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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재미없다? 재미있다! - 전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우리 문화에 빠져들어 경험하는 시간
이 전시회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나는 한국의 설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어렸을 때는 전통 설화를 퍽 좋아하고 즐겨 있었던 반면 커가면서 점점 서양의 신화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전통 설화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의 12가지 전통 설화'를 미디어 시대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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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2.01.18
리뷰
도서
[Review] 이별, 무한의 경험 - 도서 '키스마요'
이별, 그 무한한 경험
이별 살면서 이별을 몇 번이나 해보게 될까. 연인과의 결별만이 아니라 화해하지 못 하고 끝나버린 친구 사이, 일방적인 손절 등 이별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다. 개중에는 무덤덤하게 끝낸 이별도 있었을거고, 너무나 가슴 아파했던 이별도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감각이 무뎌지긴 하겠지만, 이별이란건 어쩐지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그런 기분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 연기 [사람]
K가 코미디 연극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K가 코미디 연극을 한다는 소식은 정말 의외였다. 웃음이 많아 별것 아닌 장면에서도 몇 번씩 NG를 내던 그녀가 코미디라니,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 앞으로 세 달간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SNS에 글을 올린 그녀는 표를 살 때 자기 이름을 대고 할인을 받으라는 말도 자랑스럽게 적어 두었다. 나는 K의 게시물에 진심을 담아 하트를 누르며, 그녀의 연
by
박호연 에디터
2021.10.01
리뷰
공연
[Review] 성실한 예술가들이 선사해 준 첫 경험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여기, 그리고 지금 나의 클래식 장벽을 허물어 준 공연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마지막 장면에는 공연을 보는 여인과 그 여인을 바라보는 또 다른 여인이 등장한다. 그들처럼 오페라를 보던 나는 엘로이즈가 되어 무대를 보았고, 마리안느가 되어 관객석 구석 자리를 바라보았다. 무려 1년 8개월 전에 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이토록 생생한 건 “각자 다른 것을 보는 것 같지만, 마리안느를 엘
by
진금미 에디터
2021.09.10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안녕은 싫고
계속 이어지고 싶은 마음
계속 이어지고 싶은 마음
by
강하연 에디터
2021.08.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지구 온난화 :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느리고 확실한 멸망
지금 우리가 마주한 지구 멸망의 모습은
1. 우리의 멸망은 영화와는 다르다. 삼천년 주기로 날아오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힘을 합쳐 소행성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혹은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한다. 비밀 연구소에서 실험하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진다. 핵전쟁이 발발한다…. 앞선 문장들은 세계 멸망을 그리는 영화나 책들에서 종종 등장하는 상황들이다. 이 모든
by
권묘정 에디터
2021.08.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무섭지 않은 무서운 영화, 콘스탄틴 [영화]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고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들이 있다. 분명 개인의 취향에 따라 목록은 갈리겠지만 공통으로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주는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 콘스탄틴이 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끝까지 볼만큼 흥미로운 이 영화의 마력은 무엇일까? 몇 번을 돌려본 영화이지만 매번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by
임민하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영화'관이 아니게 된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우리는 흔히 ‘영화관’이라 부른다. 말그대로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현재, 과연 ‘영화관’을 ‘영화’관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본 글에는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관객, 그리고 극장공간의 경험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
by
이시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작지만 큰 나의 동네 [공간]
모든 게 사람 마음먹기 나름이다.
사람에게 공간이란 참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공간의 분위기에 꽤나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간이 주는 느낌은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렇기에 공간을 깔끔하게 꾸미고 유지하는 것은 어쩌면 좋은 영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간은 우리에게 가장 먼저 시각적으로 와닿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는 그 공간의 시각적인 부분에만 집중한다. 그런데
by
이시온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늙지 않은 경험을 겸비한 80대의 인턴 [영화]
나이는 해가 갈수록 늙지만, 경험은 늙지 않죠
보기 위해 스킵 해 놓은 영화가 굉장히 많이 넘쳐난다. 영화 <인턴>이 그중 하나였는데, 눈에 밟히면서 늘 미뤄뒀던 작품이었다. 그 이유는 구체적이진 않지만, 뭐랄까 그냥 포스터만 보고도 지레짐작할 수 있는 스토리로 주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건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내 눈에 계속 밟힌다는 건 무언의 의미 있는 신호라고 느끼기에 선택
by
조우정 에디터
2021.06.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행복한 낯설음_배수아 [도서]
나에게 색다른 독서경험을 준 배수아의 책
시적인 소설 악스트 커버스토리 배수아 작가 절대 길다고 할 수 없는 독서 인생에서 그 경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독서 경험을 주었던 몇 권의 책이 있다. 그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배수아 작가의 『뱀과 물』이다. 배수아는 그중에서도 ‘낯설음’ 카테고리에 분류되어 있다. 책의 띠지에 나와 있듯 ‘한국 문학의 가장 낯선 존재’라는 문장에 끌려 나는 배수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의미'라는 단어 02 [사람]
쓸모 없는 것은 없다. 모든 경험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이 전혀 쓸모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것이다.
같은 주제로 쓴 글이 있다며 친구가 나에게 던져준 단어는 그 자체만을 다루기는 다소 힘든 주제였다. 나에게 ‘의미’라는 단어는 대게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또다른 명사와 통용되는 것이었다. 그러한 연유때문인지 ‘의미’를 곱씹어 보았을 때 ‘일의 의미’ 라든지 ‘가족의 의미’와 같은 ‘의미’에서 파생된 주제가 계속해서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의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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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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