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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몸글몸글 - 유영하는 몸짓 전시 [시각예술]
무의식의 바다로 떠나보자
집 근처에 작은 전시장이 생겼다. 평소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이런 전시장이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실험적인 #미술 #전시공간'이라고 적힌 작은 공간을 발견하였다.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불나방’이라는 갤러리였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전시장이 생기다니.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반가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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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시각예술]
검은 피카소? 그냥 장 미쉘 바스키아!
나는 전시회를 즐기는 편이 아니다. 미술이나 그림에 일가견이 없고, 도슨트의 설명을 듣자니 지루할 때도, 속도가 맞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다른 전시와는 달랐다. 아직 50년도 지나지 않은 현대미술이자 거리 예술가의 작품이기도 했고, QR 코드를 통해 오디오 도슨트 클립을 내가 원할 때 자유롭게 듣고 건너뛸 수도 있었다. 전시의 주인공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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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에디터
2020.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을지로'라는 드라마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 을지판타지아展 [시각예술]
이 드라마가, 을지로가 지닌 특별한 장소성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면
몇 년 전부터 ‘힙지로’라 불리며 젊은 층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을지로는 이전부터 미술작가, 디자이너, 기획자 등 젊은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고 전시공간과 상점 등을 운영해왔다. 입소문을 타고 확장된 ‘힙지로’의 영향력은 단순한 상권 조성을 넘어서서, 을지로에서 여가 소비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들을 가능하게끔 했다. 그러면서도 또한 을지로는 여전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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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김기창의 아내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던 선구자 박래현의 재발견, '박래현, 삼중통역자' [시각예술]
개인전을 하기에 차고 넘치는 화가의 역량. 그리고 그것을 극대화시킨 큐레이션의 조화.
한국 근 현대 회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운보 김기창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나 역시 미술사를 전공한 터라 김기창이라는 이름은 익숙했다. 그러나 김기창의 아내 박래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박래현의 회고전이 열린다는 전시소식을 접했고 가을의 덕수궁을 만끽할 겸, 주목받지 못한 이 화가의 작품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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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넷플릭스의 참신한 시도에 앞으로의 전시를 기대하다 - 킹덤: 피로 물든 역사 展 [시각예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전시회, <킹덤: 피로 물든 역사 展>을 갔다오며
최근에 좀비 장르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한편, 그중에서 돋보이는 작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좀비'라는 특이한 소재를 알맞게 버무린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많은 팬의 사랑과 찬사를 받아 현재 시즌 2까지 제작된 상태이다. 그런 <킹덤>이 새롭게 전시회로 다시 팬들을 맞이하게 되었고,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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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에디터
2020.1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문자와 물방울의 만남, '물방울 화가' 김창열 [시각예술]
갤러리현대 <The Path>
물방울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의 개인전 [The Path]가 갤러리현대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제주도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이 있는 만큼 유명한 화가지만 작년 KIAF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코엑스에 전시된 작품을 모두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전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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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진에 담긴 소명의식 [시각예술]
퓰리처상 사진전을 관람하고 난 뒤
퓰리처상에 흥미가 생겨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퓰리처상 사진전>을 관람하고 왔다.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그해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그중 이번에 열린 <퓰리처상 사진전>은 1940년대부터 2020년까지 보도 부문에서 상을 받은 사람들의 사진을 시대별로 전시했다. <퓰리처상 사진전>
by
나시은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프로미술과 카프(KAPF), 한국 근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 [시각예술]
일제강점기의 프롤레타리아 미술과 안석주의 만문만화에 대해
▲ 전차를 최초로 운영했던 한성전기회사 우리나라의 전근대와 근대는 단순히 시기적 구분으로 바라볼 수 없다.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모던’이라는 용어와 우리의 근대를 견주어보면 더욱 그렇다. 서구사회의 근대는 산업화나 도시화 등 저마다의 거대한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막을 올렸지만 우리는 일제의 침략으로 새로운 시대를 갑작스럽게 맞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
by
유수현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SAMe Old Shit, 예술도? [시각예술]
바스키아와 피카소, 그리고 그 후의 생각들.
어린아이가 그림을 그린다. 크다 만 손가락은 아직 어설프기 짝이 없고 선들은 삐죽거린다. 이것은 사과니-하고 물으면 강아지란다. 집이냐고 물으면 꽃이란다. 순수한 건지 어설픈 건지, 아님 둘 다인지. 흔히들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 아이의 낙서 같다고들 한다. 바르셀로나에 잠시 머무르고 있을 때 한 광장에서 그의 그림을 마주한 순간이 떠올랐다. 그것은 벽화였
by
김유라 에디터
2020.10.31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의 시간 너의 시각 #5
엄마가 해주던 그 느낌 그대로
[ILLUST BY Superior_rabbit] 엄마가 해주던 느낌 살려서 잘 해볼께 치카치카
by
김보람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끝나지 않은 전쟁, '낯선 전쟁'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의《낯선 전쟁》 전은 예술 작품을 통해 전쟁이 동시대적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다. 한국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세대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2020년 6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낯선 전쟁 Unflattening》 전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는 한국은 전쟁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국가이지만 전쟁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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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10.23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부록. 불안과 나 그리고 미술
“미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막연한 것이다. 미술은 모두에게 다른 의미와 가치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런 질문이 더 흥미로울지도 모른다. “무엇이 이것을 작품으로 만들었는가?”
앤드류 와이어스, Above the Narrows, 1960 : 마음이 헛헛해서 괜히 집에 있는 책들을 뒤적거리다 우연히 그를 '다시' 알게 되었다. 조금의 시간을 내어 그의 작품들을 찾아보았다. 그가 그린 뒷모습들에 시선이 머물렀다. 좋았다는 의미였다. 조금의 시간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새롭게 기억된, 좋아하는 작가가 마음 헛헛한 그곳에 스며들었다
by
오예찬 에디터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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