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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이루는 숫자들로 하는 [자기소개]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안녕하세요! 채혜인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숫자들로 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27(세) 첫 번째 숫자는 저의 나이입니다. 만 27세. 얼마 전 약봉지에 적힌 나이를 보고 새삼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체감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 나이를 만으로 세면 이제 나이 먹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나이란 건데.. 네 저는 만으로 나이를 세고 싶습니다.
by
채혜인 에디터
2025.11.28
리뷰
도서
[Review]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쓰는 지속의 문법 - fin [도서]
“막과 장,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우리들의 시작과 마지막에 관한 이야기
위수정의 소설 세계에서 실패나 상실은 파국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삶의 디폴트(기본값)에 가깝다. 소설집 『은의 세계』를 비롯해 그녀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정서는 뜨거운 절망이 아니라, 차라리 서늘한 체념이다. 단편 『Fin』은 이러한 작가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이 소설은 제목이 암시하는 끝(Fin)이라는 절대적 상태를 전
by
최은파 에디터
2025.11.27
리뷰
도서
[Review]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언어 - 예술은 죽었다 [도서]
예술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
처음 <예술은 죽었다>는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저자는 어떠한 이유로 예술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일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 예술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고, 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 뿐만 아니라 예술을 향유하는 이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아트인사이트를 비롯한 문화예술 플랫폼들 또한 활발히 운영되고 있기에 ‘예술이 죽었다’는 극단적인 표현은
by
허희원 에디터
2025.11.27
리뷰
영화
[Review] 마리아를 다시 바라보다 - 나의 이름은 마리아 [영화]
<나의 이름은 마리아>는 동의 없는 촬영으로 삶이 뒤흔들린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배우와 배역 사이에서 지워져 가던 마리아는 가족과 연인을 통해 다시 자신의 본질을 찾아간다.
영화 <나의 이름은 마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실 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도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마리아의 이야기와 겪어야 했던 고통이 단순히 '과거의
by
임혜인 에디터
2025.11.26
리뷰
도서
[Review] 다시 예술 앞에 멈춰 서기 위하여 - 도서 '예술은 죽었다'
예술을 둘러싼 조건이 변해도, 삶과 타인을 향해 열린 감각을 회복하는 한 예술은 언제든 다시 시작된다.
아름다움보다 숫자가 먼저 보이는 어른들에게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합니다. 만약 어른들에게, “창문에는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는 분홍빛의 벽돌집을 보았어요.”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이 어떤 집인지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10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소리치며 감탄합니다. “아,
by
전지영 에디터
2025.11.25
리뷰
PRESS
[PRESS] 엇박자도 음악이 된다 - 엇박자의 마디 [도서]
[기고중]버티고 밀어내던 감정들을 마주하며, 엇박자였던 삶의 조각을 새로운 리듬으로 정리해가는 여정
엇박자도 음악이 된다. - 내털리 호지스 『엇박자의 마디』 우리는 종종 힘든 일을 '덮어두면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시간이 흐르면 무뎌지고, 잊히고, 더는 나를 흔들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마음에 남은 흉터는 생각보다 오래 남아, 정박으로 가던 일상의 리듬 속에 툭 하고 들어와 엇박자로 만들 때가 종종 있다. 내털리 호지스의 『엇박자의 마디』는 바로 그
by
박지영 에디터
2025.11.21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 예술은 죽었다 [도서]
예술이 사라진 시대의 감각을 다시 찾는 법
예술은 알 것 같으면서도 막상 설명하려면 쉽게 흩어지는 개념이다. 박원재의 『예술은 죽었다』는 바로 그 모호함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구조적으로 짚어낸다. 예술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예술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지, 다시 예술이 돌아오기 위해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지를 순차적으로 짚어가며 독자들에게 예술이 우리에게 사라져서는 안 될 이유를 설
by
이예진 에디터
2025.1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찢어진 추억도 붙여드립니다 [도서/문학]
빛 바랜 기억도 수선할 수 있나요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천계영의 SNS 글로 알게 된 책이다.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이라는 제목, 그리고 깔끔하면서 직관적인 표지를 보고 바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늦은 저녁에 버스를 타고 서점에 가서 사 왔었다. ‘책 수선’이라는 단어의 조합이 꽤 낯설기에 책 수선가가 어떤 직업인지 빠르게 이해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의
by
양혜정 에디터
2025.11.17
리뷰
PRESS
[PRESS] 한국 록의 60년을 다시 듣는 일 - 로크 200 [도서]
명반은 시대를 가로질러 감정을 잇는다. 『로크 200』이 기록한 60년의 한국 록과, 우리가 지금 추천하는 앨범들 사이에서 세대는 연결된다.
한국 록의 60년을 다시 듣는 일 - 『로크 200』이 필요한 지금 명반을 말할 때 우리는 단순히 좋은 곡이 많이 담긴 음반을 떠올리지 않는다. 명반의 진짜 기준은 앨범이라는 형식 전체가 만들어내는 유기성에 있다. 첫 트랙을 재생하는 순간의 공기와 마지막 트랙이 끝나고 남는 여운이 서로 맞물리며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시대의 감정과 창작자의 결심이 고스
by
박지영 에디터
2025.1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람 관계는 무 자르듯 자를 수 없다.
인간관계를 통한 고찰
이제는 유행이 아닌 어쩌면 처음 만난 사람에게 당연하게 물어보는 MBTI에서 나는 계획형에 속하는 J 가 엄청나게 높은 비율로 나온다. 계획적이라는 장점과 함께 단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의 일상을 통제한다는 것이다. 그 일상의 통제는 계획을 지키기 위한 압박감도 있지만 방 정리, 가게 정리를 할 때도 드러나는데 인간관계에서도 그런 성향이 보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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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5.11.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시 사랑에 빠지는 널 보는 건 힘들기에 [음악]
Alex Sampson - Play Pretend 의 노래 가사를 해석하며 '짝사랑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본다.
사람은 인생에 한 번쯤, 누군가를 홀로 사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형태의 외사랑을 해보았는가? 조용히 마음만을 품은 사랑?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랑? 이처럼 짝사랑, 외사랑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본 글은 그 다양한 형태의 외사랑 중, '조용히 마음만을 품은 사랑'을 나타낸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Alex Sampso
by
임가은 에디터
2025.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인 캠피온이 다시 쓴 가족적 비극의 원형, '파워 오브 도그' [영화]
제인 캠피온의 <파워 오브 도그>는 「오이디푸스 왕」의 가족 비극을 서부극의 심리적 서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피터, 로즈, 필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욕망과 권력의 긴장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현대적 변형을 보여주며, 고대 비극의 카타르시스가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증명한다.
비극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 낯선 이의 불행보다는 가까운 사이에서의 파국이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걸작, 「오이디푸스 왕」이 오늘날까지도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 또한 바로 이 지점에 있을 것이다. 저번 글에 이어 이번에는, 제인 캠피온의 <파워 오브 도그>를 중심으로 그 비극의 또 다른 심장부 - ‘가장 가까
by
황지윤 에디터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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