플릭스 오늘 시리즈 순위 1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장안의 화제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필자가 최근에 봤던 예능 중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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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름의 함정과 낙천성의 방패에 가려진 것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서]
내가 ‘물고기’를 포기할 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아름다운 시구가 이야기하듯,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주는 것은 존재의 의미를 더하는 경이로운 과정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 불리우는 존재의 의사가 반영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직 부르는 사람의 편리와 의도만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꽤 무시무시한 함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에게 이름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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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4.09.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삼순이라는 이름에 얽힌 슬픈 전설을 아시나요 [드라마]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1화부터 대사가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대사 맛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가족과 함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감독판을 감상하기 전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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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4.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길한 이름의 산을 오르다 [도서/문학]
고된 산행에서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
인생은 종종 산행에 비유된다. 물론 산을 오르내리는 과정이 복잡한 인생을 완전히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오르막길은 없다는 점, 목표를 위해서는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점 등 분명 산행과 인생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다. <거친 산>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산을 오르려는 주인공의 기묘한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지만 끝까지 읽고 나면 ‘산’에 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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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 에디터
2024.09.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흔한 이름, 남산 [문화 전반]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남산의 자연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남쪽에 있는 산, 남산은 너무나도 흔한 이름이다. 경주와 서울을 비롯해 크고 작은 수많은 남산이 있다. 이렇게 무신경한 이름으로 불리는 남산에 대해 당신의 애정 어린 시선을 잠깐 머물게 하고 싶다. 나에게 익숙한 남산은 서울의 한 가운데에서 빛나고 있는 남산이다. 서울은 수많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크게는 수락산, 북한산, 남한산, 관악산이 있고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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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9.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름 모를 이에게 남긴 편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건넨 솔직한 이야기
편지 쓰는 행위는 늘 설렌다. 그동안 꾹 눌러 담았던 이야기를 맘껏 토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손가락이 분주해진다. 오늘 날씨가 더워 축 늘어졌다는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고마웠던 이야기 그리고 몇 년 전 추억까지 꺼내 글을 완성한다. 어쩌면 한 편의 드라마 같을지도 모른다. 처음 만난 날을 회상하며 친해졌던 계기 그리고 우리의 우정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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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4.08.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대에게
어떻게 지내시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대에게 편지를 써보고자 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편지를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나의 마음을 정리해서 편지지에 빼곡히 채우고 나면, 경건한 마음으로 펜을 잡았던 손에서 비로소 긴장이 사르르 풀리고. 그 무게를 미처 가늠하진 못했던 마음이 홀가분해지더라고요. 어느 날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
by
원정민 에디터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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